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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 21. 05:30 엄마의 재봉틀

이건 결혼전에 만들어 두었던 우주복이다.

왜 그런옷이 있지 않은가?

입을때마다 기분좋고 편하고 해서 늘 그것만 찾게되는 그런...

그런데 어느날 옆구리 부분이 찢겨져 있는것이 아닌가...아마도 현장에서 덤벙거리다 합판 모서리나 뭐 그런데 걸려서 찢어 졌을게다.

얼마나 안타깝던지...

한마디로 3박자가 맞아떨어졌었던 옷이었다.

재질-고급스러운 벨벳천.게다가 스판

색깔-섹쉬한 퍼플와인

디자인-겨울에 실내에서활동하기 딱좋은 팔꿈치까지의 5부 소매에 2인치정도의 목을 감싸는 스탠드 칼라...그리고 피트해서 입으면 날씬해 보이기 까지하는...

버리긴 너무 아깝고 속이 상했다...사실...

그랬던 그 옷을 재탄생 시켜야 겠다고 생각한 끝에 언젠가 입겠지하고 본도 없이 그냥 그려 만든거다.

무엇보다 100%면이고,스판인게 매력이었다.

언제나 입힐수 있으려나 했는데지금 우주한테 맞는것같다.뭐 내년 겨울까지도 입을수 있겠다.스판이니깐...(스판만 믿고 너무한가?)

그리곤 다시 그옷이 눈에 아른거려 그거와 비슷한 옷을 찾으러 온 옷집을 돌아 다녀봐도 똑같은 아니 비슷한 옷도 없었다.

그래서 서문시장가서 비슷한 천을 찾아보기로 했지만,역시 똑같은천은 구할수가 없었다.

아쉬운데로거의 색깔은 같은 천을 사가지고 와서 만든옷이 바로 이 옷이다.

그런데로 비슷은 한데 결정적으로 스판이 아니다.

그래서 입어도 편하지는 않다.그러므로 자주입지 않는다.

전생에 엄마를 편하게 해주었듯이 다시 태어나서 우주복이 되어버린 이 옷도 우주를 편하게 해주겠지?

개인적으로 엄마가 넘 좋아하는 모자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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