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2016
찬물에 세수하는 우주양..
차가울텐데도 잘 견디며..
이번 여행도 삼시세끼,1박2일이다.ㅋㅋ
오늘 아침은 어제 들깨미역국에 이어..
소고기국으로 한그릇씩 든든히 먹고..ㅎ
오늘은 숙소로부터 서쪽에 위치한
차로 1시간거리에 있는
21세기임에도 불구하고
18세기에 머문채로 현대문명을 거부하며 살고있다는
미국의 청학동이라 불리는
독특한 아미쉬마을(Amish Village)과
엔틱가게들이 모여있다는
Kitchen Kettle Village를 둘러보기로 했다.
밤새 천둥치며 비가 많이 왔었다.
다행히 오전에는 비가 멎었지만,
오후부터 또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오전중으로 빨리 서둘러 봐야하는 상황이라
오늘은 좀 일찍 출발했다.
그래도 9시..ㅋ
서두르긴 했지만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좀 더 빨리 가는 고속도로를 거부하고
국도격인 Historic Road인 Straburg Rd를 따라
느긋하게 구경하며 가기로..
그래야만 아미쉬들의 농장들과 실생활들을 많이 훑어 볼수 있기에..
이런 소들도 코앞에서..ㅋ
옛날 방식으로 말들과 협업으로 밭을 가는 장면도 포착
이 구길 스트라스버그 로드 주위로 다 아미쉬농장들이다.
사진으로 포착은 못했지만,
가축도 보이지만 가끔 야드에서 아미쉬 복장을 하고
뛰어노는 아이들도 볼수 있었다.
아미쉬 마을은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Witness'(목격자)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본 아미쉬마을
8살 아미쉬 소년 샤뮤엘이 필라델피아 기차역 화장실에서
우연히 살인현장을 유일하게 목격함으로써
아미쉬마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영화
가기전에 영화 다시보기하고..ㅋ
아미쉬들의 일상이 자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이 아이는 공공수도시스템이 없는 이 마을에 우물에서 물레방아를 이용해서
집안까지 물은 끌어들이는 과정을 해리슨포드에게 설명하고 있다.
30년전의 영화 오랜만에 다시보니 새로웠다.
10년전엔 영화개봉 20주년을 맞이해서 랭케스터 지역 관계기관과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사의 후원으로
Witness Movie Experience Tour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것 같다.
스트라스버그 마을로 들어서기 전
펜실베니아 레일로드 박물관(Rail Road Museum of Pennylvania)도 지나가다 발견
어른 (12~64세) $10
아이(3~11세) $8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기차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있다면 한번쯤 데려가도 좋을듯...^^
우린 그냥 패쑤~~
드뎌 도착은 했지만...
어이쿠! 빗방울이 하나 둘..ㅠ
이 아가씨는 이런 날씨에
어제 득템한 썬그리를 바로 장착..ㅋㅋ
너무하지 않소!!!ㅠ
http://www.amishvillage.com/amish-tours/
이 사이트로 들어가면 3가지방법의 투어들이 있다.
그 중 우린 빌리지만 둘러보는 투어로..
25분간 설명 듣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마을(샘플마을) 을 둘러보는식이다.
25불 내고 지도 한장 받아들었음..
요기가 그러니깐 아미쉬 샘플 마을인셈이다.
먼저 아미쉬 하우스부터 구경
요기는 하우스 1층인데..
긴의자가 쭉 나열되어 있고..
한쪽 책상엔 이런 성경책도 있는거 보니
예배를 드리는곳 같으다. 왠지...
우리는 가이드를 기다리는 중...
드뎌..가이드 할부지 도착
할부지는 2주전에 여기 취직하셨는데..
가이드로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그래서 한뭉치의 자료들을 손에 들고 살펴보면서 설명해야하는걸
이해해 달라고 부탁을 도로 우리보고 하심..ㅋ
본인은 아미쉬가 아니고..
아미쉬이웃이라는 말을 덧붙이시며..ㅋ
내가 좋아하는 하이디모자가 걸려있당..ㅎ
1693년 스위스에서 야곱 암만(Jakob Ammann)에 의해 창시 되어서
그 암만이란 이름에서 Amish가 유래되었다고..
18세기 유럽 주류파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이 곳 펜실베니아주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독일어를 쓰는 이들이 많다고..
