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워싱턴 D.C.여행-Mount Vernon

April 3,2010

마지막 날은 버지니아 남쪽 Alexandria에 위치한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가라는 Mount Vernon이라는 곳에 방문했다.

엄연히 따지면 생가는 아니고 거주지라고 볼 수 있다.조지워싱턴은 1732년에 태어났지만,그가1754~1799년 동안 인생의 2/3를 산 곳이라서 그 의미가 생가보다 더 크다고 할수 있다.

18C저택과 그 당시 시대를 말해주는 유물들이 그대로 재현 되고 있었다.

더불어 그에 관한 자료들이 즐비한 교육관도 멋지게 꾸며 놓아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교육관에 들어서자 안내자료가 꽂혀 있는곳엘가니 꺄~~~반갑도다!

한글판이 있었다.^^

표지 아랫부분에 '진정한 조지 워싱턴을 만나 보십시오.'라고 써 있었는데,이 정도의 한글 설명 이라면 땡큐!

도착 하자 마자 저택안을 구경하는 줄은 너무나 길어서 2시간 가량 서 있어야 볼 수 있을것 같았다.

날씨는 너무 좋아 한여름 뙤약볕이었다.우린 일사병으로 다들 돌아가시지 싶어, 다른 구경부터 하고 해질무렵 마지막에 구경하기로 했다.

그래서 정말 문 닫을즈음 마지막으로 나간 손님들이 우리였다.

아주 예쁜 저택이다.

조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의 동상

우주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1달러 지폐의 얼굴 마담이신 조 대통령의 사진을 보여줬다.

대저택을 똑같이 축소한 미니어쳐.

여기는 대장간이다. 18c복장을 하고 이것 저것 질문에 대답을 해 주는 여인.

마치 밀레 그림에서 툭 튀어 나온 여인네 같았다.

시간이 되면 미국의 민속마을이라고 하는 버지니아 남쪽 '윌리엄스버그'를 가 볼까 했는데,뭐 안가도 됐었다.

이렇게 알아서 시대감 느끼게 차려입고 계셔주시니,참으로 고맙기 그지없다.

사진찍기도 먼저 자청해 주시고...^^

여기는 옛날 Management Office쯤 되는 모양이다.

마차 차고

주방

조대통령 묘가 안장되어 있는곳이다.

조 대통령과 그의 부인 묘

농장도 있었다.

여자아이들은 대저택 달하우스를 보고 환장한다.꼼지락거리고 논다고 이동 불가능.

잠시 엄마는 휴식.

정희 아들 건우를 부르는데,왠 백인아이가 조대통령 아드님 얼굴을 대신 해 주러 들어왔다.ㅋ

리더의 미소는 좀 다른가?

10분정도의 mount vernon 의 역사 홍보를 위한 영화를 계속 보여준다.

고등학교때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아줌마 되어서 아그들 데리고 만나리라고 생각이나 했겠나?^^

참 인생은 재밌다.

뉴욕에서 셋이서 한번 뭉치지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