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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9. 11:10 Life Of NewYork

April 24,2016

 

 

 

1주일간의 짧은 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미국역사교육의 산실인 필라델피아가 있는

펜실베니아주로 3박4일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제 중학생이 되니 본격적으로 미국역사와 세계역사를 학교에서 배운다고

쪼매 관심을 가질 요맘때 한번 떠나주는것이..^^

 

여행 첫날,

오전 10시쯤 떠나리라고 다짐했건만,

꾸무적대다가 그만 30분 뒤늦게 출발~

 

 

 필라델피아로 가는길에 집에서 차로 1시간정도 떨어진

뉴저지주에 있는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프린스톤 대학을 먼저 방문했다.

교정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대학이기도 하며,

시사주간지'US News&World Report'가 선정한 대학랭킹에서 지금까지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하버드와 1위 2위에 선정되고 있기도 하다.

교정 정중간을 남북으로 세로지르는 Washington Rd..

봄이라 길 양쪽으로 뻗어있는 파릇한 가로수들만 쳐다봐도

젊어지는 기분이다.

 

 

프린스톤 파킹 맵

http://www.princeton.edu/transportation/Parking_Lots.pdf

 

프린스톤 캠퍼스 맵

https://m.princeton.edu/map/campus

 

우린 먼저 파킹 할 자리를 찾아야만 했다.

학교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주말에는 23번 하라고 씌여져 있는데

막상 가보니 주말엔 여러군데가 가능했었다.

우린 William St에 있는 P10에 프리파킹을 할수 있었다.

위 지도에서 연두색네모 표시한곳이다.

 

 

 

 

Robertson Hall건물 옆마당에 

큰 분수대와 동으로 만든 12지신상이 세워져있다.

 

아이쿠..내 나이가 들통나는 순간..ㅠ

 

 

다들 저러고 찍었을까? 아님 우리만 저러고 싶은걸까..?

찍어놓은 사진보니 이렇게 민망할때가..ㅋㅋ

 

 

 

 

 

 

 

   볼록렌즈 자꾸 끼워보고싶대서..

Gopro는 아니지만..ㅋ

 

오랜만에 느긋하게 광합성하니 좋다.

아이비리그대학이라 그런지...

 흡수가 더 잘되는것 같은 비타민D..ㅋ

 

 

저 평상벤치가 너무 정겹다.

나른한 봄햇살 받으며 드러눕고잡다.ㅎㅎ

 

 

 

 

 Frist Campus Center 뒷뜰

여긴 주차장 찾다가 잘못들어온곳..ㅋㅋ

여긴 학생회관 건물

 

 봄속에 들어가 봄을 찍는 아가 ^^

 

 

워싱턴로드를 중심으로 왼쪽편이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이 있다.

우린 그쪽을 향해 워싱턴 로드를 가로지르려고 신호등앞에 대기중

버튼 누르고 신호 기다리는 시스템

 

오른쪽 McCosh, 왼쪽은 Arcitecture 건물 사이로 나 있는

이 길은 가로수들로 우거져 운치가 더하다.


 

나도 우주와 같이 걸어 볼련다..ㅋ

 

McCosh건물

 

 

그 길따라 걸으니 채플성당이 나온다

 

 

 

 

 

교정이 억! 소리나게 아름답다.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무릎꿇고 앉길래..

기도하는 줄..ㅋ

 

 

 

이 아름다운 채플은 1928년에 지어졌다.

영국의 킹스 칼리지 채플 다음으로 교내에 세워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교회 건물이라 할수있다.

 

채플북쪽으로 프린스톤의 중앙도서관인 Firestone Memorial Library가 자리하고 있다.

이 도서관을 비롯한 15개의 도서관에는

대략1300만권의 방대한 장서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런데서 공부하면 정말 책을 늘 가까이 할수 있을것 같은데..ㅋ

한번 들어가 보고 싶으다..

근데 학생증이 엄따..ㅠ

학생증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다는..ㅋ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프린스톤에 들어가기를

가장 원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저 도서관만 쳐다보고 있어도...

절로 같은 바램이...ㅋ

 

 

도서관으로부터 서쪽에 위치한 East Pyne건물을 배경으로

저 무거워 보이는 건물앞에는~

 

 

이 대학 설립자이자 목사인 John Witherspoon의 동상이 있다.

신발을 한번 만지고 와야하는데..

