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NewYork
1-보스톤 여행(Cape Cod)
inpia
2005. 6. 9. 02:44
지난 5월 30일이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라서 3일동안의 긴연휴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린 보스톤여행을 결심했다.
28일날 떠나서 1박을 하고 29일에 돌아 오는 계획을 세우고...
우린 먼저 보스톤 가는길에 메사츄세츠주 남동부 끝자락에 고양이 꼬리모양의 대서양으로삐죽 나와 있는 반도CAPE COD를 가보기로 했다.
지난달에 그 워싱턴 가던때 말썽 부리던 똥차를 팔고 좋은차를 구입해서 가는덕에 이번 여행은 맘편히 갈수 있었다.
우주빠의 투덜거림만 없었어도 더 좋은 여행이 되었을텐데...뭔 운전하는데 그리 투덜대는지...
하여튼 가다 쉬다 반복하며 6시간의 걸친 운전 끝에 케이프 코드에 도착.(보통 4시간 소요)
케이프 코드 들어 가는길 초입에 운하가 있어서 잠시 내려 운하와 다리를 감상하기도 했다.
이 운하는 뉴욕과 보스톤사이의 항로를 단축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우린 고양이꼬리 끝을 향하여 계속 달렸다.
달리는 길은 해변을 볼수가 없어 좀 지루한 감이없지 않았다.
빨리 해변을 보고 싶어 빠져 나가 보자는 내 의견과 도착하면 무슨 메달이라도 받을것처럼 케이프 코드 끝까지 가봐야 된다는 우주빠의 몇번의 의견 충돌이 있은후 마지막 충돌 지점에서 우린 빠져나가 드뎌 해변을 볼수 있었다.
결국 꼬리 끝까지는 가지 못하고...
때이른 피서객이 쌀쌀한 날씨 속에도 제법 나와 있었다.
우주는 첨 밟아보는 하얀모래의 느낌에 발닿기를 무서워 하는 것 같았는데 금방 적응하며 좋아라했다.
데리고 나올 무렵에는 혼자 뒤돌아 자꾸 모래있는 해변으로 들어갈려구하는걸 들어 올려 차에 태우고..
해지기전에 보스톤에 도착 할려구 서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