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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NewYork'에 해당되는 글 265건

  1. 2004.10.05 가을하늘에 왠????? 5
  2. 2004.10.01 체육대회 13
  3. 2004.09.21 가재요리 4
  4. 2004.09.18 경건한 내생일 4
2004. 10. 5. 00:27 Life Of NewYork




일요일 오전 남편 친구집에 점심초대받아 가는 길에 날씨가 넘 좋아 "와~~날씨너무 좋당~~"그러고 있는데 남편이 "와~~저 하늘 좀봐봐~~"그래서 올려 봤더니...

허~~억 파란 가을하늘이 멋진 광고 판이 되어있다.

참...미국은 광고 천국이라더니 가을하늘도 광고판으로 잘 써먹고 있는 미국....


집에 와서 몇주전마켓가서 버드 와이저 만지작 하다가 남편이 "이거 세일하네..."라는 말에

아줌마정서가 발동돼특별세일하길래 좀저렴하게 사온 캔맥주...

오전에 가을 하늘이 떠올라 냉장고 에 있던 놈 하나 꺼내서 찍어봤다.

개인적으론 버드와이저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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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pia
2004. 10. 1. 09:07 Life Of NewYork

지난주 토욜일은 남편 회사에서 체육대회가 있었다.명목상 체육대회지 피크닉(야유회)정도라 할수있다.동네 공원에 모여서 먹고 놀자공도 좀 차고이거다.

한국인 회사로 2달전에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예전에 없던 이런 야유회도 다 가보고


오전 10시까지 집합해야된다며 허겁지겁 서둘러 갔지만절반도 안온 상태

평소 약속시간을 너무 철두하게 지킬려고 급하게 서두르는 우주빠땜에 매번 싸우고 가지만,오늘은 자기도 다 자기같지 않다는걸 깨달은듯하다.

하지만 또 우리는 어디 약속장소를 갈때마다 싸울게 뻔하다.

직원구성이 한국인 50,스페니쉬 30,미국인 20.얼추보니 그런 비율같았다.

점심식사를 위해 햄버거 뷔페가 마련된 테이블에 아이들을 위해풍선만드는 삐에로 아저씨

줄을 선 사람들


스폰지맨도 불렀네요..신경 좀 쓰셨군요.. 그늘에서 축구 구경하는 사람들...
아이들을 위해 사장님께서... 사실 너무멀어 하나도 안보인다.

그늘이 여기밖에 없어서...

시합이라곤 소프트볼과 축구정도를 관리팀(빨간티)과 프로덕트(파란티)으로 나뉘어서 겨루었다.프로덕트쪽에는 스페니쉬들이 많은 관계로두경기에서 모두 지고,특히 축구에서는 3대0으로 완패과연 강한 남미축구라 할수 있다.구경하면서 애보는 남편들도 많두만,자기가 안뛰면 안되는거 마냥 얼굴 빨갛게 해서 어찌나 열심히 뛰는지 공 좋아하는 사람 아니랠까봐아이우



선물 추첨땜에 재미없는 경기 지켜보며 기다림에 지친 우주

그렇게 오후가 되서 회사에서 마련한 점심먹고 마지막 선물 추첨 한다길래 수세미라도 하나 건져 보려고 끝까지 남아 있었더니만,헉~하나 걸렸다.

4등(전화기)까지 발표할때까지 수세미하나 걸리지 않자 우주빠는 자기는 이런 운 정말 없다며 쿠폰을 나에게 주는게 아닌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런거에는 강한 운을 자랑하는지라

지금도 캬~생생한 그 행운의 번호 382004당당히 2등에 당첨 된 것이 아닌가쿠폰이 우주빠손에서 내손을 넘어온지 불과 3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우주빠는 거의 내 운에 묻어가는 인생이라고 봐도 되지싶다ㅎㅎㅎ

상품은 엘지 전자레인지살림이 하나 불었지만 이미 있는 품목이라살림하나 둘씩 장만한다는 3등상품 받은사람한테 주기로 했다.돈 쪼매 받고

우주빠가 그날 열심히 뛴 보람은 있는거 갔다.뭐 하나라도 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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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pia
2004. 9. 21. 07:16 Life Of NewYork

한달전부터 우주빠가 노래노래하던,특히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들의 상태가 부실해 보일때마다 노래를 하던 그 철갑을 두른 가재를 먹기로 드뎌 어제서야 결심한 끝에(가격과 먹기 둘다 부담스럽기에 )싸고 싱싱하고 물좋기로 소문난 중국마트에 그 놈들이 상륙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우주빠와 가보기로 했다. 왠만하면 중국가게 가기싫어하는 난데,하도 대단한 정보라도 건진 것 마냥 떠들어대서가봐주기로 했다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미어 터지고 돗때기 시장이 따로 없다.

겨우 쇼핑끝난 아줌마 뒤따라 몰고가서 간신히 파킹어리버리하고 게다가 예의까지 남달리 바른 우주빠 때문에 (주차장의 치열한 파킹전쟁에서 번번히 다 뺏기는지라) 한 30여분은 소비한것같다.