아쉽다..아직 키가 작아 손을 뻗쳐도 안닿인다.ㅠ

그럼..프린스톤은 갈 수 없는걸로..ㅋㅋ

하버드의 존하버드 신발 만지라니깐

막 울어재끼더니..(1살때ㅋㅋ)

 

http://inpia.tistory.com/225

1살때 델고가서 우는아가 진정시켜서 살살 엄마손에 잡혀

반강제로 만지고 왔던 인증샷은 요기!!ㅋㅋ

 

하버드에 이어 프린스톤도..ㅎㅎ

 

 

동상앞에서 한참을 키땜에 웃프다..하고있는데...

어떤 백인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스~윽 말을 거신다.

존위더스푼에 대해서 아냐고 묻기 시작하더니

지식대방출을 하기 시작하신다~

영어가 마이 짧은 나는 스~윽 빠져주기로..ㅋ

우주양..낯선 아저씨가 말을 걸어오자 불안한듯

아빠뒤로 물러서 있다..ㅋ

 

부녀는 왠 낯선 아저씨한테 잡혀서 설명을 듣고 있고..

나는 그 사이 벤치에 앉아서 사진이나 찍으며 망중한을 즐기겠다.

 

진짜 멋지다..도서관..

 

 

바로 뒤 East Pyne 홀로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

 

 

 

 

 

멀리서 다시 봐도 멋진 채플

 

 

이젠 동상옆에 새긴 글들을 짚어가며 설명중인 아저씨와

어느새 몰입해 있는 부녀..ㅋㅋ

난 그럴 줄알고 미리 인터넷 뒤지며 다 공부 하고 왔쓰요~~^^

근데..굳이 저렇게까지 적극적일 필요가?

도대체 저 아저씨의 정체는 뭘까?

기다리면서 너무 궁금했다..

 

20분쯤 지났을까 설명을 다 끝냈나부다.

이스트파인 홀 안ㅁ자 마당에 앉아서 그 아저씨의 정체를 캐묻기 시작

 

 

이 네모 중정에서 말을 주고 받는데 너무 소리가 울린다.

안그래도 센 갱상도 억양이 한껏 증폭되어 큰울림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만다.ㅋㅋ

부녀는 더이상 내 질문에 대답을 안하고 부끄럽다고

이 네모공간을 황급히 빠져나간다.

 

나는 이 울림이 너무 좋아 허밍 한자락을 멋들어지게 뽑은후

천천히 나갔다.

누가 보기나말기나..칫!!!ㅋ

노래 연습하기 딱 좋은 공간..

이런데선 하루 죙일도 부르겠구만..ㅋㅋ

 

East Pyne Hall

 

 

Pyne홀을 빠져나오니 아이비덩쿨에 휩싸인

그 유명한 낫소홀(Nassau Hall)이 나온다.

 

이 낫소홀로 말할것 같으면...

1746년 장로교도들이 지금의 프린스턴 대학인 뉴저지대학(프린스톤전신)

목사를 양성하기 위해서 설립하였으며 뉴저지대학(The College of New Jersey)이라고 하는

헌장이 1746년에 수립되었다.

그 이전엔 신입생 10명이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시내에 있는 장로교회의 목사였던

조나단 디킨슨(Jonathan Dickinson)목사의 응접실에서 모여 첫 강의를 시작으로

첨엔 신학교였던 셈이다.

다음해 Newack으로 옮겨지게 되고 9년뒤

 1756년 바로 이 캠퍼스가 있는 프린스톤시로 이주했다.

당시 영국식민지였던지라

영국왕실에서 파견된 당시 뉴저지 주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그당시 미대륙에서는 단일 건물로는 아주 큰

 낫소 홀(Nassau Hall)이라고 명명한 이건물이 지어지게 되었던것이다.

 '프린스톤대학'이란 명칭은 1896년..설립 15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 대학이 소재한 '프린스톤 시'를 기리기위해 뉴저지대학교에서

Princeton University로 변경하였다.

 

 프린스톤 캠퍼스에 최초로 지어진 이 교사는

영국군과 치룬 독립전쟁기간동안 군대막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지금은 연방정부에 의해 사적지로 보존되고 있다고..

 

 

 

 

 

 

 벽 주위로는 담쟁이(Ivy) 덩쿨이 뒤덮고 있는데..

