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Days
August 3,2015
오랜만에 IKEA에 갔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건너다가 갑자기
저 포즈를 취하면서 찍어 보란다.
아무도 없을때...
웃기는 아이다.ㅋ
건너편에서 우주의 일련의 행동을 보신
백인 아줌마가 저 포즈 넘 재밌다고
막 웃으신다.
보는 사람이 없긴..!!!
요즘 사진 찍히는데 재미 붙었다.
이 책상 가지고 싶네..ㅋ
점심은 싸고 괜찮은
IKEA레수또랑에서..
Salmon Fillet에 딸려 나온 저 파르스름한
해쉬드 포테이토 비스무리한거...
아주 괜찮다..^^
디저트로 1불 짜리 요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줘야지..ㅎ
앞에 줄서 있던 아줌마는
자기평생 이런 맛있는 아이스크림 본적이 없다며
요넘에 대해 격한 과찬을..ㅋ
그정도는 아닌데..ㅋㅋ
가격대비 괜찮은것 같음.
스칸디나비아풍이 요새 대세라더니..
감자칲도 스칸디나비아?
IKEA가 스웨덴이 본거지라..
궁금해서 한봉지 사봤다.
덜짜다.
맘에 든다.
단지 그 이유로..ㅋ
주방에 놓을 간이 테이블 사러갔다가
맘에 드는게 없어 그냥왔다.
사이즈가 적당한게 없네..ㅠ
이럴땐 내가 만들면 좋겠당..
라스베가스 마샬서 사온 우주빠 츄리닝을 하나
반품하려고 마샬에 갔다가
쇼핑충동 억제 못하고..
도로 쇼핑하고 왔다능..ㅠ
작년만해도 쓰는 사람이 없어 혼자 꺼낼려니
뻘쭘했던 셀카봉이 이젠 미국서 전성시대가 되었는지
마샬 출입구에 떡~하니
부르투스 기능이 있는 봉부터
버튼봉까지
다양한 봉들이 완비..
나도 요넘을 여기서 베가스여행전에 샀었다.ㅎ
우주 바지 두어벌 입혀 본다고 피팅룸에
같이 들어갔다가
우주가 알려준다.
훅마다 이름이 붙어있다는 사실을..^^
옷거는 훅이 벽에 3개가 있는데
각각 이름이 써붙어 있다.
그렇게 자주 들어가도 절대 안보였는데..ㅠ
Definitely
Possibly
Tommorow
입고 생각하며 걸어 놓으라는
나름 배려..ㅎ
지름신 등장..ㅋ
내 지름신은 소심해서
비싼건 절대 못지름..ㅋ
이번 여름엔 땡땡이를 들고 싶었는데..
마침 땡땡이 누비천가방이
빨간딱지 24불 붙이고 있길래..
한번 둘러 맸더니..
팔에 닿는 느낌이 너무 시원하다.
여름에 딱인데..ㅎ
사이즈도 적당하고..
아...이 충동 어쩔거야~~~!!!
게다가 리버시블이라 뒤집으니
색깔도 시원하고 폭신..감촉 좋아..^^
고마 담았뿟다..ㅠ
에라 모르겠다.
일단 가져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아니면 반품..ㅋ
엄마도 가방 샀으니
신학기도 되고하니..
자기도 하나 사달란다.
사실 아마존에서 하도 싼 딜이 있어서
하나 사놨는데
아직 얘길 안했다.
방학 끝날무렵..
짜잔~~하고
나중에 서프라이즈 할려고 했는데..ㅠ
그녀는 이 조던 가방에 때쓴다.
애기땐 장난감 집어 카트에 앉혀 놓으면
잠자코 조용하고..
좀 커서 걸어다닐땐
장난감 코너에 집어 넣어놓으면
혼자 이것저것 뒤적이며
잘 놀았는데..
요즈음은 좀 크니 같이 쇼핑할때
피곤허다.ㅠ
두개 다 맘에 든다며 못 고른다.
결정장애인가?ㅋ
잠시 그러더니 얼른 사진 찍어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투표붙인다..ㅋ
그러곤
"애들이 레드가 더 이쁘데..!!"
그래서 레드로 결정..ㅎㅎ
나도 거들었다.
"깜장 땡땡이만 있으면 레이디벅같고 이쁜데..
내가 좋아하는 버건디 레드이고.."
그랬더니..
안그래도 카트에 땡땡이 가방 담아 놓은거 보구선..
엄마는 너무 Polka Dotty하단다.ㅋ
그래..내가 강박증이 좀 있는듯 한거 같기도 하구나..ㅠ
쿠사마 야요이처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