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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0. 02:04 Life Of NewYork

April 18,2017


조용한 캠핑장의 아침



동쪽의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사과한쪽과 함께 하루를 열어본다.


요즘 나의 건강 잇템 커피대신 따뜻한 오트밀액을 마시며~

건강을 생각해서....

건강은 건강할때 챙기자!!!


미니 그리들..요고 아주 유용하다.

샐러드에 쓸 아르굴라를 '내맘대로 프리타타'재료에 함류 시켜

금방금방 구워낸다.



늦은 아침식사를 후딱하고난후..


부녀는 배구 토스연습을..


요즘 엄마의 만류로 

배구팀에 못들어간것을 아쉬워하며..

틈틈이 혼자 열심이더니..여기까지도 공을 들고...ㅋ


11시쯤..

숙소KOA 캠핑장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Plymoth라는 바닷가 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1620년 영국 청교도 Pilgrim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대륙에 첫발을 디딘 역사적인 

주요 사적지(Historic place)

Pilgrim Memorial State Park 가 있는 곳이다.

저멀리 바다로 삐쭉 나온 선착장 같은곳이 메이플라워 박물관이다.


일단 스트릿 미터파킹을 하자!!




해안을 따라 뮤지움 반대쪽은 식당가와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바다쪽으로 더 가까이 내려 가보기로..


아빠!!! 어디가?


사진 좀 찍자!! 아가..


나도 바빠서 이만..휙!!


아침부터 날씨가 여름같다.

햇살이 좀 따가웠는지..

바로 그늘부터 찾는다.ㅎㅎ


먼저 파크의 지도를 훑어보자

맨먼저 메이플라워호 박물관부터..



11시,2시 두번에 걸쳐 설명해주는 Free Program도 있다.

시방타임 12가 다 되어가는지라..

요걸 놓쳤다.ㅠ

미리 알고 왔었으면 좋았을걸..




 '메이플라워 2호' 박물관이라고 씌여졌다.

엥?메이플라워1호,2호가 따로 있는것인가?

뭐지?

알고보니..

맨처음 영국 Plymoth에서 선원,승객포함 130여명을 태우고 온 

그 메이플라워1호는

 이곳에 내려주고 다시 영국 플리머스로 돌아가서 

오지않았다고 한다.

그 행방은 묘연?ㅋㅋ

그 돌아간 메이 1호는 어디 Barn건설하는데 해체되어서 

자재로 재활용 되었다는

전설같은 얘기가..ㅎㅎ

그래서 1950년대에 영국에서 그당시 메이플라워호를 똑같이 

재현해서 미국에 기증하는 차원으로 이곳에 보내졌다고..

그렇게 다시 온 배가 '메이플라워 2호'라고 한다.


Ship Tour를 하는 티켓안내가 분명히 있는데..

엥?티켓부스에 사람이 엄따..ㅠ


아무리 찾아도 메이플라워2가 안보인다.


뭔가로 다 가려놨다.


팬스 사이로 빼꼼히 들여다보니..

대대적 보수중..ㅋ

날을 잘못 잡았네..그랴..ㅠ



그럼..선창가에서 사진이라두 많이..ㅋ



아..놔!!!.

셀카봉 다 티나게...ㅠ

각도봐라 봐!!! 서기사!!! 쫌!!!


메이 2를 타고 온 33명의 명단


메이플라워호보러 이까지 왔는데..

아쉬운따나..

메이2 도안(그림이라고 할수 엄써서..ㅋ)앞에서라도

한컷 찍고 가자~~ㅎ








근처 오래된 이 기념품가게도 몇백년 된거 같으다.


작고 예쁜 메이플라워호 소품이 자꾸 끌리지만

놔둘곳이 없는 관계로..

빨리 자석을 찾아보자..

이 가게엔 자석이 없다고..

옆에 가게로 가보라고 한다.


그럼 옆가게로..


가격,디자인 다 충족할만한 요2넘을 집어 왔다..ㅋ



가재가 유명한 플리머스

곳곳에 가재Statue가..ㅋ


가재발밑에 신전처럼 보이는것..

거기엔 뭔가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쪽으로 한번 가보자..


메이2호 박물관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작은 신전모양을 한 곳이 나온다.

 

대체 저기에 뭐가 있지?


다들 밑으로 내려다 본다.


엄마..저거야!!!


앗! 아까 우리가 산 자석..

Plymoth Rock 1620



메이플라워호에서 내려 첫발을 디딘 돌도

이리 소중히 여기는 미국!!!

딱 1620이라고 새겨져 있다.

절대 안까묵겠당...ㅎㅎ



잠깐 바닷쪽을 쳐다보며..

그 당시 메이플라워 호가 바로 이 지점에

도착하는 광경을 바라보는 인디언들의 마음을 

잠시 가늠해본다.




