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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일기'에 해당되는 글 51건

  1. 2005.12.21 아구찜 3
  2. 2005.12.17 시큼달콤한 크렌베리 쨈~
  3. 2005.12.09 크렌베리 치즈케잌 5
2005. 12. 21. 02:05 요리일기

December 20,2005

이 아구찜은 미국 오기전 한달간 요리를 배우러다닌적이 있었는데, 파는것 만큼 맛있습니다.

그 때 가르쳐준 선생님도 자기가 아는 아주 잘나가는 아구찜 전문 식당에서 팁을 좀 배워왔다고 하더군요.

겨울철에 갑자기 매운게 확 땡길때 저는 요 아구찜을 가끔 해 먹습니다.

아구찜은 무엇보다도 콩나물이 백미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구찜 해 놓고 아구는 손도 안대고 콩나물만 서로 견제 해 가면서 (서로 더 먹을까봐..)욕심을 내며 먹곤 하지요.

먹는끝에 쌈난다고...ㅋ

아구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맛있는 생선이 아니더군요.약간 복어과라서 국물 내면 시원은 합디다.

우린 요거 먹을때 가끔 "아구 요놈은 콩나물 덕 많이 보고 사네..평생 콩나물 한테 감사하면서 살아야돼...지가 콩나물 없었으면 팔리기나 하겠어?"라고 궁시렁 댑니다.ㅎㅎㅎ

그러나 아니었습니다.아구 한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어제 사실 아구찜을 해 먹었는데,냉동실에 먹고 남은 아구가 한 4.5조각 있어서 콩나물 2봉지(이쯤되면 주객이 전도 되어 콩나물찜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넣고 했는데,그 전맛이 안나더군요.

아구에서 나오는 육수가 적었던 관계로 맛이 없었던겁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아구 무시 안하기로 했습니다.결국 음식은 제대로 빠짐 없이 넣어야 제맛이 나는구나~깨달은 게지요.

자~아구찜 들어갑니다.

일단 재료부터 소개 합니다.


**아구찜**

#재료

아구: 1마리

미더덕 7~8개

콩나물 2봉지(요거 애매...미국봉지 기준,원하는대로 넣으심 될듯)

미나리 적당량

다시다 1ts

정종(미림)1Ts

고구마전분 2Ts

식초 1ts

--다대기--

고춧가루 5Ts

다진마늘2Ts

들깨가루조금

후추조금

설탕 2ts

소금 1/2ts

아구는 입부분에 독이 있답니다.

그러므로 마켓가서 깨끗이 다 다듬어진 아구 한마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와야 합니다.

그리고 콩나물도 머리를 다 따놓고 스텐바이 시켜놔야 되겠지요?

미나리 역시 6센티길이로 잘 다듬에 놓구요.

미더덕도 잘게 다져 놓습니다. 대충 준비가 된거 같네요.


냄비에 물을 자작히 붓고 다시다와,약간의 소금을 넣고 물이 끊을때 아구를 깔고 정종이나 미림을 넣습니다.

다시다가 인공 조미료라 좀걱정이 되지만서도음식점 아구하고비슷한 맛을 내야 되기땜시롱...과감히 넣었습죠.

아무래도 그 음식점에서 알아 온 팁이 요 다시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구지 다시다가 목에칼이 들어와도 안쓰겠다라는 분은 소금만으로 하셔도 됩니다.ㅋㅋ


한소큼 끓였다 싶으면 아구를 시식할 접시에 아예 담아 놓습니다.

그동안 식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뜨끈한 콩나물을 부어 엎을거니깐,걱정 안해도 됩니다.

저는 반마리 사용한 겁니다.양이 좀 작죠?저흰 한끼에 1마리 다 처치를 못하는 관계로다...

아구 덜어 내어 놓은 육수 냄비에다가 다진 미더덕을 밑에 깔고 그 위에 콩나물을 얹고 다시 한번 한김을 날때까지 익힙니다.

씹을때 미더덕을 탁 터트려 먹고자 한다면 통째 미더덕을 넣으면 됩니다.취향대로...^^

그러나 미더덕을 잘게 썰어 넣으면 육수에 미더덕향이 더 많이 배여서 맛이 더 좋더군요.미더덕 썰때 나오는 국물도 알뜰히 다 넣는것이 좋습니다.그게 진국이지요..

