Life Of NewYork

1.워싱턴 D.C여행( Skyline Caverns)

inpia 2006. 6. 6. 04:08

May 28,2006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돌아 왔다.우주빠는 이때를 맞춰서 9일동안 여름휴가도 내고 해서 이번에는 워싱턴 여행을 다녀 왔다.

첨엔 그냥 관광 회사를 통해 1박2일 짜리 투어를 할까 생각 했었지만,거기까지 가는김에 메릴랜드 게나 실컷 먹고 오지 않겠냐는 나의 긴급 제안에 우주빠가엄청나게 좋아라해서 우린 직접 운전해서 가는 여행으로 계획을 대폭 수정 하였다.

우린워싱턴 DC 투어고 뭐시고 간에 무조건 게를 먹고 와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가는쪼매무식한단세포 여행객으로 전락하고 말았다.ㅋㅋ

그래서 하루가 더 늘어난 2박 3일 동안 여행을 다녀 왔다.

첫번째 목적지는 West Verginia에 있는 쉐난도우 국립공원에 위치한 루레이 동굴이었다.

이번에는 별로 헤매지도 않고 지도보고 잘 갔는데도,아침 8시반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뭐 한시간씩 쉬어가면서 우주빠가 꾸무적 대는 바람에 근 7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쉐난도우에 도착했다.그러고도 한 30분여를 산으로 더 들어가야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루레이 동굴의 문닫을 시간에 우린 맞춰 왔는것이다.크으~~~~

그래서 우린 꿩대신 닭으로 국립공원 초입 있는 Skyline Caverns라는 다른 동굴로 가기로 했다.

내 이런일이 있을줄 알고 이 동굴도 미리 서치하고 왔었는데, 다행이도 클로징 시간이 한시간반가량이 남아서 투어가 가능했다.

결국 루레이 동굴은 다음기회로 미루고...ㅜ.ㅜ

존덴버의 노래에 나오던 그 쉐난도우 마운틴에 다달았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집들이 다들 저렇게 깨끗하고 예쁜 새집들이 많더군요.


스카이라인 동굴 입구...


티켓 끊으러 간 아빠를 기다리는쭈우~

동굴 가이드하는 예쁜 아가씨와 인사하는 쭈우~ 다른 팀은 열댓면씩 되던데,우리팀은 늦은 시각이라 그

런지 우리와 어떤 부녀.딱 5명.단촐해서 좋았습니다.


동굴 투어전 가이드 아가씨한테 부탁한 처음으로 같이 찍은 가족사진..




여러모양의 종류석들이 많았습니다.


'Fairyland Lake' 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는 곳.

요정들이 놀고있는것 같은가요? 글쎄요....^^


요정나라 호수앞에서...

7000년에 1인치씩 자란다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Anthodites 종류석,성게처럼 방사형의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진공상태에서 중력을 거스르며 자랐기때문에 그런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1시간 반 동안 동굴 투어를 끝내고 우주를 위해서 바로 옆 미니어쳐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기차를 타고 10여분간 이 숲을 돕니다.이제 끝날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네요..


기관사 오빠야는 15살 이랍니다.당연 기관사 자격증은 없지요..^^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중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