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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4. 05:55 Life Of NewYork

 

JULY 15,2015

 

 

 

일어나 침대서 한동안 뒹굴뒹굴 하다가

 

 

아침식사는 어제 만들어 놓은 국과 

캠핑의 기본 밑반찬

밥도둑 스팸과 바베큐참치로..ㅋㅋ

 

 

좀 모지란 단백질 보충은 육포 저키로..ㅋ

 

 

아저씨도 피곤한지 늦잠을 잔다.

참된 관광객의 자세에 어긋나는 늦잠..

 

 

만사 다 내려 놓은 듯한..ㅋ

 

 

체크인하러 가라고 아빠를 깨우고

병풍처럼 펼쳐진 깎아진 아트절벽보며

모닝커피 한잔..ㅎ

 

 

오전인데도 땡볕이 너무 따가워서

그냥은 못앉아 있겠어서 밀짚모자 바로 착용..ㅋ

대낮엔 X폼도 못잡겠다..ㅠ

 

 

 

 

 

 

 

 

 

 

 

 

 

 

마지막 끄트머리 위치한 캐빈이라

경치 감상하기가 일품

 

 

 

체크인 한다고 사무실까지 걸어서 갔다 온 아저씨는

이 땡볕에는 절대 트레킹은 못하겠다고..

좀 더 있다가 나가자고 다시 드러 누워버리네요.ㅠ

 

 

 

 

 

그래서 우리는 수영장으로..

 

 

휑~한 수영장..

 

 

우리뿐..ㅋ

 

 

여기도 도마뱀이..

이제는 익숙해져서 놀라지도 않는..ㅋㅋ

 

 

 

몸매는 완전 수영선수 몸매..ㅋ

 

 

 

 

 

 

물이 차운가 보네요..ㅎ

 

 

 

 

 

 

그래도 들어가니 좋아..ㅎㅎ

 

 

무당벌레도 찾아오고..ㅋ

 

 

볕은 너무 따갑고..
물은 너무 차갑고..나가자~

이제 캠핑장 둘러보기 할까?

 

캠핑 트레일러들이 즐비하군요.

 

 

 

창문을 넣었다 뺏다하는 트랜스포머같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트레일러들..

그런데 별로 타고 다니고 싶지는 않은걸보니

난 캠핑족 체질은 아닌가뵤..ㅋ

 

 

놀이터 등장

 

 

그냥 지나칠수 없는 참새 한마리

 

 

 

 

 

 

 

 

그네로 날아 오르며..

우주양..놀이터에서 나올생각이 없습니다.ㅋ

 

 

절벽 병풍..

햐~~멋지네요.ㅎ

 

 

 

 

 

 

 

한 일주일정도만

더 여기서 묵다가 가면 좋겠당..ㅠ

 

http://koa.com/campgrounds/moab/

모압 KOA 사이트 입니다.^^

 

 

비록 인조 화분꽃이지만

그래도 메마른 땅에 쪼매

생기를 불러 일으켜 줌..ㅋ

 

 

우린 결국 12시쯤 길을 나섰습니다.

 모압 다운타운에 있는 빌리지 마켓이라는 큰 슈퍼에

떨어진 쌀과 아이스 박스에 넣고 다닐

얼음 등등 필요한 것들을 사러

들렀습니다.

 

 

 

 

 

 

 

 

 

 

이렇줄 알았으면 베가스에서 햇반을 몇개 사오던지 할걸하는 후회가..

생각보다 밥을 많이 해 먹은듯하네요..

우리가 먹는 우리쌀은 기대도 안하고 갔습니다.

우리쌀이 없으면

불면 휘휘~ 날아가는 요런 알람미라도 사갈려고 했는데..

 

 

헉! 근데  스시라이스라고 있습니다.ㅋ

 

 

올개닉이라 너무나 비싼 2파운드에 10불..켁!

그래도 사가야지 뭐..ㅋ

이런 골짜기에 이런게 있는게

신기하고 고맙구만..ㅎㅎ

 

 

우리의 신라면도 이 라면 코너에

곧 자리 잡을것만 같네요....ㅎ

 

 

이런 간단한 음식도 팔고 있습니다.

 

 

아침먹은지 몇시간 안되는데도 출출한지

뭘 하나 먹어 보겠다고..ㅋ

 

 

우주양..한국스딸 핫도그보고는

작년 여름방학때 한국서 먹었던 맛이 그리웠는지

 먹어보겠다고..ㅋ

 

 

점원말이 이 가게 도넛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먹어보라고 권해서

몇개 집었지요.ㅋㅋ

역시 맛있더군요.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었어요.ㅎ

핫도그는 햄이 그닥 맛있는 게 아니라서

별루였음..

