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4,2005
오늘은 미국의 추석이라 할수 있는 땡스기빙 데이다.
태영네,쌍둥네,우리집 이렇게 오늘 뭉쳤다.
이번 땡스는 한집에 다들 모여 파뤼(?)를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우두두두...다다다다...얘기하다가 쌍둥이네
집으로 낙찰 봤다.ㅋ
그래도 쌍둥네가 오늘 모인 세집 중에서는 제일 어메리칸 하다고 해야되나?ㅎㅎㅎ 그래서...
장소 제공은 쌍둥네.
음식은 POT LUCK으로 각자 조금씩 해 가지고 가기로 하고..
미국에는 주로 이런 팟럭파뤼를 많이들 한다.그러므로서 주인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아주 좋은 파뤼문화다라고
할수 있다.
오늘 나의 할당 음식은 잡채와 치즈케잌.
잡채는 쥔장의 명령을 받았고..(그동안 쥔장네와 나눠 먹은 음식중에 이게 제일 맘에 들었나보다.ㅋㅋㅋ)
원래 땡스데이에는 터어키(칠면조)와 크뢘베리를 먹는다는데,사실 아직 터어키는 치킨의 두배정도 되는 몸집을
하고 수퍼에 누워 있는 누드만 봐도 살짝 부담스러운지라 모두들 칠면조는 관심밖으로 밀어놓고 거의 아시안
푸드로 차려냈다.
그래도 왠지 터어키가 빠졌다는 아쉬움이 남아서 크뢘베리라도 먹어야 되겠다 싶어 크뢘베리 치즈케익을
만들어 봤다.
다들 맛있게 먹었으나 담에는 연구를 좀 더해서 더 맛있는 치즈케잌을 제공 해야 되겠다.
테이블 세팅이 아주 멋집니다.쥔장의 감각이 보입니다.
이 음식은 쌍둥빠가 직접 손수 만들었답니다.쌍둥빠는 한푸드 하시는 분이시죠...
에피타이저로 나온 마늘빵도 아璣痼?.맛있었는데... 토핑물을 절대 안가르쳐 줍디다.쥔장나리께서...ㅎㅎㅎ
이것도 역쉬 쌍둥빠의 또다른 에피타이저~ 요건 쌍둥맘의 주무기인 마파두부~역쉬 맛있었죠..
며느리도 모르는 맛을 가지고 있지요. 다들 궁금해
하면서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쌍둥빠 절대 안가르쳐 줍니다.
알면 다치기 때문에..ㅋㅋㅋ
쌍둥맘의 닭꼬치.. 촬영에 임하기도 전에 벌써 먹혀버린 칼라마리 튀김
오이와 쑥갓이 한그루의 야자수로 변신.. 역쉬 쌍둥빠의 작품임돠.
이 변신은 쌍둥빠가 시켰다지요...ㅋㅋ 참고로 쌍둥빠의 직업은 요리사가 아니라는것...
근데 주부의 피가 흐르고 있는것 같습니다.ㅋㅋ
태영맘의 스타일답게 정갈한 김밥..
좀 사이즈가 있어서 턱관절 안좋은 제가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아주 맛있었슴돠.
크뢘베리쨈을수퍼에서 찾다찾다 없어서 제가 만들어서 토핑 했습죠...
다같이 CHEERS!!!
오랜만에 즐거운 파뤼했습니다.
다들 싸이,블로그에 사진 올린다고 셔터 누르랴 정신없었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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