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일기

Frappuccino 와 내 입맛대로 초간단 칵테일..^^

inpia 2015. 6. 9. 04:50

APR 25,2015

 

 

 

 

 

 

탁구레슨 끝나고 오는길에 아파트 초입에 있는 별다방을 지나칠려는데.. Frappuchino를 꼭 먹어봐야 된단다.

그래서 잠깐 들른..별다방

 

 이 집은 커피가 너무 진한 관계로.. 난 별로 선호를 안해서 자주 들르지도 않는데..

며칠전부터 사달라는

Cotton Candy Frappuccino

 

 

 난 이 프라푸치노를 우주가 발음하는걸 카푸치노로 잘못 알아듣고..

애기들이 무슨 커피 마시냐고 호통을 쳐댔는데...

이날도 이거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서 어떤맛인지 궁금해서 하나 사줘봤다.

 

 

 

 

이게 요즘 초등학생들사이에서 인기란다..크~~으~~

 

 

 

 

 난 보았다..

제조과정에서 설탕을 확~ 부어 넣는걸...

그것도 흰설탕을..ㅠ

 

 

 

시럽도 충분히 넣더만..ㅠ

 

 

 

 

 

 

 

 요걸 드뎌..먹어보네..ㅋㅋ

 

 

 

처음에 주문할때 캐셔가 손님 이름을 묻고선 컵에다 적어준다..

이것도 상술..

 

 

 아가씨..맛은 어떠신가?

좋아 죽겠나부지?

 

 

 음..당근...

그걸 말이라고..맘..?ㅎㅎ

 

 

 

  

 엄마도 한번 먹어보셔~~

 

 

 

 

 

 한모금 빨고 난 후 표정...ㅋ

우웩!!

흐~~미~~~ 당거..ㅠㅠ

DANGER..

당도는 거의 위험수위..

달아도 느~~무 달아..ㅠ

 

 

레귤러 사이즈..이것도 택스포함해서 거의 5불..ㅠ

아무리 이름도 솜사탕이기로서니..이런 설탕물을 5불이나 받다니..

 

 

 

 

이걸 맛있다고...ㅠ

옆집에 레드망고를 차라리 갈걸 후회 막심..

 

 

 

 그래서 홈메이드 솜사탕 프라푸치노를 만들기로..

아마존에서 구입한 3가지맛의 시럽

여러가지맛의 솜사탕을 만들어 줄기다..내가..절대 안전한 당도로..

 

집에 있는건 작은 컵믹서밖에 없는지라..

요거 역시 아마존에서 30불에..바로 구입..

6번만 만들어 먹으면 본전 뽑는거다.ㅋ

 

 

주재료..각얼음,바닐라 아이스크림,우유,바닐라 시럽 or 바닐라 엑스트랙,딸기시럽.. 

 

 

 

 이 콘시럽은 많이 묽고 당도가 약해서..많이 부어야됨..

차라리 네슬레에서 나오는 딸기 시럽을 취향에따라 가미하면 되겠다.

 

 

 

 

요렇게 재료를 다 넣고 얼음 가는 기능 버튼을 누르면...

 

 

 

 요렇게... 완성..

휘핑크림은 없으니..생략~~ㅋ

있어도 안 넣어 줄거임..지방이 많아서..

 

 콘시럽만 조금 넣었더니 너무 안달대서..

네슬레 딸기 시럽 뿌려줌..

 

 

 

 

 

 조명발이 좋아서 전등갓밑에서 사진찍히면서 먹고 있다.

나름 우리집 푸드 포토존...ㅋㅋ

 

 

 

 

별다방 프라푸치노랑 엄마표 프라푸치노랑 맛을 비교하니

어때?ㅋ 

 

 

 엄마가 WON!!!

그래서 엄마 이름도 원이다..^^

 

 

 

 

 

며칠전 리쿼가게가서 사온 보드카와 블루큐라소

 

 

 

 

보드카와 블루 큐라소,스프라이트.. 세가지만 섞었는데도..

요렇게 색이 이뿌다.

요 칵테일 이름은..딱 봐도 나온다...

"파르쓰리~~~문"

영어로..Bluish Moon..ㅋㅋㅋ

 

보드카를 처음 사본거라 궁금했었는데...

완전 보드카에 반했다.

 

 

 

 

여기서도 비싼 소주만 찾았는데..

꺄~~ 깔끔한 보드카맛에 반함..

도수가 워낙 높아...양조절은 그때그때 분위기 바가며...ㅋ

 

 

 

 

요기서 실험정신 발동되서 담날은..

위의 "파르쓰리~문"에서 사용한 스프라이트 대신 크렌- 롸즈베리 쥬스를 섞으니...

파르쓰리의 존재는 사라지고...완전 찐하다 못해 거무스리~~ 퍼플색으로..ㅎㅎ

 

 

 

이걸 어쩌나..맛이 어째 표현하기 애매하다..ㅋㅋ 

 

 

여러가지 너무 섞어..

퍼플이 너덜너덜 해진것 같은...

그래서 야는 다시 주문할일 없는 너덜한 보라...

"Fraying Puple" 이라 명명함..ㅎㅎㅎ

 이상은 내맘내로 칵테일..ㅋ

 

보드카의 무한 사랑은

계속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