1869년부터 졸업생 대표들이 아이비를 한줄씩 심고 있다.

2008,2009,2010...아직 올라올 생각을 않고 있는듯..ㅋ

 

 

2013,2014,2015도 아직...ㅋ

 

저기 지붕까지 뻗어 올라가려면 50년정도 걸리려나?

100세시대라는데... 100살때 한번 와봐야지..ㅋ

 

 저렇게 지붕처마밑까지 예쁘게 잘 덮고 있는 담쟁이들의 연도를 보니

전부 1950년 아래쪽이다..ㅎ

 

 

"엄마! 나 발 만지고 왔어..!!

요렇게라도...만지고 왔어..ㅋㅋ"

 

이제사 밝혀진다.ㅋ

그 의문의 아저씨의 정체는 바로...

 스웨덴이 고향이시고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사라고..

아버지가 프린스톤대학을 나오셨다는 얘기와 함께~

부녀는 존 위더스푼과 프린스톤의 역사를 잘 듣고 왔던것이다..

아니면 내가 해줄판이였는데..

 

영국군과의 독립전쟁(1776~1781)기간에 프린스턴의 총장이었던 존 위더스푼(John Witherspoon)목사는

저명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성직자로 1768~1794까지 대학을 이끌면서 미국독립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선언서 작성과정에서도 기독교 정신 불어넣었던 인물이었다.

그래서 아까 그 아저씨가 그렇게 적극적이셨음..ㅋ

 

잔디밭 한가운데 여기 이 둥그런 곳은 

이 대학에서 50년간 재직했으며,한동안 정신분열등을 앓았던

천재수학자 'John Nash'박사의 일대기를 그린 아카데미수상영화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에서

영화속 주인공 '존 내쉬' 박사가 바둑두던곳..

"게임 이론"의 발전에 기여하는 등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널리 알려져

1994년에 노벨 경제학 상을 수상했다.

안타깝게도 작년2015년 5월 23일에 교통사고로 두부부 모두가 사망했다고 알려졌다.ㅠ

 

두분 모두 젊으셨을때 넘 아름다우시다.

 

15년전 이 영화를 보면서 체스가 아닌 바둑을 두는걸 보고

서양천재들도 오래전부터 결국 바둑으로 끝장보는구나 싶어..좀 놀랬었는데..

결국 작금의 시대에 서양바둑고수 '알파고'라는 괴물을 출현시키기에 이른다.ㅋ

화면 오른쪽 건물이..

 

바로 우주양 뒤의 오른쪽 건물..

왼쪽 Whig건물 ,오른쪽 Clio건물

오른쪽 Clio건물 2층에가면 지도나 인포메이션이 있고..

학교투어도 할수 있다고 한다.

 

 

두건물이 쌍둥이같이 똑같이 생겼다.ㅋ

 

2001년도 영화니...15년전

뒷배경건물 낫소홀의 담쟁이가 지금처럼 빡빡하지 않음이 보인다.

 

나도 영화속 그곳에서..^^

돌벤치는 다 치워버렸네..ㅋ

 

 

 비둘기의 움직이는 궤적을 관찰기록하는 존 내쉬

 뒤로는 East Pyne건물이..

떠나가전에 영화를 다시 한번 봤더니 더 생생하다.

 

붉은 벽돌의 중후한 느낌의 East Pyne건물

 

 

프린스톤가면 꼭 가봐야할 곳

교내 Art Museum(박물관)

입장료를 받는 대학도 있지만 여긴 Free

 

http://artmuseum.princeton.edu/visit

관람시간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우주양의 신기방기표정..ㅋ

3D지도 같은 작품이 신기했나보다.

 

 

 

허수영이란 우리나라 작가 작품도 소장 되어 있었음.

 

 

이 작품은 로마 아우구스투스란 칭호를 첨 받게된 옥타비아누스의 초상이라고

우주양 사진 꼭 찍어 간다고..

프로젝트할때 쓸거라나 어쩐다나..ㅋ

이런 철저한 대비성..ㅋ

요즘 로마,그리스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데..

관심을 많이 보인다.

BC몇천년전 유물의 소장품들까지도 즐비해서 후덜덜했다.

과연 좋은 학교가 다르긴 다르구나 싶다.

 

 

우리의 고려청자와 조선백자기도 있었다.ㅎ

나이들어 이런 골동품을 보니

색도 너무 좋고..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는것 같다.