어쩐지 저 모자가 알프스 소녀 하이디 모자와 똑같다 싶었다.ㅋ
특히 세례문제로 극한 대립을 겪었다.
유아세례를 거부하고
성인이 될무렵 다시 세례를 받은후
공동체의 일원으로 계속 살아갈지 말지를 선택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을 재세례파라고 한다.
정착한 아미쉬들도 또 여러 분파로 갈라져 있지만,
전통적 생화방식을 가장 충실하게 지키는
아미쉬 최대종파인 구암만메노파들이 이 지역에 남아서
독특한 교회 율법을 지키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공동체의 특징이 교회 건물을 짓지 않고
이런식으로 개인 집에서 예배를 본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박해를 많이 받아서 교회에 모여 눈에 띄기보다는
신도들끼리 집에 모여 숨어서 예배를 보던 전통이 남아있기도 하단다.
전기를 쓰지 않고,전화 사용도 제한하고,
자동차 소유와 운전을 금지하고,
옷차림도 검소하게..
엣날엔 장작화덕을 이용했겠지만, 요즘은 개스로..
그들도 문명의 이기를 완전히 져버리지는 못하는것 같네요.
전기도 110볼트까지 아니고 25볼트까지는 쓴다고..
냉장고도 개스로..
유압을 이용해서..
1주일에 한번씩 발간되는 이 공동체만의 신문
같이 움직이는 일행중 한명이..
"혹시 독일어인가요?"라고 물으니..
초짜 가이드 할부지가 당황하시며..ㅋㅋ
급하게 들여다보시고는...
"영어네요..."
그렇다..영어로 인쇄 되어 있었다.ㅎ
아미쉬 남자들은 결혼전엔 수염을 안기르고
결혼하는 순간부터 수염을 깎지않고 계속 기른다고..
그래서 수염길이를 보면 대충 결혼여부와 기간을 짐작할수도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주빠의 도발적 기습 질문!!!ㅋ
" 그럼..결혼생활을 하다가 사별할경우에는 기르던 수염을 다시 미는가요?"
아... 이건 뭐 뜬금없는 질문인가요?ㅍㅎㅎㅎ
할부지 당황스럽게...ㅋㅋㅋ
아까 신문 물어볼때도 당황스러워 했는데..대헷!
이 때.. 할부지의 임기응변의 반응..
당황하지 않으려는 심기가 역력한 한마디...
"와우!! 그 질문 너무 좋아요~~요 질문...사람들이 많이 던지겠는뎅?허허허...요고요고 적어야 돼!!!"
그러더만 종이에다가 적어 두신다.ㅋㅋ
결국 모르신다는 말씀..ㅋ
설마 그 어렵게 길게 기른 수염을 밀고 다시 장가가실까...
초짜가이드할부지한테 눈치없게 그런거나 묻고 말이야!!!
엄청 몰입해서 듣고 있는..
눈에서 레이저 나오시겠슴돠...ㅋ
주방의 가재도구들과 집기들의 살펴 보는 중
재봉틀의 대명사
싱거미싱도 한켠에..
투어가족은 우리가족이랑 브루클린에서 왔다는 가족이랑
단 두가족..
오늘 날씨가 이래서 사람이 없는건가?
아니면 원래 이런가?
그런데..
앗! 저거슨...?
전기?
샘플하우스를 밝혀주는 전기라고..
이건 아이야...요건 빼고..ㅋ
이 검은 초 울트라 XXXL사이즈의 쇼올은
이들의 이동수단인 창문이 없는 버기를 추운 겨울철에 탈때
감싸는 거라고..
창문은 왜 안다는건지..
창문달아도 별 차이는 없을것같다만..쩝..ㅠ
참..불편하게 산다..ㅠ
1층 구경하고 난뒤 2층 투어
2층은 침실..
침대 매트리스가 판이 아니라 밧줄위에 얹혀져 있는것이 특이했다.
저러믄 허리가 엄청 축나겠는뎅?ㅠ
무신 해먹도 아니고..
이유인즉슨..
따로 2층에 난방을 하지 않기에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훈기가
2층 바닥을 뚫고 올라와서 매트리스에 빨리 도달시키기 위한 방법이였다고..
판때기 하나가 뭘 그렇게 열전도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고마 한장깔지..
쓰다가 늘어난 줄도 수시로 쪼여줘야 될것 같구먼..ㅠ
아...불편스럽게 사시네..ㅠ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엄청 좋은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것이 아닐까?ㅋ
이들은 검은색으로 통일된 정장에 단추,지퍼이런것도 거부하고
혁대가 없는 멜빵바지와 검은 양말,구두를 착용한다.
