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맘의 뉴욕일기

NOV 2,2014

Rating 1200에 도전!!!

현재 레슨 받고있는 중국코치가 운영하고 있는 탁구장에서 레이팅전이 열렸다

늘 그렇듯...아빠와 몸풀기..ㅎ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로 앞치락 뒤치락해서 마지막 결승까지 올라가서는 중국아저씨한테 그만 지고 말았다.

그래도 점수 잃을때는 화이팅을 외치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하며 자신을 다 잡는 모습에 이제 다 컸구나싶어 대견했다.

작년에 한번 우주와도 경기를 해 봤다는 중국아저씨는 아들 가르칠려고 레슨받으러 왔다가 본인이 더 열심히 연습하고 레슨받는 바람에 일취월장 했다.우주양도 놀래고..아저씨도 우주의 확 는 실력에 놀래고...ㅋㅋ

우주의 코치 Mr.Li는 유럽 거주 시절 한국의 유승민 선수의 코치로 잠깐 했던적이 있었던지 탁구장 한쪽벽에 자랑삼아 걸어놓은게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줄줄 잡힌 탁구대회 스케줄이 엄마를 압박한다.우째 엄마가  매경기마다 더 떨고...

벌써부터 이러다가는 피말라 엄마가 제명에 못죽지싶다..ㅋ

자주 나오게 되는 맨하탄..FIT레이팅 대회 땜시롱..

여기선 좀 높게 도전 해 봤다..그래야 늘지..ㅋ 

1350과 1550 도전!!!

과연...

 역쉬..상대들은 노련한 백인 아저씨들..ㅋ

요렇게 나도 모르게 공이 얍삽하게 상대방 테이블에 살짝 스치며 빠질땐 매너있게 쏴~~리~~ㅋㅋ

옆에서 시종일관 지켜보던 거구의 흑인할부지는 우주의 괜찮은 플레이가 나올때마다 "Amazing~~~!"을 외치시고..ㅋㅋ

하지만 1550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 하죠..^^

그나저나 우주의 레이팅이 좀 올라갔을라나?ㅋ

미국에 잠깐 방문하신 전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이시고 실업탁구연맹 부회장이신 성호영 감독님의 원포인트 레슨

유망한 아이라고 칭찬을 너무 해 주셔서 감쏴~~~^^

제가 함 잘 키워 볼께요..ㅋ

OCT 25,2014

오늘은 웨체스터에서 열리는 탁구 Rating경기에 도전하러 업스테잇으로 콧바람도 쐘겸해서 GO!

날씨가 넘 좋다.

예쁜 단풍이 벌써 병풍을 치고 있는 고속도로를 1시간여를 차로 달려간 곳은...

웨체스터의 한적한 마을 한쪽에 자리잡은 유태인이 운영한다는 테이블 테니스 센터

꽤 깔끔하고 시설이 플러싱의 한국이나 중국 탁구장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최신식에 너무 탁월하다.특히나 미국에선 유태인들이 탁구에 꽤 관심이 많은것 같더니 아니나 다를까 시설도 너무 좋다.

탁구화로 갈아신고..

아직 이른시간이라 선수들이 없네요..

아빠랑 몸풀기..

이제 조금씩 모여드는 선수들로 경기 시작..

난데없어 보이는 엄마의 셀피~~

너무 심심해서~~~ㅋ

우주양..게임 시작..물과 타올 챙겨서..

하이고...뉴저지에서 온 중국 꼬마 보이..넘 구엽다..근데..요넘 장난아니야..앞으로 유망하겠다.이런 중국아이들 넘 많다..ㅠ

허나..우주양의 가뿐한 승!!!

백인 할부지한테도 가뿐히 승!!

큰 벽걸이 모니터 점수판...젤 마음에 든다.ㅋ

각 부문별 결승전만은 벽걸이모니터로 얼굴 사진도 띄우며 점수를 알려준다.

몇번의 토너먼트를 뚫고 올라온 우주양 레이팅 under1150 결승전!!...그동안 그녀의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때...

과연 이번에도 1등을 차지할수 있을까?

5판 3승제..

레이팅도 우주(633)보다 조금 높은 오빠야(674)와..결승..

첫 세트 경기

1점만 더..우주 화이팅!!!ㅎㅎ

한점 내주고 ㅠ

결국 한점 만회해서 우주양 11점..

오빠야..전의를 벌써 상실하면 안되는데...힘빠진 모습 포착..

11:6으로 먼저 한세트 가져옴

아빠의 코치를 새겨 듣는 중..

"우주야..저 오빠야의 약점은....%$#^&8**&^^@#$%^어쩌구..저쩌구..."

나만 모르는 탁구용어들 난무...ㅠ

나도 탁구공부 좀 해야하나?ㅠ

물멕이는 우주빠..ㅋㅋ

2세트 시작

역시 2세트도 승!!!!

3세트 시작

강 스매싱 날려버리는 우주양...오~~~

결국 오빠야한테 한세트도 안 내어 주고 것두 마지막 세트는 11:1 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제끼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하며 1등을 차지 했다.ㅎㅎ

상금 30불도 획득..ㅋ

근데 보통 10불이든 20불이든 상금이면 보통 봉투에 넣어 주는게 우리의 관례거늘..

바로 돈 세어서 그냔 손에 쥐어 주는게 참 어색했다.

좋게 말하면 실용주의?ㅎㅎ

"엄마!! 나 돈 벌었쪄..ㅎㅎㅎ"

그래두 하루 죙일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근데..돌아 오는 길엔 옆에서 운전하는 매니저 아빠가 더 피곤해 하며 엄살이다..ㅠ

매니저가 선수보다 더 체력이 방전 되뿌고...