콩나물이 익는 동안 다대기와 전분액을 만들어야 놔야되겠죠?


고추가루와 다진 마늘 그리고 설탕,소금,들깨가루를 넣고 섞습니다.

전 들깨를 싫어해서 안 넣었습니다.

섞을때 물기가 없어서 잘 안섞일수 있습니다.

그럴때 물을 조금 넣어도 상관없지만 저는 아구 덜어내고 남은 육수 몇술 떠서 섞으면 더 좋은것 같아요.


전분액은 고구마전분(없으면 아무 전분으로 해도 무방 참고로 전 옥수수전분으로 했습죠.)과 식초 물을 섞어 놓습니다.

미나리도 준비 끝~


콩나물이 다 익었으면준비 해 놓은 다대기를 넣고 버무립니다.


다 버무린 콩나물 냄비에 미나리를 넣고 뒤적인후...

전분액을 넣고한소큼 끊여줍니다.

이제 다 된것 같으니까 마지막 간 마무리 하면 되겠지요...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더 넣고 좀 감칠맛이 덜 난다 싶으면 설탕을 좀 가미하면 되겠습니다.

이제 추위에 떨고 콩나물을 애타게 기다리던 아구 담긴 접시에 포근히 감싸주듯 끼얹어 주시면 끝~~~~~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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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pia
2005. 12. 17. 02:32 요리일기

December 16,2005

저번 땡스기빙때 치즈케잌 타핑으로 장식했던 크뢘베리 쨈을 만들어 볼까요?

크뢘베리는 평소에 마켓에 가면 눈에 띄지 않던데 땡스데이때만 되면 홀 중안에 엄청시리 쌓아 놓고 팔더군요.

이게 사실 너무 시거든요...그래서 제가 봐도 평소에 누가 찾겠나 싶습니다.

저도 작년까지만해도 크뢘베리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었는데...이번에 학교(els)가서 땡스기빙의 유래를 배웠다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크뢔베리를 미국인들은 땡스데이때 먹는다는걸 알았구요...

다 교육의 보람이지요...ㅎㅎㅎ

요 크뢘베리가 시쿰한게 뭐 맛이 이래 했는데,글쎄요게 아주 우리몸에 아주 유익한 착한 열매더군요...^^

Cranberry는 방광염에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콩팥, 방광계통을 좋게 하는 최고의 허브로 의사들이 자주 권유를 해 준답니다.

방광에서부터 요도에 이르기까지 문제성 있는 박테리아의 세정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방광염 같은건 재발 위험도 높다는데 요거 먹고 예방한는거 너무 좋겠습니다.

자 이제 만들겠습니다.재료는..

**크뢘베리 쨈**

#재료

크뢔베리 한봉지

설탕 1과1/2컵

물 1과1/2컵

이게 답니다..간단하지요...

요놈이 크뢘베리 입니다.

꼭 빨간 사과 축소 해 놓은것 같습니다.

왜냐면 속도 사과처럼 하얗거든요...


끓는 물에 크뢔베리 한봉지 넣고 어느정도 살짝 익기 시작할때 설탕넣어서 끓입니다.

센불에서 부글부글 한소큼 끊인후에 중불에서 뭉근하게 될때까지 (1시간 정도)나무 주걱으로 한번씩 저어주면서 끊입니다.
크뢘베리는 충분히 익으면 토마토가 물에서 익었을때처럼 껍질이 돌 말리면서 벗겨집니다.

그 껍질은 입안에서 상당히 걸리적 거리겠더군요.

해서 망하나 쳐 놓고 걸러야 됩니다.

사진에는 시뻘거니 무섭군요...


이제 다 걸러졌습니다.

요거 거르는게 좀 귀찮데요.그래도 새빠알가니 때깔은 쥐기네요...


이제 적당한 병 하나 찾아 담으면 끝~~

이 크뢘베리란 놈은 고집이 대단합니다요.