 

 

아침에 체크인 하러 갔을때

그랜드 캐년 KOA 에서 보던

 새파란 젊은 오빠야가 있었던거와는 달리

모압 KOA오피스엔 할머니 두분이 계시더랍니다.ㅋ

여러 관광명소를 알려주시며,

Delicate 아치를 볼려면

저녁 6시 30분에 올랴가면 7시30분쯤

진 노을을 머금은 작품을 볼수 있을거라고

말씀 하셔서..

우린 안그래도 아치스 내셔널 팤에는

 해 질무렵 돌아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압 다운타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191번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캐년랜즈국립공원과

오른쪽으로는 아치스 국립공원

펼쳐져 있습니다.

 

 

모압 다운타운을 봇어나

10분정도 191을 타고 

10분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에

아치스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가 먼저 나옵니다.

우린 먼저 캐년랜즈부터 보러 갈려고

살짝 지나치고

거기서 15분정도 더 올라가면

131번 도로로 연결되는

캐년랜즈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계속 131을 타고 들어가다가

데드 홀스 포인트 국립공원에

 갈 뻔 했었습니다.ㅋㅋ

중간쯤가다 되돌아 나와 다시나와서 

가던길 계속 갑니다. 

 

 

캐년랜즈 국립공원은

'그린 리버'와 '콜로라도 리버'가 만나서 흐르는 모양으로..

꼭 소문자 y자로 흐르는것 같습니다.

이 y자 강을 경계로 3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북쪽에 Island in the sky

서쪽은 The Maze

남쪽은 The Needles

 

Maze쪽은 험난해서 일반 관광을 하긴 좀 힘들다고 합니다.

Needles는 모압 밑으로 내려가서

다시 211을 타고 올라오는 코스인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 니들스캐년을 보는건 패쑤~

'일랜드 인더 스카이'만 보기로..

 

 

 

캐년랜즈 국립공원안

 Islands in the Sky 비지터 센터로 가는길입니다.

 

 

 

 

 

 

기암괴석들이 덜 보이는 길이라

좀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하늘을 보니 지루할 새가 없군요..

저기 '푸들' 구름있다..!!ㅎㅎ

"어디어디?"

우주양 정신없이 사진 찍기 바쁩니다.

 

 

 

 

 

 

"저긴 아기돼지 베이브다!!!"

어디 어디?ㅋㅋ

이렇게 하늘보며 '숨은구름찾기'도 하고..ㅋ

 

 

그러는 사이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알리는 사인이

나타납니다.

 

 

 

입장료 내는곳이 나온다는 소리군..ㅋ

 

여긴 입장료도 싸군요.

차당 10불

드디어 그랜드 캐년에서 산

Annual Pass 한번 써 먹어 보는군요..ㅎㅎ

 

 

드디어 도착

 

모형지도 한번 살펴보고 가면 좋겠죠..

 

 

여기서는 글렌캐념댐에서와는 달리

지가 알아서 적극적으로

뭔가를 합니다.ㅋ

 

 

 

 

 

 

 

 

 

 

요건 학교서 좀 배웠는지

관심을 좀 보인다는..ㅋ

 

 

 

우리가 간 곳은 

Buck Canyon Overlook

Orange Cliffs Overlook

Grand View Point Overlook

세군데..

 

림쪽으로 가까이 걸어가봅니다.

 

 

넓은 협곡?

협자가 '좁을 협'이니 말이 안된다.

넓은 광곡이라고 해야되나?ㅋ

그속에 또 파여진 협곡이 있고.. 

 

 

 

이 넓은 광곡속에 우뚝우뚝 솟아 갈리진 메사들이

하늘에 떠있는 섬처럼 보였던건지..

 

 

 

 

 

 

 

 

 

그랜드 캐년만큼의 웅장함은 아니지만

넓은 광곡이 주는 시원한 맛은 있는것 같다.

 

 

 

 

 

이 아인 무얼 생각하나?

퍼질고 앉아서?ㅋ

 

 

 

Buck Canyon Overlook에서

파노라마로 찍어 본 경관

 

 

 

다음 오버룩으로 이동..

