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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7. 12:09 Life Of NewYork

JULY 19,2016

 

 

 

오늘 아침은 밥,국 대신 컨티넨탈 조식으로다가..

 

우주양 좋아하는 브로콜리슾

슬라이스 체다치즈 10정도 듬넣어 끓였다.

 

Sunny Side Up Fry도~

 

오늘은 북쪽으로 숙소에서 1시간 가량 차로 달리면

나오는 다트머스대학(Dartmouth College)으로 출발

역시 아이비 리그대학중 하나인 이 대학은

브래틀보로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하노버에 위치해있다.

 

 91번 고속도로 양쪽으로 쫙 뻗은 울창한 침엽수림

가는 내내 이러함

버몬트주답다는 생각이든다.


 간혹 요런 곳도..


커네티컷강을 건너 뉴햄프셔주로 넘어가는 다리

  

 바로 여기가 다트머스대학 초입이다.

일단 캠퍼스를 차로 돌면서 훑어보기로..


오른쪽편으로 아트 뮤지움들이 있다.


체육관도 보이고..


 여긴 Dartmouth Hall

다트머스대학은 미국에서 9번째로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명문대학이다.

여기도 다른 아이비리그대학처럼 목사님이 설립했나?

그렇다..ㅋ

영국의 식민지시대였을 무렵

1769년에 커네티컷 지역의 Eleazar Wheelock목사에 의해

설립되어..후에 '윌리엄 래기 다트머스' 백작의 막대한 재정적 후원을 받았다고..

역시 기부나 후원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주었겠지..아마도?

그렇다.ㅋ

그래서.. 다트머스대학으로 명명됨.


 동양계로서는 처음으로 총장에 임명된 김용 17대총장님이 먼저 떠오른다.


 이 대학도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종합대학(University)이지만 칼리지(College)라는 이름으로

학부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다.



 



Rollins Chapel

 


 

 Class of 1978 Life Sciences Center

이름도 특이 하여라..

여튼 과학연구소같은덴가 보다.



그리스 신전 기둥을 가진 요 Webster Hall은 

사진을 자꾸 찍게 만든다.


요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Universities.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자기네들 웹사이트에 

빌려써도 괜찮겠냐고해서

그러라고.. 바로 쿨하게 허락했던 사진..ㅋㅋ

저작권료 달라할걸 그랬나?히히

 

 지도에는 The Green이라고 씌여진..

시원하게 펼쳐진 그린필드

 

 외관 공사중이신 본관 건물이랄수 있는 

시계탑이 있는 Baker빌딩을 배경으로...

 On the Green에서..


#모녀샷 ㅋㅋ


 이런거 찍는거 너무 좋아하는 울 아가..ㅋ

그녀가 시키믄 또 잘 따라하는 그녀의 부친..ㅋ



이 Baker건물안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고 한다.


한번 들어가 보자!!

바람이 서늘한것이 꼭 가을느낌이다.

북쪽으로 올라오다보니 기온이 뚝 떨어져

밖에 오래 있으니 춥다..ㅠ



  

인포메이션 부스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우린 학교 지도 하나 받아들고..

학교 박물관 정보를 물었더니..

공사중이라 문닫았다고 한다.ㅠ

대신 지하에 뭔가가 있으니 가보란다.ㅎㅎ


알았쓰으~~ 가보겠쓰으~~ㅋ


지하층에는 책출판 인쇄에 관련된 뮤지움 같은게 있었다.

인쇄에 쓰이는 옛방식의 기계같은거였음..


여기서 갈라진 우리..ㅋ

부녀는 북아트워크샵쪽으로 향하고..


 난 엄청난 크기의 벽화에 이끌려 가는 바람에..

따로 국밥이 되고 만다.


  이런 그림은 좀 잔인하다.ㅠ


 

 잘은 모르겠지만...

벽화에 미국역사를 다 표현해 놓은듯하다.


여기도 알고보니 도서관이였음..


 여기도 이름이

Class of 1902 Room

이학교는 건물도..방이름도 다 이런식?


 한참을 두팀이 지하를 헤집고 다시 1층 로비에서 만났다.

우주양은 거기서 신기한 봤다고 자랑하듯 얘기한다.

어떤 아저씨가

옛날방식으로 금속활자를 한자한자 꽂아서  Thank you카드를 인쇄하는 걸

보여준 모양이다.