예전엔 미쳐 몰랐었네..ㅠ

 

 

 

활을 쏘고 있는 달과 사냥의 여신 '다이아나상'이 인상적이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아르테미스'라고 불리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넘 헷갈려..ㅠ

 

 

모네의 '수련연못'

이런 진품명화들도 감상

모네도 좋지만

우주양 오른쪽 풍경 그림도 좋다.^^

 

박물관 감상을 끝내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

"밥먹으러 가자~~ 엄마~~ 배고파~~"

화장실 간 아빠 기다리고 있으요~

 

 

낫소홀에서 북 쭉 걸어가면 동서로 뻗은 낫소스트릿이 나온다.

그 주위로 상가들이 쫙~~

맛집도 여기 꽤나 있다고 들었는데..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배고프다더니 책방으로..ㅋ

 

아트쪽 책도 괜히 뒤적이다가..

 

 

 

 

인상적인 스의스 산장같은 건물이 눈에 띔

쥬일리 가게..

 

yelp에서 뒤적여보니 별로 맛난집이 없었다.

한번 훑어보자~

30Burgers가 괜찮은것 같은데...

 

 

 

 

아인쉬타인 할부지도 이 학교를 나오셨지..참..

인형 넘 웃기다.ㅋ

 

 

기념T를 하나 사고 싶다는 우주양..

 

아빠와 같이 골라 보지만 여긴 너무 큰거밖에..게다가 전부 긴팔..ㅋ

가게 안으로 들어가봤다.

 

 이 가게가 기념티는 이동네에서 제일 많겠다싶다.

알고보니 1914년에 문을 열고..

3대째 100여년간을 여기서 장사를 해 온 역사가 깊은 옷가게..

여기도 Historic Place..

이 가게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주인장이 만드신

'미니 아인쉬타인 박물관'이 있다.ㅋㅋ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1994년에 만들었다고..

이 가게는 아까 그 스위스풍 쥬얼리가게 옆--->스타벅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음..

우린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ㅋ

 

16불 짜리 13불에 셀하고 있길래

반팔티 하나 구입.

 

프린스턴 상징칼라 Black&Orange

상징동물인 호랑이의 줄무늬까지 완벽하게 함축된 뺏지 하나를

우주양에게 선물로 주시며..

"너 나중에 이 학교 오면 이 뺏지들고 우리집에 다시 와야된다~"

하신 주인장 아저씨의 말에 왠지 뭉클했다.ㅠ

진짜 그렇게 되면 얼마나 감동일까?

상상만해도 왈칵 눈물이~~ㅠ

 

우리아이는 아무래도 들어올수가 없을것 같으네요..사장님..ㅋㅋ

다리가 짧아서...ㅠ

대표동상의 발을 만져야 그 학교에 들어갈수 있다는

속설을 이 엄마는 너무 믿는탓에..ㅋ

 

결국 우린 만만한게..

Panera라고..

결국 파네라에서 점심을 먹기로..

교내에서 못 챙기고..

파네라에서 하나 챙겨온 지도를 집에 와서 다시 펼쳐보니..

 

 

'Landau Woolens' 가게 소개가 나와있다.

결국 집에 와서야 알았다는 사실..ㅋ

http://www.landauprinceton.com/einstein-museum/

가게 홈피에 가면 자세하게 사진들도 나옴..

 

 대체로 간단하면서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파네라..

 

 

후지애플 치킨 샐러드..

오~~ 이거 맛있다.

후지사과향이 쥑인다..ㅋ

 

 

우주쉬타인..ㅋ

 

 

학교안으로 다시 들어가 나머지 구경을 더 해야해서

프린스톤대학의 정문인 FitzRandolph Gate로 들어간다.

 

기부자의 이름이 아마도.. 피츠랜돌프..

 

이 정문을 따라 보이는 건물이 낫소홀

 

 

 

 

아가의 웃음 ㅎㅎ

정문앞에 양쪽으로 앉아있는 호랭이 동상

 

프린스톤의 상징 호랭이를 타본다..ㅋ

 

Chancellor Green Hall

 

 

 

오른쪽 천막에서 음악 소리가 요란하다.

가보기로..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앗!테이블도 오블~오블~호랭이 줄무늬닷!!

 

Alexander Hall로 향한다.

