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9,2006
DC여행을 마친 시간이 오후 5시 반쯤 되었기에 더 구경할려해도 박물관들이 다들 문 단을 시간이라 우린 곧바로 다음 숙소인 Annapolis로 가기로 했다.원래 발티모어에 호텔을 잡을려고 했으나 발티모어시내에는 너무 비싸서 어차피 게먹으러 가는 여행이니 게도먹고 숙박도 저렴한곳을 택한곳이 메릴랜드 주도인 아나폴리스이다.
DC에서 차로 한시간정도 가니 금새 아나폴리스가 나왔다.
호텔에 짐을 풀고 좀 씻고 그러고나서 게를 먹으러 나갔다.
호텔에서도 추천해주는 가까운 식당 리스트도 받았지만,길이가 4마일 가량되는Chesapeake Bay Bridge도 구경도 하고싶고해서 마침 뽑아 놓은 식당리스트중에 그 다리건너에 위치한 집이 있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숙소에서 한 30분정도가 걸리는곳인데,겉보기에는 허접해도 보통 그런집이 싸고 맛있는 법...
둘이서 석화(신선도 짱!!)한접시랑,Large Crab 1/2 dozen과 Jumbo Crab1/2 dozen을 시켜 배불리 저녁을 먹고 왔다.
아나폴리스는영화 아나폴리스의 배경으로 나오는미해군사관학교가 자리잡고 있는거 말고는 크게 구경거리가 없는것같아 다음날 아침 먹고 바로 우린 발티모아로 떠나기로 했다.
다리 길이가 무려 4마일(6.76Km)이나 되는 무지 긴 다리.
한 다리에 양방향 도로가 아니라 옆에 똑같은긴다리 하나가 더 있어서 각각 한 방향식 차량들이 지나가게 해 놨더군요.
이 다리는 1년에 한번 차량대신 사람들이 걸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5월 7일날이 그날이였다는군요.
다리너머 풍경이 호젓햇습니다.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크랩 마켓겸 식당 같은데 입니다.
인테리어도 좀 컨츄리 합니다.^^
입구 메뉴판..
크랩이 그날 그날 마켓가격따라 다른가 봅니다.
여기도 색칠 공부 줍니다.게나 가재 파는 식당에서는 꼭 저걸 주는데,도대체가 이유가 뭔지...
어른들 게 뜯고 있을때 애들은 손에 거친 게 건드리지말고 그림이나 그리면서 엄마가 발라주는 게살이나 받아먹으라는 내 나름대로의 해석...ㅋ
아예 테이블 위에 두껍고 넓은 종이를 확 펴주더군요.
마음놓고 뜯어봐란 얘기지요...
그녀..이제는 크레용을먹으려 들지 않더군요.
종업원 아가씨가 우리보고 게먹는 방법을 아냐고 묻길래..우린 뭐 달리 먹는 방법이 있나 싶어 모른다고 했더니게 한마리 가져와서 숙달된 조교의 시범을 상세히 보였줬습니다.정말 아가씨가 가르쳐 준데로 까서 먹으니 훨씬 먹기가 쉬웠습니다.
우린 라아지 사이즈 크랩 더즌을 둘이서 먹을 생각이었습니다.미리 다 시키서 식으면 맛이 없으니까 우선 반더즌씩 시켜먹었는데,먹고나니,에게게..간에 기별도 안갔습니다.똑같은 라아지로 더 시켜봤자 배채우기는 아니다 싶어더 큰 점보사이즈로 반더즌을 시켜서 먹었는데,우와~ 라아지와는 비교도 안되게 크더군요.정말 그건 양이 얼마나 많은지 겨우 다 먹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영덕대게만은 못했습니다.
아 ~영덕 대게 먹고시퍼라....ㅜ.ㅜ
'Life Of NewYo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하탄에 갔어요..우주랑.. (1) | 2006.09.27 |
---|---|
5.워싱턴 여행(Baltimore) (7) | 2006.06.11 |
3.워싱턴 여행(D.C Tour) (4) | 2006.06.08 |
2.워싱턴 여행(Hotel in Tysons Corner) (4) | 2006.06.07 |
1.워싱턴 D.C여행( Skyline Caverns) (2) | 2006.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