 

 

여긴 Orange Cliffs Overlook

 

 

 

 

 

 

땅이 거짓말 좀 보태서

붉은 오렌지 색이라서

이름이  그런가?ㅋ

 

 

이게 줄기만 보면 완전 죽은 고사목인데..

잎이 저렇게 시퍼렇게 있는걸 보니

넘 신기 하네요..ㅎㅎ

 

 

 

 

 

 

 

 

 

마지막 뷰포인트 장소인

Grand View Overlook

으로 왔습니다.

 

 

 

뾰족한 뷰트들이 하얀림테두리를 한 협곡안에

박혀있는게 하늘에 떠 있는

섬같아 보였을까요?

 

 

 

공룡이 발로 찍고 간 자리 처럼

움푹 패인 하얀림에 손각락을 걸어 보는 우주양..ㅋ

 

 

 

어떻게 찍다보니

엄마의 머리에 올라 서 있는 모습..ㅠ

 

 

 

니들스가 여기서 12마일 정도인데

둘러서 가야 되다니..ㅠ

정말 바늘처럼 뾰족한 첨탑 바위들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져온 사진..ㅋ

이곳이 Needles 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참 매력적인 곳이라

사료됩니다.

담엔 꼭 여기를...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쩜.. 진짜 뽀족하네요..ㅎ

 

 

 

 

 

또 뛰어 오릅니다.ㅋ

완전 재미 붙어서..

 

 

 

 

저는 공룡 발가락이라 지칭할랍니다.ㅎ

 

 

저기가 니들스라구..

우주야.. 담에 꼭 가보자~~^^

 

 

 

 

누가 사각 시루떡 쌓아올려 놨네요..ㅋ

 

 

 

 

 

사각 시루떡과 함께..ㅋ

 

 

부녀는 트레킹을 좀 하러

내려 가보겠답니다.

 

부녀는 트레킹 하러 가고

 그랜드캐년의 브라이트 앤젤의 후유증으로

전 그냥 감상만 하고픈 사람으로서

열심히 셀카찍기 하는 중..ㅋ

 

 

 

 

무릎 잡으며 올라오시는 노부부를 보니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저 연세에 저렇게 트레킹을 하시다니..

 난 과연 저때쯤 저렇게 다닐수 있을까나?

 

 

 

 

 

세 손가락 모양같기도 한..ㅎㅎ

 

 

 

30분이 채 안돼 다시 돌아 온 부녀..

밑으론 더 위험하겠더라고..ㅋ

 

 

자 ..이제 캐년랜즈를 떠납니다.

캐년랜즈 세곳중

Islands in the Sky

한곳만 보고 가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렇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생기지 않겠어요?^^

 

http://www.discovermoab.com/canyonlandsnationalpark.htm

캐년랜즈 정보 사이트 입니다.

 

 

 

 

 

313을 타고 다시 아치스 국립공원쪽으로 가는길의

하늘이 또 심상치 않습니다.

 

 

 

먹구름이 몰려 오는데요..

 

 

 

 

 

1시간쯤 달리니 아치스입구에 다달았네요.

 

 

 

입구 절벽의 바위들 부터 포스가 범상치 않네요..ㅋ

 

표파는 입구에 도달

 

 

아치스 국립공원도 차당 10불

 

 

 

 

여기서도 우린 연간패스 내밀고 패쑤~^^

이제 50불  쓴거같네..

아직 30불 남았음..ㅋ

 

 

 

 

 

일단 비지터 센터가봐야지요..

 

 

 

 

 

 

 

 

유독 이곳은 이런 아치들이 더 많은지..

사진과 더불어 각 아치들을 소개한 안내판

우주가 가리키는 저 '델리키트 아치'는

세상없어도 꼭 봐야되는 명품조각 입니다.ㅎ

 

 

 

 

 

 

 

 

콘돌이 힘들것다..ㅠ

 

 

도마뱀 넘 좋아..ㅎㅎ

 

 

교육용 비디오..

경청합니다.

 

 

큰 아치 모형이 이정도 사이즈인데도 완전 실감남..

 

 

아치의 형성이 어떤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부녀가 아치들의 생성과정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여기봐..엄마..!!

 

 

그 심상치 않던 비구름이 결국 한판 크게 쏟아 붓는군요.

시간 잘 맞춰 들어온거 같네요.

그나저나 빨리 그쳐야 아치들 감상을 할텐데..

걱정이 슬슬 되기 시작했습니다.

노을을 머금은 델리키트 아치를 꼭 봐야되기에..

시간은 4시로 슬슬 흘러가는데..

