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대발견&수박 요거트 아이스크림 디저트 대발견

MAY 18,2015

 

 

 

 

오랜만에 그녀가 좋아하는 우유탕..(아기때부터 우유색깔이라서 그렇게 부름..ㅋ)

곰국을 한~~금~~ 끓여놨다.

그러나 그 좋아하는 곰국도 전폐한 채 책을 들고 있는 모습...

그것도 자다 깬 부시시한 모습의

예사롭지 않은 저 몰입..

얼마만의 아름다운 독서광경인가..ㅋ

다리는 쩍벌한 채..ㅠ

 

요즘 친구들 사이  인기 있는 책이라며..사달라고 하길래..

아마존에서 주문해줬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 뒤집어 보기 같은 책인가보다.

그 착하고 순진무구한 도로시를..저주라도 하는건가?

"Dorothy must die..."후덜덜..ㅠ

 

 

 

 

밥먹다가 아예 밥은 내 팽개치고 돌아서서 읽고있음..ㅋ

 

 

 

 

눈은 팅팅 부어서..ㅋ

 

 

 

최근들어 보기드문 바람직한 광경..ㅋ

고학년이 되니깐 이런 요상한 책들을  좋아한다.

고전을 읽어줘야 되는데..

이 책 잡고 있는것도 용한데..

고전 읽으라고 하면 도망가겠지..

이런 훈훈한 광경을 엄마한테..종종 보여다오...아가!!!

 

 

 

 

그래서 엄마가 부상으로 준비한...

워러가 아닌 "와타(영국식 발음ㅋㅋ) 멜론 디저트 롤"..ㅋ

첨엔 이게 롤케잌인가? 아이스크림인가?했다.ㅋㅋ

 

 

월밤에서 한박스 9불 주고 사옴..

가격이 좀 세긴 했지만..

 

 

 

 요넘은 아이스크림이였다.ㅋ

 

 

 

그것도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

오호..이정도의 퀄리티라면 그 비싼 레드망고 가게 요거트 아이스크림 안 사먹어도 되겠다.ㅋ

 

 

 

까만씨는 쵸컬릿..ㅎㅎ

 

 

 

 

특히 한입 먹어보더니 껍질을 격하게 선호하는 우주양..

 

 

 

 

 

껍질의 레몬맛이 일품이다.

 

 

 

 

껍질만 먼저 싹  다 해치우는 그녀..

 

 

 

 

요거..마지막 껍질 한스푼..ㅋ

 

간만에 괜찮은 디저트 아이스크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