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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04 엽기적인 애정행각 3
  2. 2004.07.29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만... 2
  3. 2004.07.29 푸념 2
  4. 2004.07.28 1달된 지나 3
2004. 8. 4. 02:01 Gina's ~ing

딸: 엄마,나 궁금한거 있어..

엄마: 뭔데..?

딸: 토끼가 가장 좋아하는게 뭐야?

엄마: 그야,홍당무지!

딸: 그럼,다람쥐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엄마: 그야,도토리지!

딸:그럼,엄마와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엄마: 그야,바로 너지!

딸: 그..그럼..엄마랑 아빠도 날 먹을거야..?

아주 오래전에 프랑스 빠리로 유학간 일본인이 프랑스 여자와 사랑에 빠진적이 있다. 그 둘은 너무너무 사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좀 무서운 일이긴 하지만, 그 일본인 유학생은 그 사랑하는 프랑스 여자를 요리를 해서 먹었다고 한다.

나는 그때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일본인 유학생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근데,지금 나는 아침마다 내 아들 상준이와 내 딸 정인이를 갈아먹고 싶다.

그 일본인의 감정을,완전하진 않지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광수생각-

나도 광수C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난 가끔 우주를 씹는다. 먹고 싶지만 차마...

대신 에이스 크래커를 와작와작 씹어 먹는다.

에이스 크래커에서는 우주의 냄새가 난다.

우유와 같이 곁들이면 더더욱....ㅎㅎㅎ

-지나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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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pia
2004. 7. 29. 09:27 Gina's ~ing

참 잘먹고 잘 잔다.

하지만 3주째부터 똥(변이라고 쓸걸 그랬나? 똥이 왠지 정감이 뚝..뚝..)을 매일같이 보지를 못해서 굉장히 속이 불편한가보다.그래서 매번 우유를 먹일때마다 몸을 비틀면서 방귀를 연신 뿡뿡 뿜어댄다.

그래도 온몸을 비틀면서 지밥그릇은 챙겨먹는다.(125cc정도..)

엄마는 먹일때마다 고녁이다.너무 쥐어틀기 땜에 엄만 입에 문 우유병을 안 빠뜨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래서 힘겹다.

게다가 먹다남긴 우유병을 문채로 머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획~ 돌려버린다.

그 힘이 어찌나 센지...뎅구르르...우유병은 벌써 내 손에서 떠나버린다.

엄마는 기분이 상한다.일종의 배신감마저...

아휴~~내가 참는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만,그 말이 지금부터 적용될줄이야..

July,28,2004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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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7. 29. 02:47 Life Of NewYork

DEC 19 , 2003

안보면 궁금하고 걱정되고 보고나면 속상하고 답답하다.

그게 뭐냐 하면 오전 7시 땡하면 나오는 MBC엄기영 아저씨의 9시 뉴스데스크다.

실시간 뉴스라 여기서는 오전에 방송이 된다. 7시에 미쳐 잠에서 깨지 못할시에는 10시 재방송이라도 꼭 본다.

남편은 LISTENING 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NBC뉴스 좀 보라고 하지만,도통 와닿지 가 않으니무슨 재미로

왕초보한테 뉴스보라고 하면 눈치로 때려잡아 이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눈치만 느는 것 같고해서 잘 안보게 된다. 그래서 남편 출근할때까지만 미국뉴스보다 그 이후로는 한국방송 채널에서 돌아오기 힘들다.

그러니 무슨 놈의 영어가 늘는지입덧까지 한다고 더 영어공부 하고는 담쌓고 있다.

이래선 안된다 하면서도 내귀에 편한 소리만 찾게 된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미국프로도 더러 보고 했지만 점점 안 봐지는 것 같다.그만큼 긴장이 풀어진 걸까? 현지에 살아도 영어 안 는다는 케이스 많이 들어봤다.

바로 내가 샘플이다. 오죽하면 남편은 퇴근해서 한국TV틀어 놓고 리모콘 딱 뺐아들고 있는 나한테 리모콘 쟁탈전 같은건 아예 포기하고(내고집에 질게 뻔하니까) 인터넷으로 헤드폰 끼고 미국뉴스 따로 청취 할까

혼자살때와 달리 결혼하고부터 집에서 한국방송에, 한국말에...영어가 더 퇴보 됐다며 한국방송을 끊자고 하는 제의에 그거라도 안보고 우울증 이라도 걸리면 어떡하냐고 협박해서 겨우 그말은 잠 재워 놓은 실정이다.