 

 

 

 

 비지터 센터 안의 소극장에서는 상영하는

짧은 아치스의 소개영상물을 잠시 보는것도

좋습니다.

갠적으로 이거 보는게 더 좋았음..

영상들이 예술들이라..ㅋ

 

 

 

 

 

 

 

 

 

이 아치는' Landscape'라는 아치인데..

계속 침식되어

조만간 끊어질 위험이 젤 많다는 아치입니다.

 

 

 

 

 

 

 

 

 

 

 

 

 영화가 다 끝나고

앞자리의 한무리의 아이들은

영화에서 보고들은 내용을 더듬으며

무슨 질문들이 프린트된 종이에

뭔가를 씁니다.

이런! 교육적일때가..ㅋ

 

 

이걸 본 아빠는 우주한테도 이거 줘야겠다..

그러면서 데스크에 문의 할려는데..

우주양..아빠 바지가랭이 잡는다..ㅍㅎㅎ

하기 싫다고..ㅋㅋ

 

 

 

잠깐 그 안에 기념품샵에 들러서

괜찮은 자석녀석 찾기..ㅋ

우리가 갈 브라이스캐년의 사진도 미리 자리잡고 있는

유타의 명소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모듬사진자석으로 구입하고..

 

이제 비구름도 지나갔으니

우린 아치들 보러 올라갑니다.

 

 

 

 

부지런한 여행자라면 다 보겠지만

우리같이 느려터진 여행객은

첨부터 저 4군데만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비지터센터에서 나와서

1번 밸런스락 쪽으로 갑니다.

 

 

입구 올라가는곳부터 나타나는 괴석들이

후덜덜합니다.

 

해가 없어 걸어다니기엔 좋겠는데..

사진이 영 시원찮을거 같아 몹시 걱정됨.

 

 

이름들이 이렇게 다 붙여진

바위들을 지나가면서만 훑는게 좀 아쉽..ㅠ

 

 

계속 이런 요물같은 예술바위들의 등장에

정말 신성함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계속 탄성이 나오네요..

아...이런 탄탄한 조형미를 갖추다니..

오른쪽에 나타나는 조형이

The Organ

 

 

 

 

 

 

 

 

밸란스락을 찍느라고

우주양 얼굴 잘린줄도 모르고..

미안하구나..ㅠ

엄마눈엔 밸란스락만 보여서..ㅋ

보기엔 목부분이 약해서

머리부분이 똑 떨어질것 같은데..

저렇게 밸런스를 유지하면 붙어있는것이

신기해서 붙인 이름이..

밸런스락..ㅎㅎ

 

 

내가 얼굴 받칠게~~ㅎㅎ

 

 

가까이는 못가고..

멀리서 이런 장난만..ㅋ

 

 

가까이 가면 기울어져 넘어질것같아서

 무서울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한번 가까이 가서 보기로..

 

 

톡! 치면 똑 부러질것 같아..^^

 

 

이쪽으로 확 넘어 오는건 아닌지..ㅠ

 

 

밸런스를 다시 맞춰보겠다고..ㅋ

 

 

 

 

 

부녀는 뭘하는걸까요?

 

 

밸런스 탑을 쌓아 보겠다고..ㅋ

 

 

 쥐똥만한 돌 하나 쌓는데..

표정을 봐서는

온 우주의 기를  손가락에 다 모은것같은..ㅋ

 

 

ㅋㅋㅋ

 

 

 

다음 Windows Section으로 이동..

먹구름아..제발 걷혀다오..ㅠ

 

 

여기도 많은 괴석들이..

 

 

뻥뻥 뚫린 바위들을

곳에선 창이라 부르는군요.

 

 

 

트레일거리가 짧아서

요정도는 걸어가서 구경하고 오는데 가뿐.ㅋ

다시 비가 한방울씩 떨어집니다.

 

 

 

 

 

 

 

 

North Window쪽으로..

 

 

 

 

 

 

 

 

 

쵸컬릿 복근을 자랑하는 부녀..ㅎ

 

 

 

 

 

 

 

 

아빠도 재미 붙었나요?ㅋㅋ

부녀는 계속..수시로..

저런..ㅋㅋ

 

 

 

 

 

거대 창 밑에선 부녀

 

 

 

 

 

 

 

 

이제 하늘이 좀 개운해지는것 같군요..

역시나 천만다행..^^

 

이번여행은 날씨가 우리를 보호하사..ㅎ

 

 

 

 

 

 

 

왼쪽이 북쪽창, 오른쪽이 남쪽창

 

꼭 사람 눈같아 보입니다.

