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4,2016
메디슨 에비뉴에 옛 휘트니 뮤지움이였던곳이
메트로 폴리탄 소속 미술관
맷브로이어(The Met Breuer)로 재탄생해서
올 3월에 개관했다.
오랜만에 맨하탄으로 마실나감..
Met에서 15C 르네상스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대가들의 미완성 작품 279점을 공개한다.
그런데 오늘이 마지막 날~
우리가 완성된 작품은 자주 볼수 있지만,
전세계에서 수집된 미완성 작품을 구경하기란 흔치 않은 기획이기에..
"놓치지 않을거야!!"라며 달려가서 보구왔다.
옆집 정훈,서연이네도 문화생활에 동참..^^
우주가 찍어준 인생샷
다리 길어보이라고 앉아서 찍어주심..ㅋㅋ
그림 구경가는 뇨자~~ㅎㅎ
57th St부터 메디슨 에비뉴를따라 쭉 북쪽으로 걸어 올라간다.
기본이 몇천...억을 호가하는 시계도 있다는
스위스 명품 '폴 쥬른(F.P.Journe) 시계샵도 있다.
역시 맨하탄지역에서도 이 지역이 부촌이긴 한가부다.
아마도 게전문점 식당의 문고리..ㅋㅋ
가방과 가위모양의 돌출 간판..
가방샵인가? 미용실인가?ㅋㅋ
성 제임스 교회
뮤지엄 들어가기전 모녀컷
1층 로비 조명이 독특하다.
땡땡이 조명..ㅋ
쿠사마 야요이가 생각났음..
요즘 땡땡이만 보면
그녀가 생각남..ㅎㅎ
여기도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처럼
언제든지 도네이션으로 입장 가능하다.
5명이서 5불을 내고 입장..
이곳 맨 꼭대기층에 유명한 커피집
Blue Bottle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져뿟다..ㅠ
그림 구경하며 커피한잔 음미해보려 했두만..아쉽..
대신에 내가 좋아라하는 화가 '클레'전이 열리고 있어서..
생각지도 못한 반가움이다.ㅎㅎ
관람시간표
우선 클레전부터 감상하면서 한층씩 내려오며 구경하기..
진지하게 그림을 응시하는 모녀..^^
저 작은 초승달을 저 위치에 그려놓은게 참 궁금하다.
쉬운 선택은 아니였으리라 본다.ㅋ
벌써 관람에 치쳤나?ㅋ
눈,코,입,귀가 따로 지각각 다른 위치에 붙어있는
그리기는 쉬어보이는 피카소 그림..
이런 대가도 얼굴이 제일 어렸웠는지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못그린 얼굴 없는 여인상
이렇게 엎드려 찍고 계시는 분이 있길래..
어떤 구도가 나오나 싶어
나도 한번..ㅋ
요런 구도..
거울에 반사되어보이는게 서서는 안보이던
오~~~체스무늬가 나타남..ㅎㅎ
이런 설치미술..
아이들은 반갑다..ㅋ
분명 한개씩만 가져가라고..
어린이들은 쵸크 위험이 있으니
권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써 있거늘..!!!
자기는 더 이상 칠드런이 아니라며
색깔별로 다 찾아서 챙긴다.크으~~ㅠ
일단 핑크,보라는 엄마가 가지라고..ㅎㅎ
영구적인 과정의 한계치 상황을 보여주려한다는
작가의 깊은 뜻으로 인하야
사탕은 계속 공급한다고
씌여져 있어서 다행이다..ㅋㅋ
잭슨 폴록 작품도
미완성이라는데..
어디가 미완성인지.. 도대체..ㅋ
이건 너무 미완성..ㅎ
정훈맘이 내 옷 색상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옆에 서보라며 찍었던
피카소의 미완성
고흐의 시작단계의 터프한 붓터치 과정을 엿볼수 있는
좋은 작품
구스타프의 그림도..
이렇게 쭉~ 미완성 작품을 훑다보니
이런 미완성된 그림으로 학교 미술 수업에서
아이들과 같이 완성 시켜보는 프로젝트같은 걸 해 봐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어차피 완성된 그림은 없으니..
상상 그 이상으로..
창의력 개발차원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완성작이다.
사실 이걸 꼭 보고 싶었다.
Head and Shoulder of a Woman(1500~1505)
포플러나무 목판위에 그린 그림인데..
너무 좋다.
목판위에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그렸을까?
미완성인 자체가 완성이다.
섬세하고 부드러움이 돋보인다.
감상과 동시에 그림으로 쓱쓱 그려내시는
열정파 관람객 발견..
침으로 몇번 묻히니 쓱삭삭 부드럽게 그려지는
요상한 펜으로 다가
비슷하게 그리신다.ㅎㅎ
멋진데...?
관람객들은 펜을 사용할수 없다고
가이드라인에 분명 쓰여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자하는
그녀의 열정에 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멋지다!!!^^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그리는 그녀의 나름 배려있는 모습에
뒤에서 보안요원들도 알고 있지만
눈감아 주는듯 보였다.ㅎㅎ
나도 저 펜 하나 사고 싶네..ㅋㅋ
서연이도 땡땡이 천장이 재밌어 보였나?ㅎㅎ
잠시 로비에 앉아있는데..
천정의 모던함에 비교되는
도께다시 칸막이..ㅋㅋ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입구에
이런 가면작품들이..
보기에도 묵직해보이는것이
조형미가 예사롭지 않아보이는
아프리카 토속가면 수공예품
우주양 그냥은 또 못 지나치지요..ㅋ
비싸보였는데..
예상대로..
가격대는 200불 정도..켁!
내일 탁구경기가 잡혀 있어서
체력 비축을 위해 빨리 돌아와야했다.
맨하탄을 더 만끽하고 못 온게 아쉽..ㅠ
가까이에 귀한 예술품들 쉽게 볼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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