디지털인쇄기 프린터기에 익숙한 그녀는

되게 신기하게 본 모양임..ㅋ

근데 사진이 없다.ㅠ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찍어줬을텐데..


돌아다니니 출출하다.

 이 건물 도서관에 딸린 카페테리아로..

 

 

스읫칠리두부랩이랑,커리치킨샌드위치랑,스읫칠리두부샐러드

스읫칠리두부를 2개나 더블로다가...

 우주양..잘못 시킸따..앙~~ㅠ

우짜노? 무야지..ㅋ

 

 또..또..또..

이런거 하잖다..ㅍㅎㅎ


카폐테리아 뒤로는 요런 도서관이..


 

"과식하면 일찍 죽는다!!!"는 격언

요게 눈에 젤루 확 띔..ㅋㅋ

 확~ 찔리는것이..ㅠ


 맥컴터가 쫙~~ㅎㅎ




  그녀도 더 열심히 하면 

런 환경 좋은 대학에서 공부할수 있으려나?

이 엄만 잠시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네..

하지만..

 '우리아이가 명문대에 못갈수도 있다'라는 

용기가 더 절실히 필요하다는 

누군가의 얘기가 다시 뒤통수를 치면서 ..

다시 머리를 흔들며 정신차렸다.ㅋ

우린 너무 명문대 명문대 하는 경향이 있지아니한가..

나부터 반성하자..!!반성하자..!!

그치만 뭔가 다른게 있으니 명문이겠지..?


 


 

 

 교내에 이런 큰 연못도 있다.

주위로 산책과 죠깅을 즐길수 있도록...


 

 

 McNutt Hall


 Collis Center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이뿌다.^^


볼거리 많은 뮤지움을 구경 못했지만..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남쪽 우리 숙소 브래틀보로로 내려가기로 했다.

사실 바람도 불고 춥기도 좀 추웠다.

다시 다리를 건너

버몬트주로 가자꾸나..ㅎ

2시간 반 정도 캠퍼스 구경을 한거 같으다.

뮤지엄 구경할려면 한나절 다 잡아야  될거 같다.


 91타고 내려가는데 길이 막힌다.

도로 공사중인지 차가 너무 막혀 

15분정도 아예 시동끄고 있었던거 같음...


3시20분쯤 브래틀 보로에 도착

카누타러 가보자~ㅎㅎ


부녀는 벌써 카누잉 할 생각에 신이 났다.

Hidden Gem이라고 할만한 

카누타는 곳 '카누투어링센터'가

 첫날 맨 먼저 다리밑으로 갔었던 그 건너편에 있다.


http://www.vermontcanoetouringcenter.com/

사이트는 요기..

난 사실 무섭다..빠져죽을까봐..ㅠ


보기엔 허름하다.ㅋ


렌탈 하는 사무실이 보인다.


2시간정도 카누잉을 하기로..

우린 3명이라서 35불(2명기준)에 5불 더해서 

40불을 내면 된단다.


"물에 빠져도 우린 책임 못진다...."

뭐 그런거에..

싸인해야 되는 모양..ㅋㅋ


그 새 주인집개 발견해서

아..이뻐라 하고 있는 중이심..ㅋ


애가 덩치가 얼마나 컸는데..

곧이곧대로 쥔장시키느대로 Youth구명조끼란에서 뽑아 입히는

융통성 제로인 아자씨..ㅠ

꽉 끼인다.ㅋ


오른쪽 빨간조끼 어른꺼 입혀도 되는데..


 노 2개 뽑아서..


 "엄마.. 빨리 와!!"

사실 난 좀 무섭네..ㅠ

이런 좁고 작은배는 수성못 오리배이후로 처음인지라..ㅠ

 

 나는 왜 이케 발걸음이 무겁냐?


 주인 총각의 지시에 경청하는 부녀


일단 내 앞뒤로 부녀가 자리를 잡고

나더러 움직이지말고 중심 꽉~잡고 있으란다.ㅠ

하이고..무시라..우짜지?


총각!! 지금 웃을일이 아니네...

커네티컷강에 빠져죽어도 책임 안질거면시롱..ㅠ


발로 배를 밀어재끼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 쥔장총각..


노를 이상하게 잡는 우주양..ㅠ

엄마 목숨은 느긋들한테 달렸쓰으~~ㅠ

아가..노를 그케 잡아서 우짜노?ㅠ


노는 요래 잡고 저어야 되거든..?