 

 

 

 

South Window

 

반대쪽엔 Turret Window가 있습니다.

터렛이 반구형 포탑이라는 뜻인데..

제가 보기엔

'OK싸인하는 왼손'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으네요..ㅋ

 

 

 

 

 

 

 

 

 

 

엄마~~~ 여기~~~!!!

 

이쪽 봐~~ 엄마!!

내가 찍어줄게~~!!

 

 

 

 

 

 

 

 

아빠하고 벌써 저기까지 올라 갔네요..

 

 

여기서도 점프를..ㅋ

 

 

부녀는 뒤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있습니다요..ㅋ

 

 

 

 

 

 

 

 

 

내려가는길에

희한하게 꼬인 나무 밑으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비틀어진 나무 흉내를..ㅋ

 

 

배배꼬임을 온몸으로 표현중..ㅋ

 

 

캐년랜즈에서도 보았었고,

이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배배꼬인 요 나무는

사막지역에서 자라는 Juniper Tree(로뎀나무)라고 합니다.

성경에도 나오는 '약속의 나무'라고..

이 붉은 지형에서 나오는 독특한 소용돌이 기운(Voltex)의

영향으로 나무 줄기도 나선형 형태로 자란다고 하기도 하고..

여튼 죽었는데도 계속 꿈틀거리는 듯한

신비한 로뎀 나무입니다.

아니..아직 살아있을지도...

전설이나 신화속에서 등장해야만

어울릴것 같은 신비로운 포스..

 

 

노을이 멋지게 지고 있습니다.

이때가 6시쯤 된거 같은데..

여기 더블 아치를 꼭 봐야겠다고

더불아치쪽으로 걸어가는..

웬일로 열의를 다 보이는 부녀..

꼭 엘프들이 살것만같은 동화같은 곳..

 

이곳이 더블아치..

 

 

 

 

 

 

 

 

 왠 X폼?ㅋ

 

 

 두개의 아치가 방향을 달리해서

 세워져 있는 모습이

화려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마치 왕좌를 장식하는 아치처럼..

 

 

 

 

 

 

 

 

 

 

에덴의 정원(Garden of Eden)을 쳐다보고 있네요.

 

 

 

 

 

정말 동화같은 몽글한 바위동굴속에서

귀가 큰 엘프들이 튀어 나올것만 같네요..ㅎ

 

델리키트 아치로 가는길에

만나는 에덴의 정원(Garden of Eden)

여기도 한번 들어가 보고싶은데

이제 강한 노을도 비치고 하니

빨리 델리키트를 보러 가야됩니다.

 

 

 

 

밸런스 락도 다시 지나서

 

델리키트로 가는길에

파노라마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래다가

한번 들려서 멋진 파노라마를 찍어보려고

차를 세웠습니다.

 

 

 

 

 

 

 

 

 

역시 기괴한 바위들은 가까이서 감상해야함..

 여기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여기서 30분이나 잡아먹고

찍은 사진들..ㅠ

 

 

 

빨리 해 지기전에 델리키트에 도착하기 위해서

차를 돌려 급히 델리키트로 향했습니다.

 

 

아..빛은 최적인데...

 

 이제 델리케이트 뷰포인트

주차장에 도착함.

 

                                            입구 안내 지도에도 보듯이 이렇게 두갈래가 나옵니다.

 

델리키트에 직접 가보는

Delicate Arch trail 길과

멀리서 쳐다보는 upper와 lower 뷰포인트에서 감상하는..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린 어퍼뷰포인트에 가면 적당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

upper로 뛰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남은 빛이 얼마 없기 때문에..

뛰어 올라가야 합니다.ㅠ

 

 

 

돌계단도 두칸씩 뛰어올라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 올라갑니다.

 

 

부녀는 멀찌감치 올라가 있네요..

 

거의 젖먹던 힘까지 다해 15분만에

트레일 END까지 올라 왔는뎅..헥!헥!

에게게..조만하게 보인다.ㅠ

 

뷰포인트 감상을 하러 여기에

오는게 아니였습니다.ㅠ

 

 

사진 작가들만 와 있는지

전부 삼발이들을 가지고 온 사람들 뿐..ㅠ

빛 좋을때가 지났는지 벌써 전 접는 분위기임..ㅠ

 

 

 

 

확대해서 찍어봐도 뭐 건질 수가 없다.