 

프린스톤의 공부벌레 언냐들..ㅋ

 

 

정면은 이렇게 평평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원형이다.

멋진 로마네크양식의 건물

 

 

우리도 알렉산더홀을 배경삼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학생 코스프레하기 ㅋ

 

 

우주양 머리 위의 부조들 하나하나가 너무 휼륭하다.

예수님과 12 제자인가?

분위기상으론 그런데..

아님 말고..ㅋ

 

건물 안에 잠시 들어 가봤더니..

공연 준비로 한창 분주했다.

1500석 규모를 자랑하는 오디토리움..

 

이날은 동부 관악기 심포니 공연이 준비중이였다.

 

클라리넷 연습을 하는 우주양도 관심있어 해서

시간여유가 되면 티켓 끊어 봐도 좋을듯했는데..

우린 갈길이 바빠서..

 

공연보러 가는 행렬도 보인다.

 

우리 뒤로  보이는 Mathey College 건물

 

기숙사 건물중 하나이다.

이 멋진건물이 기숙사라니..

 

블레어 아치(Blair Arch)밑에서는

학교투어팀같아 보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도 저기 가보자

 

아치까지 가는길 왼쪽으로 Wither Spoon Hall 건물이 보인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기숙사 건물이다.

1877년도 건물이라서..뭐..

다 골져스(gorgeous)하다..ㅎㅎ

 

블레어 아치에서 내려가는 부녀..

 

 

 

 영화에서 보자면 바로 요기..ㅋ

 

영화 첫 장면 야외 파티했던 장소도 바로 여기

 

 

 

여기도 호랭이가..ㅋ

 

벌써 오후 4시 30분..

 캠핑장가서 저녁 해먹고 할려면  해지기전에 도착해야해서

프린스톤대학 탐방은 요기까지 하기로~

다 못본건 담번에~

마지막으로 채플 정면 담았다.

 

우주양 스냅쳇이라는 앱으로 이런 이쁜짓을..ㅋ

기념으로..^^

 

프린스톤을 졸업한 저명인사들 찾아보기~

미국 제4대 대통령 제임스 메디슨

제 28대 우드로 윌슨

미국 최초 흑인 퍼스트 레이디 미쉘 오바마 여사

전 미국방부장관 도널드 럼스펠드

'포브스'지 발행인 스티브 포브스

구글의 CEO 에릭 슈밋

이베이의 CEO 메크 휘트먼

아마존닷컴 설립자 제프 베조스

노벨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작가 F.스콧 피츠제랄드

영화배우 제임스 스튜어트,브룩쉴즈

요즘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에게 밀리고 있는 테드 크루즈 까지

 

마지막으로 프린스톤을 졸업하신 한인 동문들 한번 찾아보기~

어떤 위대하신 분들이 계신지..

프린스턴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초대대통령 이승만

독립운동가 김규식,최기일

일제 강점기 목회자 전성천

전 국무총리 정운찬

연세대학교 초대총장 백낙준

계명대학교 총장 신일희

전 LS 그룹 회장 구자홍

하이트진로 CEO강영재

더 계시겠지만..

요까지..

 

펜실베니아쪽의 식료품가게는 ACME가 많이 보였다.

뱅크도 citi뱅크는 한번도 볼수 없고

죄다 Citizen Bank

저녁에 구워먹을 고기를 좀 사러 West Chest 다운타운 어느 몰에 들렀다.

 

 

 

West Chest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Embreeville이라는 마을에

위치한 KOA 캠핑장

 

 

도착 시간이 6시 반쯤이라

사무실문이 닫겨있었고..

작년에 그랜드캐년여행할때 모압 KOA 사무실에서 그랬듯이..

열쇠는 알아서 찾아가라는 식..ㅋ

 

작년 그랜드 캐년에서 묵을때 멤버쉽 가입한게 5월 말일자로 끝나게 되어서

이번에도 회원디스카운트 10% 할인받아

 3박에 $169

아주 착한 가격

 

http://koa.com/campgrounds/philadelphia/

요기를 누르면 이 캠핑장이 나옵니다.

 

사무실 맞은편엔 멋진 랏지가..

근데 아무도 안보인다.

비어있는듯..ㅋ

 

 

이번에도 케빈..

요긴 현관 바로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넘 좋다.