여자들은 머리를 자르지 않고 수건을 쓰고..
단추가 없는옷을 가봉할때 쓰는 옷핀으로 여미고...
과하게 움직이면 온몸이 옷핀에 찔려서 아플수가 있으니..
몸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천천히 움직일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 또한 그들의 일종의 작은 고행을 통한
겸손과 절제,고요,정숙을 실천하려는 세속분리신앙을 늘 품에 안고 사는
이들의 종교적 생활을 엿볼수 있다.
결혼식할때 흰앞치마가 덧대진 옷을 입는다고..
아미쉬들끼리만 결혼해야하는 룰때문에
유전적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아미쉬들도 퀘이커의 한 분파라서 영국의 주류기독교의 탄압을 받을당시
그 영국의 화려한 종교 권력 탄압자들의 의복에 달린
금단추 은단추들은 꼴도 보기 싫어서 그랬을거라고..
단추가 그런 권력의 상징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강한 거부를 한다고..
콧수염을 절대 기르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탄압하던 군인들이 콧수염을 길렀다고..
가이드 할부지 말씀~^^
앗! 이거슨...
나이키!!!ㅎㅎ
문명의 이기를 멀리하며 산다는 아미쉬들..
그래도 나이키는 신는다.ㅋ
나이키 나올때부터 신기시작했다고..
주로 깜장 으로다가만 사신는다고..ㅋㅋ
앞으로도 이 마을에선 나이키만 가능할것같다능..ㅋ
저 하얀 미사포같은 모자를 여자들은 꼭 기도할때 쓴다고..
아미쉬 여자들의 탁월한 퀼트솜씨를 빠뜨릴수없다.
켁! 킹사이즈 퀼트이불하나 795불
그 공을 생각하면 그정도 받아야 되지 않을까?
2층침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아랫층으로..
Summer Kitchen or Kettle House라 불리는
여긴 다용도실 정도로 쓰이는것 같다.
세탁도하고..큰 솥에 죽도 끓이고..
우리네와 비슷한 빨래판..
세탁기도 있다.ㅋ
30분정도의 설명을 다 듣고..
밖의 농장으로 나오니..
다행히 날씨가 좋아졌다.
파란 하늘이 다시 기분도 좋아지게 만든다.
빨랫줄에 매달린 빨래..
저 색들이 아미쉬 색이다..^^
이들의 생활상을 볼수있게 학교,농장,가게 등등이 모여있다.
차근차근 하나씩..
바로 옆 Bank Barn으로 이동
아미쉬마을에서 말들의 쓰임새를 설명해 놓았다.
안그래도 오다가 6마리의말들과 들판에서 협업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온 우리
요부분 바로 와닿음..ㅋ
밥 좀 먹고 싶지 말입니다~~
에드!!! 쪼매 기다리거래~~
말에게 피딩은 첨 해보는 우주양..
세수를 안했구나...
너 좀 게으른듯..ㅠ
좀 더 주지 말입니다...ㅠ
기다려..동전 좀 찾고..!!
도야지들의 늘어진 자세..ㅋ
낮잠타임인 모양
아주 잘 받아먹는 순한 ED
주면 주는대로 계속 먹을듯..ㅋㅋ
오늘 관광객 부족으로
브런치양이 좀 부족한가보구나..ㅎ
날씨가 우려와는 달리 쨍쨍해졌다.ㅎ
말들이 끄는 버기(Buggy)라는 아미쉬들의 교통수단
정말 문도 창문도 엄꼬..
뻥 뚫려서 겨울엔 시베리아바람 맞으며 동태되것다.
아가... 나오너라..
염소 보러 가야지
Goat Meadow
염소우리쪽으로 향하는 부녀
염소한마리 발견
어머...얘는 왜 나왔지?
철망이 다 쳐져있는뎅
간 큰 염소 탈출현장 목격
요기로 기어서..ㅋㅋ
언니! 나도 밥좀...
