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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9. 08:26 Gina's ~ing

Jun 14,2016

 

14일 오늘이 우주 생일인데 오늘은 No School Day라서

하루전날 학교파하고 같은반 친구 몇명을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했다.

이제 중학생들이 되니 초딩때처럼 친구들 모아서

생일파티같은거 잘 안하는 분위기라

그냥 슬쩍 넘어가려 했으나..

자꾸 생일 파티 해달라고 조른다.

 

"아가~저녁에 케잌사서 조용히 촛불을 불자꾸나.."

이런 엄마의 귀찮니즘이 서려있는 소심한 제의에 대뜸..

얼굴을 떨구며..

-난 형제도 없자나..ㅠ.ㅠ-

아~~~ 이뤈~~~엄마 맴이 짠~~하게시리..

 생일파티만큼 왁자지껄하게 하고싶다는 뜻을

이렇게 불쌍한듯 어필하는데..

이 엄마는 우짜냐?당장 형제는 못만들어 줄 지언정..

생일파티는 해줘야 할판!!!

 

헬륨가스풍선 그바게 불어 넣어 천장에 대기시키놓고..ㅋ

 

 

12살 알림표시 넘버는 기본...ㅋ

 

과자는 다 코리안과자로다가..

꼬깔콘,새우깡,버터링쿠키 까정..ㅋ

 

너무 차린게 없어 미안했다.그러나 중국아이들 입맛에도 맞았는지

미리 만들어 놓은 캘리포니아롤과 치킨까스는 인기만점

저걸 2접시나 해치움..ㅋ

초딩때와는 다른 중딩걸들의 왕성한 식욕이당..ㅋ

별로 맛 없어하면 피자라도 한판 시켜줄까 했는데

다행이 너무 맛있다며 많이 잘 먹어줘서 뿌듯..ㅎㅎ

이 날 하루 난 분식집 아줌마가 된 기분..

파티 와중에도 계속 말고 튀기고 했음..ㅠ

 

근데 의외로 잡채의 인기도는 부진했다..ㅋ

 

친구 두명은 뒤에 합류..

우선 배가고프니 먼저 시식중

 

동네 개구리 놀이터 잠깐 놀러 간다기에..

중딩이라도 맘이 안 놓여 이 껌딱지엄마가

뒤따라 붙었다.

어릴땐 아가가 엄마 껌딱지였지만,

10년만 키우면 엄마가 아가 껌딱지로 역전되는 상황..ㅋ

요즘 세상이 하도 험해서..

최근에 플러싱일대에서 휴대폰 강도상해 사건이 줄줄이 뉴스에 뜨는지라

그것도  젊은 10대들한테까지도..ㅠ

10대 아가들 폰 안뺏길려다가 살인까지 당하는 일도 있었다.

아이고..무시라..ㅠ

아무리 안전한 미국이라도 이런건 막지못하긴 마찬가지..ㅠ

 

아가들의 안전한 플레이를 위해서 엄마가 대신 폰강탈..ㅋㅋ

 

엄마 공 받아~~

 

 

우린 개구리가 뿜는 물을 온몸으로 받고 뛰어갈고야

 

하이공.. 아즉도 이런거 좋아하는 아가들이당..ㅋㅋ

 

다 젖어도 조아~~ㅎㅎㅎ

 

걷다가 깔깔거리며 사진도 찍고..ㅋ

아가들 키들이 장난 아님..

울 아가는 언제 큰다냐?ㅠ

 

 

'라푼젤' 플로렌스...ㅋㅋ

 

 

신발 사이즈도 다 7,8이다..켁!

울 아가는 6도 좀 넉넉한데..ㅠ

 

 케잌 소화식 거행전

 

 

 

 

 

 

 

 

생일날의 하이라이트!!!