화이어링,바베큐그릴,수도물도 가까이...ㅎㅎ

 

 

여긴 그네가 아닌 Rocking Chair가

흔들흔들 너무 재밌어하는 6학년 중학생..ㅋㅋ

 

화장실이 없는 일반 캐빈구조는 거의 비슷

화장실/사워실과 가장 가까운데로 찍었더니

위치 아주 맘에 든다.ㅋ

 

오~~ 여긴 에어컨까지?

앞에 시커먼 이긋은?

스피커인줄...ㅋ

히터였다..ㅎ

 

여기도 도르레 원리의 클래식한 문고리가..ㅋ

 

짐 풀자마자 빨리 불피우자고 난리..

 

 

 

지 인생에서 첨 해본는거라고 너무 좋아함..ㅋ

그눔의 지 인생

평생,난생 이런단어를 쓰면 어색하지 않을텐데..

미국 교포아이들이 쓰는 '내인생'...

들을때마다 어색하면서 우습다.ㅋㅋ

 

캠핑용장작을 따로 준비해 왔다.

무거워 2개만 준비했다.

한 3시간 간다길래..

일반 나무는 아니고 톱밥누른거 같은거다.

불도 금방 잘붙고..

맨날 관광한다고 시간을 뺄수 없었던 관계로

그 흔한 마쉬멜로도 못 녹여먹고..

오늘에서야 드뎌 해본다.ㅋ

 

 

다이제스티브과자 사이에 녹인 마쉬멜를 집어 넣어

 S'more도 해먹어보고..

 

 

 

저녁도 먹기전에 이게 무슨짓?

더이상 먹으면 안됨

저녁을 빨리 먹자구..

 

 

 

 저녁 준비하느라 바쁜 아줌마

여기까지 와서도..

 

꺼억~~꺼억~~거위 울음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안가볼수가 없다고..

부녀는 캐빈 아래쪽에 흐르는 실개천으로 가서 이런 풍경을 담아 왔다.

 

 

평화로운 시골 농장

 

 

 

 

개천가에서 숙소쪽을 쳐다보면~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노랫한자락이 절로 나오는 개천의 노을 풍경

 

 

 

 

 

 

 

소고기 안심은 우선 후라이팬에다가 익힌후

꼬치에 껴서 캠프파이어하는 불에다가 익혀서 먹었더니

꿀맛이다.순식간에 다 먹어치우고..

등심은 그냥 귀찮아서 후라이팬에 그냥 구워먹었다.ㅋ

 

 

 

셀카 한방 찍어주세고..ㅋ

 

불장난이 재밌는 아가

 

꺼져가는 불씨 살려보겠다고..ㅋ

 

 

 

 

 

쌀쌀한 밤공기에 시원하고 매콤 뜨끈한 오뎅탕으로

마무리하는 짜릿함..ㅋㅋ

미리 국물울 만들어 얼려서 가지고 와서 냄비에

데워서 오뎅 썰어 넣고 마늘 넣었더니..

굿~~!!!

 

아주 맛나게 먹어준다.

배도 고팠고...ㅋ

 

 

그렇게 울어제끼던 구스울음도 잠잠하고...

아직 캠핑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없다.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저 솔라랜턴 잘 챙겨왔다.

화장실갈때 들고 가기 좋다.

 Charge는 햇볕으로다가..

 

 

 화장실/샤워실은 그랜드 캐년KOA와 비교도 안되는

엄청 넓고 업그레이드 되어있다.

 

 변기 딸린 샤워실

 

옴마.. 사람의 흔적이 없네..ㅋ

 

 

시방 시간 9시 반인데..

캐빈의 밤은 너무 길다.

 일찍 잘수 밖에...ㅋㅋ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자두자~

 

 자기전에 오늘 제일 인상깊었던 곳은 어디냐고 물었더니..

의외의 답을 한다.

프린스톤 아트 뮤지엄이라고..ㅋ

BC라는 시간적 배경의 기준점을 알고 부터

 BC이전의 유물들이 어마어마 한것들을

직접 볼 수 있는게 신기했었단다.

이제야 눈이 뜨인것이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바로 그거다.ㅋ

BC의 의미를 모르면 아무리 좋은거 보여줘도 의미없다는것을..

디즈니나 한번 더 가자는 아가 구슬려 델고 왔더니..

아주 잘한것 같다.ㅎ

뭐든 다 때가 있는것 같다.

 

 

 

 

 

 

 

 

 

 

posted by in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