밥한움큼 쥐고 있으니 몰려들기 시작
탈출한 염군은 떳떳하지 못한지
먹이앞으로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주위만 맴돈다.ㅋ
펜스안에서 착하게 받아먹은 염순이들을 보더니
지도 안되겠는지..펜스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우짜든동 먹어볼려고 애쓴다.ㅋㅋㅋ
결국 다시 자유의 몸이 되어
떳떳이 받아먹는 염군..ㅋ
학교건물쪽으로 이동
8학년까지 이런 교실 하나에서 수업을 하고 있고 그 이상의 교육은 하지 않는다.
8학년이 된 남자아이들은 목수와 농부로..
여자아이들은 요리와 가사를 익히도록 집에서 교육을 받고..
그들의 교육은 지적인 삶보다는 미덕의 삶을...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지혜로움을...
개별적인 경쟁보다는 공동체의 번영을...
세속과의 융합보다는 분리된 거룩한 삶을 우선시 한단다.
선생님 코스프레 연기를 잠깐..ㅋ
세금도 소셜 텍스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세금들은 다 낸다고 한다.
혜택은 조금도 받지 않으면서..
나누어 주는 것이 미덕으로 생각하는..
커지는 것을 바라지 않고 적당한 것을 바라는..
그들이 존중하는 가치중 하나도 "작음"이라고 한다.
미국을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2006년 10월 2일 오전 10시쯤 우유배달 트럭 운전사인 한 남자(32)가 총기를 들고
6~13세까지 26명의 학생이 재학했던 교실 한개가 있는 학교에 들어와서
여학생 11명을 쏘아 5명을 숨지게하고 5명은 중상을 입고,
자신도 자살하는 사건이었다.
범인이 자살하자 아미쉬 30명이 장례식에 참석하여 유가족을 위로하여 주고
가장을 잃고 살 길일 막연한 그 가족에게
기금까지 마련하여 전달하고 용서해 줬다는 사실..
그게 더 충격적다..
각종 농기구들이 전시되어있는 철물점?
Blacksmith Shop
철물점을 나와서 스토어쪽으로..
뭐가 있을려나?
먼저 Smoke House market부터
기념품가게에 들어 왔으니
어김없이 냉장고 자석을 하나 구입해야지..ㅋ
너..좀 무섭다.ㅠ
얘도 좀...ㅠ
모자도 판다..
난 이미 하나 가지고 있으므로..ㅋ
버기모양 자석도 있으면 좋으련만..
요건 연필깎기다..ㅠ
결국 연필깎기 2개로 마무리..
아미쉬들의 신문 BUDGET을 카운터 옆에 놓고 팔고있다.
바로 옆가게로 이동
여기도 기념품과 식료품을 팔고 있는 가게다.
요기서 잼하나 자석하나 구입하고..
마무리..
18세기에 증기기관 발명의 1차산업혁명에서
오늘날 인공지능 알파고까지 발명한 4차산업혁명까지의
엄청난 문명의 변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미쉬 그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 관심이 없다.
욕심없이 오로지 신앙의 전통에 따른 자기들만의 세계에 몰두하며
만족하며 살아가는 삶을 보며
잠시나마 세속적인 현대에 젖어사는
우리를 돌아보게 했던것 같다.
옆 마을 인터코스(Intercou로 이동중에 버기가 지나간다.
반대편에서도 버기가..
인터코스쪽으로 오니 자주 목격하게된다.
이 동네에 캐틀빌리지라는 예쁜 가게들이 소복히 모여있는 곳이 있다.
앤틱한 소품들이 즐비..
노랜색 입고왔다고 노란 병아리가 끌리냐?ㅋ
앙증맞은 바구니들..
가게 입구에는 연주해달라고 써붙인 낡디낡은 피아노
" Play Me"가 내게는
"난 낡아도 아직도 건재하고 쓸모있어!!"
늙어도 자신감있게
쓸모있는 삶이 되었음하는 교훈을 주는것 같아
인상적이다..^^
막상 쳐보니 건반이 너무 거칠어 손이 아프다고..ㅠ
조율 안된 피아노에서 나오는 곡이지만
그래도 몇곡을 연주하니
피아노 주위로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옴...ㅋ
엄마랑 젓가락행진곡도 연주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가게 발견
보닛을 쓴 언냐가 주인인거 보니 아미쉬가게인듯..
거의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으시다.ㅎㅎ
롸즈베리...요거 넘 맛있다.
색도 이뿌고..ㅋ
어제 사먹은 그집보단 더 달아서
부녀는 좋단다..
난 단거 싫다..
할머니들 모임이 오늘 유독 많으신거 같음..ㅋ
여긴 캐틀 빌리지안쪽에 있는 프렛즐 가게
하나 먹어볼까?