다시는 오기 싫을정도로 진이 빠져 있는데자기도 그런지 ~~이제 여기 못오겠다.아침 일찍 와야지…”그러는것이 아니가! 그렇게 힘들어 놓고도 여전히 가재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그크으~~~아침일찍 오겠단다.

입구에 들어서니 그 곳을 시작으로 벽쪽으로는 완전히 수산시장이다.


파운드당 7.99불이면 그다지 싼펴도 아닌듯 하나 싱싱은 했었다는...

사람들도 북적북적시끌시끌

우린 물속에서 건져다놓은 가재가 있는곳에 가서 하나 주문을 할려니 말걸기가 무섭게 아저씨는 바쁘다. 우리차례가 왔다싶어 말걸려하면 언제 왔는지 옆에 사람이 먼저 주문 해버리고빨리 주문하라고 종용하는 나를 보고 우부빠는 순서가 있다며 기다리자고하고또 좀 기다리면 다른 손님들이 먼저 랄라이~~(내 귀로는 다 랄라이~로 똑같이 들림..) 하고 주문하고 ..이렇게 언제까지 기라릴려는지..나원참.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시끄러운 중국사람들 틈에서 모기만한 소리로 한결같이 익스큐즈미~~로만 일관하며 한 예의를 고집하는 그

아무리 익스큐즈미를 외쳐도 익스큐즈미의 올라가는듯한 말꼬리 억양으론 랄라이~의 억양를 누르지는 못한다.

참다 못한 나는 한국말로 또한 노가다하면서 발휘했던 큰 목소리로 아저씨!!! 여기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쳐다보며 랄라이~한다.

그런데 또 그새 중국말로 누가 또 치고 들어오는 바람에 아저씨 딴 주문받는다.

오른쪽 구석에 투명 아크릴로 만든 통에서 뭔가를 홱 집어 올리며 그 손님한테 확인 시켜준다.

~~악~~ 그것은 황소만한 식용개구리가 아닌가


오른쪽 맨 윗칸에 있는 아크릴박스에서 대기하고 있는 징글러운 개구리들...

초등학교때 동화사 계곡에 가족과 놀러가서 통닭뜯고있노라면 어디서 불쑥 뛰어 올라와 날 놀래키던 그 개구리…중학교 생물시간에 서로 해부하기를 미루던 실험대 위의 그 징글맞던 개구리

개구리 뒷다리가 얼마나 맛있는데 하며 방학때 시골가서 맛있게 먹었던 얘기를 하던 친구를 제일 혐오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고등어 두어마리 정도 사는것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포장을 기다리는 그 모녀를 혐오스럽게 쳐다보는 나에게 예의맨은 바로 통제 들어온다.그렇게 쳐다 보는게 아니라고..아이고..나참.

정말 중국사람들은 원숭이골,곰발바닥,박쥐,등등..을 먹는게 맞는가보다.저 개구리를 저렇듯 쉽게 사서 먹으니 말이다.

난 중국인들의 야만스러움도 봤겠다 주문도 빨리 안받아주겠다 화가 나는 바람에 고구려 역사나 왜곡시키지만 않았어도 밉지나 않지…”라고 비맞은 땡중 마냥 중얼중얼 물론 한국말로 웃으면서그러니 아저씨도 못알아들은게 분명한듯 웃으면서 큰 놈으로다가 하나 집어준다.

사는김에 킹크랩도 하나 사가자고 한다.그 딱딱한 속들을 우째 파헤쳐 먹을려고 하는지

야튼 버둥거리는 가재 한마리와 게 두마리를 사가지고 와서 요놈들을 잘 구워 삶아서 먹었다.

먼저 큰냄비에 삶아 버둥거리는 얘네들을 기절 시키고 난 다음,가재에 배를 갈라서 버터를 바른 다음 오븐에 20분간 구웠더니빨갛게 섹쉬하게 변신한 가재와 그의 게 친구들


가재만 달랑 먹기 맹숭해서 냉장고 째려보다 불려나온 재료들로 그바게 만든 사이드 디쉬들...

그린빈 양송이버섯 볶음과 양상치,부추,레드포도에 프렌치 드레싱을 한 샐러드...

가재는 살아 있을때도 집게발이 생명이었지만, 죽어서 입안에서도 제맛을 자랑하는 두툼한 집게발..

가재 한마리가 제법 커서 둘이서 분주하게(고상하게 절대 먹을 수 없는그래서 외식할때는 가재를 메뉴로 정하기가 참으로 곤란하다.저번에 엄마오셨을 때 가재먹으러 레스토랑가서 우아하게 살 파먹다 시간만 죽이다도로 다 싸가지고 왔다는)먹고나니 게는 완전히 찬밥이 되어버려 당분간 냉동실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와인도 곁들일려고 갖다 놓았건만,가재살 정신없이 파 먹느라 잊어버리고 다먹고 나니

눈에 들어온 불쌍한 와인나도 좀 마셔주소하고 쳐다보는 것 같아 마지막에 마치 소주마시듯 한 잔 꺽었다..