이래가 매니저 해 묵겠나!!!!

중국에서 얼마전 고등학교을 갓 졸업하고 온 레이팅 2700의 17살의 카이 오빠야와 기념으로..ㅋ

여기 웨체스터 탁구장 소속입니다.

레이팅이 어마무시 합니다.아마도 미국 랭킹 최고가 아닐까하는..

근데..중국은 이런 선수가 너무 많다는거..

카이군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관계로 미국 국가대표선수 하고도 남을 실력이지만,

시민권자가 아닌 관계로 국대가 될수 없는가봐요..ㅠ

싸인을 받아놔야 되는거 아닌가?ㅋㅋ

June 3,2014

이제 아빠의 손을 떠나 본격적인 레슨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여름방학때 한국간  사이 우주아빠는 때는 이때다 싶었는지..중국 커뮤니티에선 실력만(덕망은 그닥..ㅠ) 있기로 유명한 중국코치한테 레슨을 10회 받기로 했었답니다.

아자씨!!!무신..올림픽 준비하시나요?ㅠ

시간에 80불짜리 레슨..10회에 60불로 할인 받아서 600불 지불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왔을때는 4회 정도가 아직 남은 상태였습니다.그걸 우주가 대신 받았지요.이 중국코치 왈, 본인의 16년간의 미국 아이들 레슨경험에 이런 아이 첨 봤다고 호평을...3년안에 국가대표 만들수도 있겠다고 호언 장담까지 서슴치 않으셨다고...그것도 우리한테 직접하시지도 않고 제 3자에게...그래서 코치의 말이 부모한테 듣기 좋으라고 한말같지 않은 허언이 아니고 진담이라고 생각하니...고민 되기 시작했습니다.일단 그렇게 만들자면 금전적인 투자를 해야되는데...우리 형편에...과연 감당할수 있을지...

고민고민 끝에...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시켜보자하고...결정내리고...

주 2회의 레슨을 지난달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드하게 레슨하기로 악명높은 이 중국코치..리우 코치

한번 믿어 보겠쓰~~~으~~~~요~~~!!!

촬영 :우주아빠

영상편집  : 우주아빠

가끔 참견하는 캐스터 : 우주아빠

May 26,2014

매년 메모리얼날마다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이에리사배 탁구대회가 이번에 3회째를 맞이 하였습니다.우주양 작년보단 쬐금 향상되어 조금 높은 조의 언냐 오빠야들과 실력을 겨뤄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3등을 했습니다.완전 어린이조에서 했으면 1등했을텐데..그러기엔 실력이 넘치고..ㅋ

야튼 상보다 한단계 빨리 앞서 나가는게 중요하겠죠?

개회식 진행..

이 에리사 국회의원님이 개회소감 해주시고..

개회식에 집중하는 모습..ㅋㅋㅋ

속으론 전의를 다지나요?

올해는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도 같이 왔네요..ㅎㅎ

태는 선수촌 시절 촌장이였던 이 에리사 국회위원을 따라 뉴욕을 방문해서 자리를 더 빛내 주었습니다.

사진 찍는데 뒤에 보드가 안보이는데 옆으로 서면 어떻겠냐고 했더니,"제가 바로 여기 있잖아요..그거 안보여도 괜찮아요..하하"그러면서 호탕한 웃음으로 답하는 그녀...성격이 털털한것 같았어요.ㅋㅋㅋ

실재로 보니 생각보다 날씬(?) 하더군요..^^

단체사진 필히 찍어 주시고...우주하고 아빠는 아무리 찾아도 없네용..ㅠ

우주양 경기는 다 끝나고 언냐들과 연습게임을 하는데 이에리사 선생님이 친히 오셔서 아이들한테 '원포인트 레슨'까지 해주십니다.ㅋㅋ

차근차근 설명하시는거 경청하는 아이들..

우주와 연습도 한판 친히 쳐 주시고..

영광입니다..^^

저 뒤에 서 계시는 아저씨 두분은 나중에 경기 끝나고 주차장까지 따라오셔서 우주의 팬이라 하시면서 사진 촬영 요구도...두분이서 팬클럽 벌써 만들었다며..

자칭 우주의 광팬이시랍니다.ㅋㅋㅋ

어느주에서 오신분들인지 못 물어봤네요..ㅎ

뉴저지분들이신가?

시상식을 하게 되는 우주..표정이 아주 좋아 죽는데요?ㅋ

감사합니다~~~ㅎㅎ

부상과 상금도 전달..

그래...탁구 열심히 치거라~~

네...저도 선생님처럼 세계 제폐...한번 해 볼께요...^^

중고등  언냐,오빠들과 겨뤄서 3등...

당당한 그녀...

얼굴만 보면 1등한줄 알겠다.ㅋㅋㅋ

상금이 궁금해..헤헤..

엉? 엄마가 좋아하는거야..

"고맙다..딸...잘 쓸께..^^"한아름 상품권..ㅋㅋㅋ

관중석에서 보니 저멀리 반대편에 장미란 선수와 나란이 앉아계시는데... 우주를 부르시며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장면을 잽싸게 포착한 발빠른 엄마..잽싸게 날아가서 촬영기자 코스프레..ㅋㅋ

두분.. 저희딸 같이 사진 ㅎ컷 찍어도 될까요?하며..찍은 영광의 사진..ㅋㅋ

올해는 이 의원님께서 친히 우주를 부르셔서 덕담도 해주시고 탁구도 쳐주시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우주양..그에 힘입어 내년엔 좀 더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