여기보다 더 맛있는 Yelp에서 별5개 가게가 있는데
거기도 한번 가봐야 된다.
이 집은 줄을 서서 먹을정도로 인기좋다.
메뉴가 도대체 뭐길래? 궁금..
미국식 샐러드,버거,핫도그,샌드위치같은거..
테디베어 가게랑..
달달한 디저트가게도...있고..
한번 들어가 볼까?
그림에도 요즘 부쩍 관심을 보이는 그녀..
2층에도 올라가잔다.ㅋ
여긴 크리스마스때나 와야될거같음..ㅋ
T셔츠 칼라들이 하나같이 내가 좋아하는 색..
이 사진도..
셀카봉 끄집어내서 각도 맞추느라 봉들고 흔들고 있는데
벤치에 앉아 광합성 하시던 할부지께서
굳이 찍어 주시겠다고..
거절하긴 또 그래서..ㅎㅎ
인물 정중간에 딱 넣으셔서..ㅋㅋ
"이치!니!산!시...."
일본사람인줄 아셨던 모양이닷..
아마도 역시 나으 심한 갱상도 억양땜시롱...ㅠ
뭐..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니...ㅋㅋㅋ
I'm a Korean!!! smimaseng~~!!!
아자씨는 쉬고 싶대서
아이스크림 먹을때 앉아 계시던 할머니들옆에 놔두고..
우리끼리 돌아댕김..
하이구...여기도 소만한 개가...
버기라이딩하는 관광객들
여기가 출발지인것 같기도 하고..
자세한건 요기 눌러보세요~^^
1814 년에 문을 연 중고 골동품 가게 같은곳
근처에 또 가축농장이..
밥주는거 아니였음매에~?
줄게~ 기다려보셔~
밥주는거 알고 머리들이 먼저 마중 나옴.. ㅋㅋ
라마들에게도 밥먹이고..
얘네들은 밥주는게 좀 시원찮다싶거나
그냥 밥없이 그냥 얼굴만 쳐다보고 있으면
침을 퉤! 뱉어 버리는
아주 고약한 버릇을 갖고 있다.ㅋ
투어한 시간에서 동물들에게 피딩한 시간이 반 이상이였던거 같음..ㅋ
동물들 피딩하는 동안
난 별 5개 프레즐가게 찾으러 갔다.
Intercouse 마을의 Old Philadelphia Pkwy 도로쪽에 면해 있는곳에
위치한 Immergut
독일어같은데...
관광객들이 붐비는 마을 안쪽과는 달리 여긴 조용하다.
그래도 리뷰는 여기가 더 좋은거 같다.
아주 깔끔한 가게다.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하다.
아니나 다를까 아미쉬들이 운영하는 가게다.
인간을 공허한 존재로 바꿔놓는다는 이유로
아미쉬들은 사진 촬영을 싫어한다고 해서
작업하는 장면을 멀리서 한컷 몰래 찍었슴다.지송!^^
갈릭 3개,딸기스무디 1,아이스블랜드커피 1
총 11불..^^
주문한거 들고 가게를 나오니
버기가 지나간다.
버기 라이딩하는 관광객들도 지나간다.
몰안에 있던 그 가게는 꽤배기모양이였는데..
요긴 제대로 프레즐 모양
똑같은 갈릭프레즐로 주문했다.
맛을 비교하기 위해..
그집과 비교하자면..
요게 더 짭짜름하다.
보기에도 굵은 소금이 더 많이 뿌려져있는게 보인다.
올드캔들반쪽으로..
인터넷에서 발견한 아미쉬목수들이 짓고있는
이사진의 목조건물이 바로 이곳인것같다.
다양한 칼라의 양초들
양초뿐만 아니라 각종 Bath제품들도 다양
역시 예쁜 소품들도..
오후 2시반쯤 아미쉬마을 구경을 다 끝내고
30분거리의 아이비리그대학중 하나인 유펜(Upenn)을 가보려고 한다.
점심도 유펜쪽으로 가는길에 맛있는 쌀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한그릇 먹고 가기로..
쌀국수를 사랑하는 우주양의 의지를 꺾을 수 엄따..ㅠ
정오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빗나갔는지
올생각은 전혀없는것 같다.ㅋ
낙원가든.. 반가운 한인식당도 나오는거 보니
여기서부터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인가보다.