"코에 크림 찍고 망가지기"

ㅋㅋㅋ

요고하자고 시키니깐 군소리 없이 따라주는

이뿐 아가걸들..ㅋㅋ

역시 걸들이라 집중도 금방금방 잘해주고

아기자기하니 재밌다.ㅎㅎ

심지어 내가 계속 한국말로 지껄여대도

눈치빠른 걸들은 다 알아묵는다..ㅋㅋㅋ

한국아이는 '우주'와 '하나' 둘뿐인데도..ㅋ

 

케잌먹다말고 생일축하쇼라도 하는 모양..ㅋㅋ

요럴땐 껌딱지 엄마는 눈치껏 빠져야함..

 

다 마신 체리콕을 치워준다고 들고 나오면서

문득 드는 생각..

' 10년뒤에는 이게 맥주캔으로 바껴있지 않을까?^^'

ㅋㅋㅋ

 

엄마아빠한테 생일 선물로 받은

그렇게 노래 노래하던 고가의 헤드폰

 

밤에 주로 피아노 연습하는 그녀에게 큰 맴먹고 선물했다.

피아노도 더 열심히 치겠다고 다짐은 받았으나..

이걸 쓰고 춤을 더 열심히 추지 않을까하는 우려가..ㅠ

이 엄마는 이걸 쓰고 스뮬을 더 열심히 할것같고..ㅋㅋ

 

 

마침 프로모션 Buy1 Get1 Free행사를 하길래

 내가 쓰던 충전도 잘 안되서 힘들었던 다 깨진 아이폰 들고 다니며

잠깐씩 투덜거리긴 해도 애지중지 들고 다녔던 그녀를 위해

6SPlus를 하나 사줬다.

 

그 덕에 나도 하나 득템!!ㅋㅋ

난 무조건 골드~

올 가을에 아이폰7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전 모델들 죄다 팔아치울 기세..ㅋ

 

오늘은 우주가 학교를 안가서

올드네이비에 반품하러 같이 갔다.

그런데..앗! 옆에 새로 생긴 즈그슨 뭐지?

우주양 바로 설명해준다.

'5달러샵'같은거라고..ㅋ

그래서 이름이 5Below(5밑에)라고...ㅋ

어찌나 이런거에 발빠른지..ㅋ

난 첨보는거라 신기해하는데..

그녀는 벌써 '5달러샵'에 대해 알고 있는 눈치..

한번 들어가 보자고 해서 들어가 봤다.

 

모든 제품은 5불 이하

 

 

 

빵빵 터지는 문구가 적힌 그래픽티도 5불

 

'난 외계인에게 납치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내가 니 아빠다.'

이것도 웃기지만..

Ask Your Mother'엄마한테 물어봐'가

젤로 웃김...ㅋㅋㅋ

옆에 백인 아줌마둘이도 이 문구에 빵터져 웃고계심

나하고 웃음코드가 비스무리한갑다.ㅋㅋㅋ

요즘 가모장시대에 엄마가 아무래도 갑이라서 그런게 아닌가하는...ㅋ

엄마가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어서 엄마한테 물어봐야하는..

그래서 그런가..

'네가 니 아빠다'가 웬지 짠~하게 들리는듯...

아빠도 좀 봐달라고 부르짖는 듯한...ㅋ

 

 

작아..작아...ㅠ

더 큰 사이즈는 없냐?

이뿐것들은 다 빠지고..

고민하다 결국 못고름..

결정장애..ㅋㅋ

 

 

엄마..요고 하나 사주면 안돼?

 

요즘 대세인

인스타그램 Frame 이 입구에 떡하니..ㅋㅋ

요고 고대로 인스타에 올릴끼다 내가..!!!

 

올 생일에는 미역국 이런거 엄따..ㅋ

나온김에 생일날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기로..

 

 

 가까운 뉴하이드팍 치폴레에서

과까몰레 얹은 '브리또 볼'과 '퀘사디아'로

점심해결..ㅋㅋ

 

 

칲도 한봉지 사서 과까몰레 찍어 묵었다.ㅋㅋ

근데 내가 만든 과까몰레가 더 재료도 풍성하고 맛나다.

이래서 내가 맨날 해묵게 된다능..ㅋㅋ

 

이렇게 그녀의 12번째 진짜 생일날은

엄마와 신나게 돌아댕기다 들어감.

아가~~생일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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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