미국 회사에 나가서 일하는 남편 입장에서는 조금이라고 더 잘하고 싶은게 영어니까 이해는 되지마는 난 아직 발등에 불이 안떨어져서 그런지 절실하지가 않은게 사실이다.

근데,이 얘기 할려고 한게 아니데조금은 관련도 있을려나?

오늘은 뉴스 보고 난 뒤에 명치가 아파오면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렸다.

요즘들어 계속 느끼는 거지만, 한국의 정치,경제,교육 암담하고 치명적이기 까지하다.

미국은 후세인도 잡히고 경제가 나아진다고 하는데,우린 뭐하고 있는지

이시기쯤 이역만리 타국에 떨어져 있으면 향수병이라는게 생겨 당연 향수병에 젖어서 눈물이 날수도 있겠지 생각하겠지만, 이건 돌아가고 싶어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이젠 돌아갈수도 없겠구나 싶은 생각에 서글퍼서 나는 눈물이다. 처음에 여행 온 기분으로 미국와서 피부로 느끼는 좋은점들은 어느정도 맛을봤다고 할수 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민자들이 겪는 문제와 구체적인 생활접근에서 실망과 감당할 부분들이 하나씩 생기다 보니 눌러앉는다는 것도 재고해볼 문제 인것같다.

그러나 한 10년 살다가 한국갈 계획을 잡고 있었던 미국체류 6년차 남편은 요즘 한국 뉴스보면서 고개를 흔들고 있다. 생각이 바뀐 모양이다. 한국의 미래는 안 보인다,예측불허다,삼팔선,자살하는 수험생들, 차떼기 정치자금, 이민상품 불티나게 팔렸다, 뭐 이런 소리들으면 여기서도 살맛 안난다.오죽하면 동남아라도 이민가겠다고 하겠는가

우째 이리도 나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정말 이민가고 싶게 아니 지구를 떠나고 싶게 딱 이끌어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와 있던사람 다시 들어가고 싶게 라도 만들어 놔야 될텐데다시 들어가고 싶어도 어디 불구덩이 들어가는 심정이다. 좀 비약해서 이러다가 나라 망해 국적도 없는 국민들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다.특히 나같이 SOCIAL SECURITY NUMBER(주민등록 번호같은거)도 없는 재외국민으로 미국에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입장인 상태에서는 말이다.

너도 나도 갈수만 있다면 이민가겠다고 하지만 여기서도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정착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같다. 생소한 제도하에 어떤게 이해득실인지 파악을 잘 해야한다.그런게 습지가 안돼다 보면 의례 같은 민족을 찾게 되어 있다.도움들을 받을려고..하지만 그것도 사람 잘 만나야 되지 같은 한국인한테 사기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여기서까지 자국민한테 사기치는 인간은 한국사람들 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땅 밟으면서 듣던 소리가 낯선 한국사람과 어울리지 말라고 주의를 많이 들었다.또 그런것이 특히 여기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 더 할지도 모른다. 한인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각종 사기꾼 제보들만 보아도 짐작이 간다.

이민가도 되는 세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첫째, 돈이 많다. 둘째,이민가려는 나라의 풍습이나 언어에 익숙하다.셋째,한국에서 밑바닥 인생이였으니까 어딜가도 못할일이 없다.

난 이 세가지에 하나도 맞아떨어질게 없는 이민가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근데 남편은 어느정도 풍습과 언어에 적응이 되어 여기서 살 자신이 있는가보다.

우리남편은 딱 말그대로 `부지런한 한국인이다. 어제는 2주 동안 할일을 사장이 하도 보채서 3일에 끝냈다고 씩씩거리면서 반이상 남긴 점심도시락을 보여주는것이다. 일한다고 점심먹을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고는 저녁먹고 밤늦게 탁구를 치러 나가서는 자정이 넘어서 들어온다. 1주일에 1번 치는 탁구는 폭설이 내리나,허리케인이 오나 나의 존재는 아랑곳않고 죽으라 치러 다닌다. 하루쯤 빠질수도 있으련만

한달에 두번 있는 법적 병가도 왠만하면 챙겨 먹으련만,석달에 한 번 빠질까 말까로 요령도 없다.