저 멀리 필라델피아 중심지 마천루가 우뚝 서있는게 보인다.
우리가 갈 쌀국수집은 필라델피아 서쪽 Upper Darby쪽에
위치한인마켓 한아름 근처였다.
주차는 한아름 앞에다 하고..
여기도 입시학원이...ㅋ
역시교육열 높은 한인들..^^
이젠 낯설지 않은 익숙한 풍경..
도로가 꽤나 막혀서 거의 1시간만에 도착
3시반비다. 완전 늦은점심이당..
리틀 사이공이라는 베트남식당
메뉴 고르는 시간도 아까워..
빨리 나올수 있는 쌀국수 3그릇 주문..ㅋㅋ
이집도 Yelp에서 정보를..
우린 철저히 Yelp에 의지해서...ㅋㅋㅋ
별 4개반 받을 만하다.
이제껏 먹어 본 포집 중엔 젤 괜찮다.
특히 면발...압권!!!
포츈쿠티도 하나씩..ㅋ
늦은 점심이라서 그런지 더 맛있다.
한그릇씩 뚝딱하고..다시 출발
물을 사러 한아름을 잠깐 들렀다.
오~~에스컬레이터가 있는 한아름..ㅋㅋ
2층에는 푸드코트도..
간단한 한식,분식 이런게 땡긴다면 여기도 괜찮을듯..^^
다시 차를 타고 유펜쪽으로..
근데...먹구름이 심상치 않다..
복잡한 월넛 스트릿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좀 오래된 네비게이션을 무시하고
2블럭 밑엣길 Spruce St.로 진입해서
무사히 2시간 스트릿 파킹 가능했다.
39St으로 진입
이 빨간 원통의 조형물..
이제는 왠지 익숙하다.
업스테이트 킹스톰 조각공원에서도 봤었고..
경주 선재미술관에서도 본..
알렉산더 리버만의 작품..ㅋ
이 조각을 기점으로 동쪽으로 쫙 뻗은 교내 중심길이 있다.
Visitor Center같은곳은 어디일까?
일단 그 길따라 교정을 걸어보자
38th St을 건너가도록 이어주는 다리위에서 본
세계 최고의 경영 대학원이라 할수 있는 와튼스쿨(Wharton School)이 있는
Jon M Huntsman Hall 건물
비지니스스쿨인 와튼스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었을뿐만 아니라
학사학위 과정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마케팅,경영학,회계학,재정학,은행학...이런쪽으론
꽉잡고 있는듯..
Locust Walk
가로수들의 사열을 받으며 걸어가니
다시 대학생 된 느낌..ㅋ
1740년에 실용적이고 응용가능한 학문을 강조하는 이념에 입각해서 설립한
펜실베니아 대학의 실질적인 설립자라고 볼수있는
벤자민 플랭클린 동상 발견
100달러 지폐에서 자주 뵙는 바로 그 분이시다.ㅋ
그의 업적은 내일 필라델피아 관광하면서 찾아보기로..
햇볕은 쨍쨍
비는 부슬부슬...
로버트 인디아나 작가의 LOVE 조형물이 여기도 있당..
V 와 E 사이에 쪼그려 앉아 낀 우주양...ㅋ
맨해튼에서는 일어서서고도 공간이 남았는데..ㅋ
사실 하버드(1636년 설립)가 최초의 미국 대학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펜실베니아 대학교가 미국 최초의 대학이라고 씌여있다.
미국이 독립선언하고 난후에
첫번재 수도인 이곳에서 여러 학문분야의 학부와 대학원의
종합대학(University)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서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가 최초라고 하는것인것 같다.
약칭으로 유펜(Upenn)이라고 더 알려졌다.
여긴 Perelman Qurdrangle 마당
윌리엄 학장님이 내려다 보고 계시며..
'내발을 만져봐야 소용없다구...프랭클린발을 만져야 되지..!!'
그러시는것 같다.ㅋㅋ
요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학교 정보를 알려주는
비지터센터가 있다는데..
10분전에 문닫음..
무대같은데라면 무조건 올라가보는 아가
점프샷하나건지고..ㅋ
붉은 사암으러 장식된 입구가 멋진
Fisher Fine Art Library
지금은 Furness Library라고 불리고 있다.
1873년 완공된 이 College Hall은 유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다.
연한 그린색의 벽이 인상적이다.