게걸스럽게 비록 먹어 치웠지만, 야튼 오늘의 가재요리로 우주빠의 향후 몇 달간 가재타령의 입막음은 되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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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pia
2004. 9. 18. 02:05 Life Of NewYork

September 11,2004

9.11 이 내 생일이다.

이 날은 미국선 슬픈날이 된지가 오늘로서 벌써 3년이 된다.

작년 내 생일은 로마에서 뉴욕으로 날아 오는 비행기 안에서 맞이 했다.미국서 처음맞는 생일을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뒤늦게 깨친(도착 2시간전에) 기내 카드놀이오락에 빠져서 정신없이 컨트롤러 쪼물딱 거리고 있는데, 뉴저지 뉴왁공항에 비행기 바퀴가 닿는 순간 기내 승객들이 (카드놀이에 푹 빠진 우리둘만 빼고-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짝!짝!짝!짝! 박수를 치며 다들 환호성 부르는게 아닌가 뭐..혹시 내생일을 미리 남편이 화장실 가는척하며 살짝 승무원한테 알려줘 깜짝 이벤트 같은 걸 고맙게도 만든건 아닌가하는 허황된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순간 혼자 심하게 착각하며 김칫국까지 마시던 나는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뒤늦게 덩달아 박수치며

그날이 WTC참사 2주년이라 승객들이 테러같은거 없이 무사히 미국땅에 도착한데 대한 기쁨의 환호였다. 비행하는 내내그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떨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찌나들 좋아하는지그 날 난 미국민들의 테러에 대한 공포를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내생일은 이제부터 매년 경건하게 보내야 될모양이다. 흑

미국은 지금 오렌지 경계경보중...

지하철 역에서 거리공연도 제약을 받는 요즘 뉴욕...

사진 찍는데 총 들고 있는 아저씨 나한테 겨누는줄 알고 십년감수...

저녁에 레스토랑에서 무드잡으며 케익에 촛불끄고 와인잔 왔다갔다 하며 보낸다는건 애초에 접어야 하지싶어 내 생일인 오늘은 브런치(아점)로 외식을 하자고 남편하고 약속을 했다.

그러면서 아침일찍 회사사람들하고 테니스 잠깐 치고 일찍 집에 오겠다고 어제 저녁에 얘기를 하길래 야튼 빨리 들어오라고 말했건만

아침에 눈을 뜨니 9시쯤

남편이 안보인다. 일찍 나갔으니 이제 조금 있음 들어 오겠지하고 간만에 뷔페(일식뷔페 ?MINADO가기로 했음)가서 실컷 먹을 생각에 고픈 배를 움켜쥐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은 어느덧 흘러 10시가 지나 전화가 왔다.1시간 안에 가겠노라고 11시가 넘고 12시가 지나도 올 생각을 않는다. 드뎌 오후1시쯤에 미안하다며 눈치보며 뺄꼬미 들어온 그는 빨리 챙기고 나가자며 우주를 카싯에 넣어 들고 나가버린다. 씩씩 거리며 잔소리 할틈도 없이 주섬주섬 우주식량 챙겨서 뒤따라 나가는 나는 오늘 날이 날이니만큼 내가 참는다 하고 차에 올랐다.

어찌나 공하고 노는걸 좋아하는지오늘 같은 날에는 좀 참을수도 있으련만

브런치으로 해결할려던 식사는 런치가 되어버렸고

미나도 도착.

각각 음식 챙겨 담아와서 먹는데 생일축하한다! 툭 내 밷고는 와그작 와그작 먹는다.

지금까지도 그 장면이 꼭 나이롱 신자가 잿밥에 더 관심있어 성의없이 아멘! 하고 밥먹는거 같이 느껴지는지 원재미는 지지리도 없어가지고서는!

케익도 촛불없는(경건!)후식으로 준비된 쬐끄만 케익들로 대신했지만,무척 맛있었다는

오늘도 역시나 우주양은 어김없이 엄마를 위해 잠으로 축하를 대신 하고기특ㅎㅎㅎ




하여튼 맛있게 점심먹고 베이비즈 알어즈 가서 우주 기저귀랑 일용할 양식과 우유병(대자로)등을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경건하게

경상도남 울남편 무뚝뚝의 절정

내 선물은 뭐 없냐고 하니 갖고 싶은거 얘기하란다. 클래식기타 하나 갖고 싶다하니

주문해라! 이 한마디.확~꺤다.

악기가게가서 이것저것 살피며 고르고 하는걸 상상했던 나흐흑

그럼 그렇지

난 차창가로 스쳐가는 기타모양의 네온사인 간판에서 끝까지 눈을 때지 못하고

그러면서 집으로

아주 경건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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