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새해를 맞이하며..
JAN 25,2014
땡스기빙이 끝나면 어김없이 그녀는 저 힘든 노동을 같이 하자며 조른다.
클스마스가 있는 12월의 시작을 크라짓에 찡박아 두었던걸 낑낑 거리며 꺼집어 내서 저 고생을 시작하는데...
올해는 기어이 하루 전날 만들자니 원...그러곤 거의 내가 다한다.
그녀는 감탄만 하고 있다가 장식이 다 끝나면 기념 촬영만..크~~으~~
산타 할부지한테 받은 골프채와 엄마 아빠한테 받은 선물 나부랭이들..
사실..산타의 존재를 믿게끔 만들기위해 할부지선물의 확실한 부각을 돕는 들러리 선물들이라고나 할까...ㅋㅋ
이거 갖고 싶었는데 산타 할부지가 내맘을 잘 아셨어..ㅎㅎ
이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의 일출은 캡춰 사진으로다가..ㅋ
며칠전에 눈이 많이 내렸다.오전엔 눈이 안와서 학교를 보냈지만,잠시 후부터 펑펑 내린다.
학교 갔다 오더니,많은 적설을 보고선...
"엄마...아저씨들이 아직 눈을 안치워주네...내가 눈 좀 치우고 오면 안될까?"그런다.
"지나가는 사람들 다닐수 있게 내가 좀 치울께..."하며
열심히 나가서 삽질중...ㅋㅋ
그렇게 밀고 나가더니 어느새 길가 인도까정...접수..
열심히..영차!! 영차!!
점점 삽질 요령이 생겨서 속도도 빨라지고..이러다 동네 길 다 쓸겠네요..ㅋ
아..힘들어...좀 쉬다 할까?
천사 한판 만들며 쉬자...
역시 이정도 눈에서는 천사만들기 놀이 해줘야 됨
이젠 썰매을 타봐야 되지 않을까?눈을 좀 쌓아 올리자..
햐...잼나네..ㅎㅎ
그날밤은 또 눈보라가 계속 휘몰아치고..
담날 아침 등굣길이 걱정ㅠ
아빠...빨리..빨리..HURRY UP!!!
학교 늦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