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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5. 10. 04:32 Life Of NewYork

May 9,2006

지난 목요일에 쌍둥이네와 롱아일랜드에 있는 올드웨스트버리 가든(Old westbury garden)에 다녀왔다.

이곳은 뉴욕을 관광한다해도 맨하탄에서 좀 떨어진 관계로 그냥 지나칠수 있는 명소일수 있다.

전체 175에이커 정도의 넓이로,가든만 88에이커이고..

1에이커가 1224평이라고 하는데,그럼 도대체 몇평이란 말인고...

하여튼 거짓말 좀 보태서 꼭베르사이유 정원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았다.

가든 안의 하우스는카네기철강의 동업자였던 헨리 핍스씨의 아들 존 핍스씨가20세기 초에 살던 곳으로 영국 찰스 2세 시절 건축양식으로 1906년 지어진 3층 건물로 입구에 '방문자에게 평화를,떠나는 사람에게 건강을'이라는 라틴어 문구가 새겨져 있다.
당시 핍스씨 가족이 사용하던 방과 서재, 식당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18세기 영국예술가들의 예술작품 등도 볼수 있다.

안에서 사진을 못 찍게해서 사진으로 못 담은게 좀 아쉽다.

특히 커텐 상부의 발란스의 장식은 지금 생활에서 응용해도 될 만큼 예뻤었다.

20세기초 미국상류사회의 생활을 고스란히 볼수 있는것이다.


'롱아일랜드의 꽃'이라고 부를 정도로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하는 이곳은 결혼 기념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그날도 마침,우리가 갔을때 한 커플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또 영화 '러브스토리'와 '순수의 시대(Age of Innocence)'의 배경으로도아주 유명하다.

러브스토리에선 그 남자주인공 올리버의 집으로 나오지싶다.가물가물한다. 다시 한번 봐야 되겠다.

수년전 한 억만장자가 결혼식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단 하룻동안 이곳을 통째로 빌리는데 1천만달러를 지불했다는 일화도 있다.

1천만달러라 하면 얼마란 말인가? 한화로 계산도 안된다.

미국 3년 넘게 살았는데도 난 아직도 한화로 계산하는 습관이 안떨어지고 있다.ㅜ.ㅜ

또,존 핍스씨가 딸의 10살 생일을 기념해 선물한 것으로 안에 당시 갖고 놀던 장남감 등이그대로 있는 오두막(cottage)은 꼭 한국의 초가집을 옮겨다놓은 듯한모습을 하고 있었다.
호수를 끼고 걷는 산책길 주변에는 봄이 되면 수선화가 만발하고

로즈가든, 라일락 오솔길 등 갖가지 모양과 특징을 갖춘 정원사이를 이리저리 거닐면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데

우린딸린 혹들을 컨트롤하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헉...

다음에는 아빠들을 데리고 가서혹들 맡겨 놓고꼼꼼히 보고 와야겠다.


입구에 높이 솟아 도열해 있는 가로수가 우릴 압도 하더군요..

열심히 공사하시던 아저씨 사진 찍으니까 잠시 멈춰 서서 포즈를...ㅋ


입구SIGN 하우스 앞뜰...저쪽은 구경도 못했습니다.혹들 땜에..

차에서 내리자 마자 좋아라 하며 달려가서 체인을 마구 흔들어 재끼는 그녀들...요런 기분으로 계속 다니면

좋으련만...


러브스토리의남자 주인공올리버의 집으로 나왔던 그 하우스.

하우스 사이드 덱에서 본 뒤뜰...

실내에서는 요 사이드덱에서 겨우 한컷. 엄마만 집중하고,그녀들은 아랑곳하지 않는...ㅎㅎ

웨딩촬영중...한국커플이였슴돠. 가든내 호수.

자~알 먹다가 까칠하게 나오는 쭈우...쌍둥이들은 먹는데 여념이 없고..

코티지에서 쌍둥맘과 그녀들...


유리창 너머로 한컷.장난감과 인형들이 100여년 된것인데도좋아 뵙니다.

파란 물망초 꽃들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6월쯤 되면 장미덩쿨이 나무기둥들을 타고 만발 하겠죠...?


아직 장미가 안 핀 관계로 화려함이 덜하지만...튜울립이 탐스럽게 피어 있네요.

아담한 분수를 중심으로 예쁘게 가꾸어져 있는 정원.


뜰로 통하는 문 또한 예쁘지요.

하도 화려해서 한컷 직찍..(철문 상부)


뒤뜰 중앙에서 바라 본 하우스.

이제 지친 그녀들..잠이 고픈가 봅니다.

그래도 엄마는 한컷이라도 더 찍겠다고...방긋^^


드뎌 울음을 참지 못하고 터트리며 엄마들을 곤란에 처하게 만드는 그녀들.

그제서야 집으로 돌아갈 맴을 먹고...좀 더 볼게 남았지만 담 기회로...


식사를 하러 온 몰에서 먼저 한숨자고 일어난 쭈우...뒤늦게 잠든 쌍둥이들..너무 곤히잡니다.
요눔들 자주는덕에 식사는 별 무리 없이 했습니다만,
집에는 어떻게 왔는지..아직도 환청이...ㅋㅋㅋ






































posted by in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