설탕을 그만큼 넣어도 시큼한 성질 그대로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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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9. 14:51 요리일기

December 8,2005

오늘부터 요리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전에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고 살았었는데,결혼하고나니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아니,먹는거에 관심이 더 생겼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미흡하나마 한가지씩 도전해 보고 또 맛있는 레시피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하나씩 사고를 쳐 보겠습니다.

한국서는 오븐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제과점이 지천에 깔려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빵이나 쿠키,케잌 이런것들을 만들어 먹겠다는 열정이 그다지 생기지 않았었는데,

특히나 미국서 살면서 Baking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왜냐면 여기선 제가 달디단 걔네들을 먹을수

없기 때문이지요.너무달아 뒷골이 땡길정도로...

물론 한국 제과점도 있습니다만, 꽤 비싼 편이지요...그런걸 자주 사먹을수도 없고 가까운곳에서

손쉽게 먹을 수 없는 관계로다가 사고의실패를 거듭하야 이젠 제법 저만의 맛과 노하우가 확립되고

있는 중이옵니다.

다만 맛의 검증이 필요할진데...

남표니는 맛있다고 하네요..별로 객관적이지는 못하지만..ㅋ

그래서 첫 요리로는

이번 땡스기빙때 만든 치즈케잌을 올려봅니다.


-치즈케잌(9인치)-

#재료

필라델피아오리지날 크림치즈(Bar) :4개

달걀 :4개

설탕 :1컵

헤비크림 :1/2컵

바닐라 엑스트랙 :1ts

크뢘베리 쨈: 적당량

이제 만들어 볼까요?


먼저 이 크림 치즈를 실온에 말랑말랑 할때까지 놔 둡니다.(한 두어시간 정도 내어 놓으면 됩니다.)

이 통에는 2개의 바가 들어 있지요..


적당한 크기의 보울에 말랑한 치즈 넣고 설탕을 붓습니다.

전 된반죽에는 잘 녹아들라고 설탕 대신 슈가 파우더를 넣지요.

설탕 넣어도 됩니다.

요게 슈가 파우더...


이제 크리미 상태가 될때까지 열심히 저어 줍니다.

팔이 좀 아프겠지요...?

핸드믹서로 돌려도 됩니다만, 이렇게 좀 되다싶은건 날아가는 파편들 땜시로...뒷일 더 많아집니다.


충분히 크리미 상태가 되었으면 달걀 깨어 넣고 바닐라 엑스트랙과 헤비크림을 넣고 마구 저어 줍니다.

요거이 헤비 크림 입니다.슈퍼에 만약요놈이 없으면 헤비위핑 크림이라고 있습니다.그걸 넣어도 무방합니다.


9인치 스프링폼 케잌 틀에다 부어 줍니다.

스프링 폼에다가 부어야지만나중에 케잌을틀에서 분리하기가 쉽습니다.

부어 놓은 반죽에다가 크뢘베리 잼을 잘 섞어 줍니다.

근데 잼상태가 쫀닥해서 그런지 잘 섞이지 않더군요...

이제까지 블루베리 간것을 넣고 휘이 저어주면땡結눼쨉?.요거 잼상태로 넣는다는걸 제가 미쳐 파악 못했는거지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중탕해서 잼을 좀 무르게 한뒤 넣었지만서도 역쉬 잘 안섞였다는...ㅜ.ㅜ

잼은 앞으로 자제를 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잠금 고리가 달려있는 게 스프링 폼입니다.

이게 있어야지 틀에서 케잌을 분리하기가 쉬워집니다.

크뢘베리 섞을때쯤 미리 섭씨 350도에서 5분간 예열 해 두는게 좋겠지요?

그 다음350도에서 40분간 베이킹을 하면 됩니다.

그럼 요렇게 노릇하게 잘 구워진 케잌 위에다 여러가지 토핑만 하면 끝납니다.

앗!이게 끝이면 안됩니다.(며칠 지나고 보니 이게 끝이 아니란걸 발견 했습니다.그래서 좀 덧붙여야 겠기에...

아무래도 치매 초기 증상인듯...>.<)

바로 먹으면 안되구요.치즈케잌은 원래 차게 해서 먹어야 맛이 있거든요.

요놈을 냉장고 냉장칸에 한 4시간 정도 감금시켜놨다 꺼네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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