저 계단을 올라가면 그 광경을 보고

도와줘야겠다고 어진맘을 먹은 

착한 인디언 추장의 동상이 있다길래..ㅋ


저질체력이지만..

우주의 부축으로 겨우 올라갔다.ㅋ



바로 이 동상이닷!!



왐파노아그 인디언부족의 추장이였던 

마사소잇(Massasoit)는 

필그림들과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로 지냈다고 알려진다.

영국서 온 개척민들에게 농사짓는법,가축기르는법 등등을 가르쳐주며

그야말로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줘서..

필그림들에겐 아주 고마운 존재임에 분명했다.



1623년 겨울 마사소잇이 병에 걸려 위독해졌을때,

필그림들은 그를 정성껏 간호하고 회복시켰다.

마사소잇은 수십년간 평화를 유지했으나,

땅에 굶주린 유럽인들이 계속 대거 몰려와 인디언들의 땅을

자꾸 빼앗아 가자 걱정을 하긴한 모양이다.

마사소잇이 죽은뒤, 

인디언과 백인들 사이의 우호관계는 점점 사라지고..

급기야 1675년에 마사소잇의 둘째 아들이 이끈 

인디언들과 백인들의 유혈사태

"필립왕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도착하고 첫해에 영국에서온 도시지식층들은 척박한 이땅에서

농사일이 상상 그 이상의 힘든 일이였음에...

먹고살기가 너무 힘겨워 많은 이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여기에 그들이 잠들어 있다.




이 돌벤치도 메모리얼벤치..^^



동네 뷰~

지대로 cape cod스딸




 필그림들이 정착한 후 3년을 지내고난 후부터

추수감사절을 공식화하신

그당시 메사츄세츠 주지사였던 

William Bradford 동상이다.

서기사처럼 아주 아담 사이즈시다.ㅋㅋ


보조휠을 단 장애견은 하나도 힘겨워 보이지 않고..

오히려 주인도 견공들도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좀 돌아다녔더니 출출하다.

이제 다시 돌아가 식당가쪽으로 걸어가보자.


요런 맛집들이 여기서부터 즐비하다.





여기도 가재동상ㅋㅋ

플리머스에서 꼭 먹어봐야된다는

Lobster Roll

특별히 잘한다는 것을 찾으러 갔다.

철저히 Yelp도움으로..ㅎ



어..저기다


근데...분위기가 싸~~


헉!! 문닫았다.ㅠ

늘이 이스터선데이라 휴업날인것이다.ㅠ

그 근처 맛집은 다 같은이유로 문을 닫은상태..ㅠ


그래서 근처 아무데나 갔다.

경쟁가게들의 잇따른 휴업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가재가 난무한 이 가게는...ㅋㅋ


어마무시한 바이크족들과



엄청난 줄이 안에 기다리고 있다.

테이블은 30~40분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

우린 후딱먹고 바로 보스톤으로 향해야하기에..

오랜시간을 지체할수 없어서..


20분안에 나오는 테이크 아웃라인에 서서

음식만 받아가기로..


자리도 띄엄띄엄 비어보이구마는..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ㅠ


Fried Scallops 1/2Portion과

30불의 다소 과한듯한 Price의

Big Shack Lobster Roll을 시켜봤다.

World Famouse라고 수식된게 넘 귀엽네..ㅋ


다른 메뉴들은 가격이 노멀한거 같은데..

랍스터올 가격은 아무래도

너무한데?

어쨌든 세계에서 유명하다고하니..ㅋㅋ





재밌는 컷을 건져보려

식당벽에 그려진 상어처럼 입 벌려보라니깐

우주양 배가 고픈지..

들은척도 안한다..ㅠ


보스톤으로 가는길에 에서 먹을까 하다가..

음식 들고 지나가는데..

휴점한 가게앞 노천테이블이 많이 비었길래..

한자리 차지하고 먹었다.

 

정말 순가재살만 오롯이 담겨있는

30불짜리 롤..

맛은 정말 좋았지만,

그러나 점원아가씨 말로는 2명 먹을수 있는 분량이라고 했는데..

감자없었으면 욕나올뻔했다..ㅋ


조개관자도 6개..이것도

감자로 반은 배를 채운듯..ㅠ


텍스포함 51불의 가격대비 약간 부족한 점심을 먹고

배무르게는 못먹은듯..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우주양땜시롱

아까 지나왔던 그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는 도중

비지터센터를 만났다.

우린 다 구경하고 난뒤라..

더 볼게 있어도 다음기회로 미뤄야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바닐라와 커튼캔디와 섞은 트위스트

맛은 뭐 그저..그런..ㅋ


오후 2시쯤 플리머스를 빠져나와 3번 Pilgrim Hwy를 타고

보스톤으로 향했다.


posted by in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