그러니까 회사에서는 아주 좋아하지만남편은 현지사람들이 좋아할 만하게 행동을 한다.내가 봐도 여기서 살아남아도 될 사람이다. 그러더니만 오늘 아침에는 늦잠을 늘어지게 잔다. 회사 안가냐니깐 어제 늦잠 자고 나간다고 보고했다고 괜찮단다. 3일 만에 끝냈으니까 그 보상으로 잠 좀더 자겠다는거다.그런건 억울한지 계산해서 챙긴다. (약은 한국인이다.누가 A형 아니날까봐)

문제는 나다. 난 여러가지로 살아남을 만한 자신감이 없다. 누군 남편이 있는데 뭘 걱정 이냐고 하지만 우린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류의 사람들이 아니잖는가. 그래서 내 자신만 딱 놓고 봐서는 자신이 없다는거다.

어제는 남편에게 이런 소리를 했다.

우리 애는 태어나서 여기서 자란다면 미국 국적을 선택하면 시민권자 되고여기 시스템에도 적응 잘할거고..좋겠다.우리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겠고

오늘 그 말을 생각해보니 좋을것만은 못되었다.이 애가 국적을 선택할 나이가 될때까지 한국의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 국적선택을 하는데 조금의 주저도 없이 미국국적을 택한다고 하면서 저 자신도 속으로 얼마나 자존심이 상할까 심히 걱정이 된다.

미국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국적 취득이 내 삶에 더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싶은 엄마의 바람이다. 18년후에

외국나가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고들 했던가난 염세자지 애국자는 아니다.항상 걱정말 할뿐이다.이또한 한국인의 이기심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넓은 땅에 와서 우리나라를 쳐다보니 애닯고 애처롭기짝이 없다.

얼마전 추수감사절에 맨하탄 타임스퀘어에서 퍼레이드 공연하는 장면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방송을 했다. 진행하는 앵커가 있는 무대와 거리 공연들을 계속 번갈아 보여주면서 방송을 했다.

방송보는 내내 내눈은 공연에는 관심이 없었다.단지 앵커뒤로 화면 3분의1을 계속 차지해서 나오고 있는 LG옥탑광고였다. LG가 자리를 잘 잡고 있었는지 방송국에서 LG로부터 뭘 먹어서 그렇게 잡아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생각에는 충분히 광고비 받고 그랬는지도 모를다할 정도의 그런 상황이었다. 물론 나의 추측 이겠지만

하여튼 정말 3시간에 걸쳐서 미국전역에서 미국국민들이 그방송을 계속 보고 있었다면 굉장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는셈이다. 난 너무 흥분됐었다. 늘상 제네럴이나 SONY 이런 광고 들을 보여 주던것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이다. (며칠후 LG카드가 부도날거라는 기사에 절망 했지만) 지하철에서도 옆에 전화 받는거 보면 눈에 띄게 ANYCALL을 많이 볼수 있다.속으로 난 그거 우리나라에서 만든거다.하고 어린애 처럼 속으로 자랑해본다. 그런거 보면 우리나라 그동안 참 잘 해 왔구나 싶고 자랑스럽다. 어깨에 괜히 힘들어간다. (이재용 삼성 애버랜드 주식 변칙상속 탈세 소식에 또 서글펐지만) 이런 것들이 외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어렵게 사는 동포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살게 해줄 희망들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이렇게 잘 쌓아온 모든 것이 앞으로 서서히 무너질까 두렵다. 정말 죽느냐 사느냐 의 갈림길에 놓인거 같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그랬다.

돈만 있으면 살기는 한국이 제일 좋지요. 요즘은 돈 있는사람도 국내에서는 눈치 보여 못쓰고 해외로 나가 쓰고 온다고 하니, 내수는 더욱 안되고

중국은 따라붙고여기 미국에서도 중국인들땜에 한인들이 자꾸 밀려 나가는 추세다.

그래서 우리도 중국처럼 힘을 모으자하고 외쳐도 별 소용이 없다. 여기서도 참 단결 안되는 민족이 우리다.

하루 빨리 한국이 상황이 좋아져서 언제든지 들어가도 든든한 엄마 품 같은 조국이길 바란다.

여긴 정말 아무것도 없다. 맛있는 갈치도 없고,포장마차도 없고,막창도 없고,동창생도 없고,추석도 없고,설날도 없고,인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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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7. 28. 00:22 Gina's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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