이 건물 주위로 잔디들이 펼쳐져 있는데..
컬리지 그린(College Green)이라 불린운단다.
이 고풍스런 건물 앞엔
이 대학 설립자이신 프랭클린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바로 이분의 발을 만져야 된다는거지..!!
켁! 그러나!!!
역시나 닿기가 만무하다.ㅠ
쪼매 짧당..ㅋㅋ
5cm정도..ㅋ
이제 매달려도 본다..ㅋㅋㅋ
역시나 이곳도 프린스톤에 이어 안되는걸로..ㅠ
프랭클린 동상 맞은편엔
유펜의 중앙 도서관격인 Van Pelt Library가 있다.
쪼개진 단추가? 재밌다
Split Button 이라는 이 작품은
1981년에 팝아트 작가 스웨덴 클레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가
강화 알미늄으로 만든 작품이다.
작년에 휘트니 뮤지엄에서 본 담배꽁초모듬을 만든 그 작가다.
두더지 생각나네..ㅋㅋ
'예루살렘 추상조각' 이라는 제목의 알렉산더 칼더 작품이다.
디자인스쿨 건물안으로 못들어가고
앉아쉬는 부녀
최근 미국 안경 판매유통 업계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안경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혁신기업 와비파커의 창립멤버 4명의 청년도
바로 이 와튼스쿨 동문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도 획기적이지만,
그걸 서포트해주고 같이 연구해준 학교측의 역할도
그들의 성공신화에 한 몫했으리라..
엄마와 사진 한장을 끝으로
유펜투어 끝~
38th St에 걸친 다리건너자마자 바로 왼쪽에 건물 지하에 스타벅스가 나온다.
스무디가 먹고 싶다고하는 우주양
우주양 주문하러 가고..
아빠 피곤한 눈 하고..ㅋ
유펜의 공부벌레들은 다들 열공하고 계시고..
알렉산더 리버만 조형물까지 왔다.
마주 걸어오는 파란 수술가운입은 의대생인가보다.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아이비리그대학 의대를 다 들어왔을까..
아 그들의 부모들이 막 부러워진다.ㅠ
이때 막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한다.
우린 막 뛰기시작~
아무 빌딩으로 들어가야했다.
들어가니 Harrison Collage House 기숙사 건물이였다.
10여분 지나가는 소나기를 보내고 난 뒤
숙소로 출발했다.
먹구름과 강력한 서쪽햇살이 뒤섞이면서
시야는 뒤죽박죽..
바닥의 물빛이 반사되어서
눈이 너무 부시다.
비온뒤 이런 강한 대비 오묘하고 좋지만..
운전하기엔 너무 위험하다.
안그래도 근처에서 사일렌 울리고 야단이다.
어디 사고가 난 모양..ㅠ
해가 좀 더 기우니 훨씬 나아졌다.
어제 휴업일이라 못 갔던
바베큐 전문점 Hood's 로 차를 몰고 갔다.
도착한 시간이 8시 조금 넘었다.
어제 분명 9시까지 문 연다고 했는데..
헉.. 문이 닫겨있다.
문 유리창에도 분명 9시까지인데..ㅠ
우찌 된 일인지..ㅠ
주차장쪽 뒷문으로 가니 사람이 보인다.
테이크아웃 할꺼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문을 열어준다.
홀 손님은 8시까지 받는데..
이 날 저녁엔 밖으로 나갈 손님도 아무도 없어서
그냥 닫아버렸나부다.
시골이라 더 그런지도..ㅋ
우린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골고루 다 맛을 보기 위해
BBQ Combos중
Picnic Platter를 시켰다.
그래도 이집이 Take Out이 가능해서 얼마나 좋던지..
여차했으면 오늘 저녁도 라면으로 때울뻔~ㅋ
Yelp에서 찾은 별 4개 식당
과연 그 맛은??ㅋㅋ
와우~~ 진짜 맛있다.
난 별 5개 주고 싶다..ㅎㅎ
바빠지는 우주 손..
오는 내내 이 집 맛을 의심을 하던 아자씨도
완전 반해서 내 추천이라믄 무조건 따르기로
결심했단다.음하하하~
저녁 맛나게 먹고..
오늘 날씨땜에 걱정 많이 했는데..
하루죙일 구름과 해가 앞치락 뒤치락 했던 오늘하루..
밤 9시 무렵인데...
캐빈에서 마지막 이런 밤하늘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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