각도도 별로고..

델리키트의 섬세하고 웅장한 모습도 느낄수 없는..

여기까지 와서

안볼수는 없당!!!

 

그래도 파노라마 한판은 찍었음..ㅋ

 

 

우린 "아! 이산이 아니고 저산이다."라고

옛날 나폴레옹 개그도 꺼집어 내어 보며..

또 후다닥 군대훈련받듯 뛰어내려갑니다.

 

 

그래도 빛은 남아 있다..

희망을 가지자!!!

 

 

기다려~~ 같이가자고..ㅠㅠ

이 날샌돌이들아..ㅠ

 

 

델리키트 트레일 헤드 주차장으로 언능 이동..

 

 

 

왕복 4.8km 가량 되고 고도 146m나 되는 거리의 트레일 길을

우린 한치의 고민도 없이 무조건 GO였다.

 

 

 

 

 

 저 붉게 타는 사암의 색으로 찍힌 델리키트를 담아오는게

내 지상최대의 과제!!!!

오늘 기프트샵에서 산 자석에도 있지 않았나..

노을을 머금고 있는 델리키트 아치

 

 

 

노을이 남아 있을때 도착해야할텐데.. 

 

 

서쪽 하늘을 계속 주시하며

마음을 졸이며 올라 갔습니다.

 

벌써 다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갈길이 멀다..ㅠ

 

 

점점 어두워집니다.

 

 

저 절벽만 돌면 뭐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뭐가 이리 위험한 곳이 나오나요?

정말 조심히 걸어가야되는곳..ㅠ

 

 

노을빛은 아직도  남아서..

아직까진 절망적이진 않은..

 

꺄~~~ 드디어~~~ㅎㅎ

 

 

 

 

Finally.... We got it!!!

점프샷 제대로..ㅋ

 

 

 

 

보통 1시간 걸리는 트레일 로드를

우린 40분만에 올라왔습니다.

오로지 머리속엔 델리키트만 떠올리며..

그 집념하나로 뛰어 올라왔습니다.ㅠ.ㅠ

 

 

 

 6시 반쯤 출발해서 7시반쯤 보면 딱 좋았을텐데..

파노라마뷰포인트와 어퍼 뷰포인트에만

가지 않았어도 시간 절약했을텐데..ㅠ

괜히 뷰포인트들에서 시간낭비했습니다.

엄청 후회 되는 중이였습니다.ㅠ

 

다른데는 몰라도

이 델리키트 아치는

무조건 1시간 반가량

 천천히 올라와서

1시간 노을지는 모습 보며

알차게 멍때리다가

가야만 하는 곳인데 말입니다.ㅠ

 

 

 하지만 그 황금빛 시간에는

아치밑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바로 요런 사진들을 건지기를 바라는 모든 관광객들의

바라는 마음 때문이지요..^^

 

 

밤에 조명을 켜고 찍은 사진은 환상입니다.

 

 

이 오빠야들..

정말 알차게 멍때리고 있는 중..ㅎㅎ

번개가  갑자기 번쩍 거리고

천둥이 우르르 쾅쾅 거려도..

꼼짝도 안하네요.ㅋ

 

겁많은 우리 가족은

천둥과 번개에 놀래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벽쪽으로 딱 붙어서 걸어 오라고

어찌나 뒤돌아서 잔소리를 하는지..ㅠ

잔소리가 메아리 치는듯..ㅠ

 

 

내려오다가

하트 웅덩이 발견..ㅋ

 

http://www.discovermoab.com/archesnationalpark.htm

아치스 국립공원 정보가 있습니다.^^

 

 

 

 

이 곳 모압은 우리의 '안동한우''횡성한우'처럼

모압 '블랙 앵거스'가 유명합니다.ㅎㅎ

비옥한 이 지역의 목초를 먹고 자라나는

덕에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지요.

가격도 뉴욕보다  훨쌉니다..

 

 오늘은 등심 스테이크 고기와

샐러드용 야채( 우린..재래기로 애용..ㅋㅋ)와 과일을

이 동네에선 젤 큰 마켓인 City Market에 들러

사가지고 가서 맛있게 구워먹었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늦은 저녁이라 더 맛나게 먹은거 같습니다.

이 게으른 아저씨는

내일 아침도 고기 사러 가겠답니다.ㅍㅎㅎ

 

내일은 그랜드 써클의 마지막 명소..

브라이스캐년으로 이동을 합니다.^^

 

 

 

 

 

 

 

posted by in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