아빠가 가르쳐준다고 하긴하는데..ㅋ


 지 인생에 처음 젓는 노라고 흥분..

그눔의 "내 인생"

''내 평생" 처음이라고 해야한다고 그렇게 일러줬건만..

죽어도 "내 인생"이란다.ㅋ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내평생"


어허이... 뒤를 돌아 보지 마라카이!!!

중심이 흔들리자나!!!ㅋ


이제야 안정적인 자세가 나옴..ㅎ

지도에서 보면 커넷티컷 왼쪽 West River라는 비교적

수심이 깊지 않은곳 같은 곳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타고 있다.

우리도 그쪽으로 나아가는 중..


엄마는 아직도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듯..

표정이 어째..ㅋ

마음의 안정을 못찾은듯..ㅋ


뒤를 돌아보지마라니깐 

이렇게라도 뭔가를 해야함..ㅋ


셀피나 찍어보자..


저 멀리 카누잉하는 관광객들..

 Hi~~~!!!

우리도 손을 흔들고..

Hi~~~!!!


그런데 점점 우리쪽으로..


어..어.. 우리쪽으로...ㅠ

결국..귀엽게 쪽!! 부딪치는 접촉사고를..ㅋㅋ


오른쪽으로도 지나가는 관광객

하이~!!


카약을 탄 두 할머니는 수다삼매경이시다.

아마도 동네분들이신듯..ㅋ

할머니들은 무섭지도 않으신가?ㅠ


헉!! 근데 이게 왠일?

배가 stuck되서 꿈쩍도 안한다.ㅠ


노를 가지고  재어보니

30cm도 안되는 수심..ㅋ


낑낑 거리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란..ㅋㅋ

땅짚고 헤엄치기해도 될만한 수심도 아님..

완전 접시물에 코박을 수준이당..ㅋㅋㅋ



노를 찍어서 밀기..ㅋ


하이고..힘들당..ㅠ

앞에 언냐들은 카약에 들어누워 망중한을 즐기시고..ㅎ


할머니들도 왜 그리 평화롭게 

수다떠시는지 알것같네..ㅎ

이렇게 얕은줄 몰랐네..ㅋ


걱정마..이제 빠져 나왔으니..ㅋ


저 레스토랑은 씨푸드전문점이던데..

yelp별점은 그리 높지 않은 곳


얘네들도

 Hi~~~!!


노젓기가 익숙해진 그녀

저 수심이 깊은 커넷티컷강으로 나가보잔다.

다리밑을 통과하면 커넷티컷강이다.


그래..그럼 나가보자꾸나.


다리를 빠져 나왔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커넷티컷강 북쪽으로 한번 올라가본다.


커네티컷이란 인디언어로 길고도 물살이 센강이랬는데..

과연 물살을 거슬러 북쪽으로 갈 수 있을까?

남쪽으로 떠내려가는건 아닐까?

걱정을 머금고 노를 저어본다.



저기 보이는 저 철교까지 열심히 노저어 올라가보자.!!


 


 

 


인생이 그렇다...

멈추지 말고 끝까지 목적지 도달할때까지 힘차게 노를 저어 가거라..

비록 그 끝이 작은 섬일지라도...

구명조끼가 좀 작을지라도..ㅋ

뒤에서 보는데 계속 꽉끼는 조끼가 거슬리네..ㅠ


아무리 노를 저어도 닿지 않은 저 철교..

 

인생이 그렇다.

아무리 해도 안된다 싶으면 빨리 포기할줄도..

유한한 삶이기에...ㅎ


남쪽으로 다시 배를 돌려

가는데..

헉~독수리가...

KOA 할부지가 말씀하신게 그때서야 기억난다.

독수리를 볼수 있을거라고하시던게..






우리 머리위로 날아 오름


아이고..무셔라..ㅠ


억수로 반가워하네..

무셔 죽겠구만..ㅠ


너무나 고요한 강에 우리배만 동동..

우주양 살짝 지친듯..ㅋ



돌아오는길은 언제나 그럿듯 빠르다.

물이 흐르는 방향이라 더 그런듯..


낚시하는 사람도 보임.

첫 날 우리가 사진 찍으러간 그 곳에서..



독수리들 서식지인가?





갑자기 구름사이로 나온 태양은 더 뜨겁다.






물이 얕은 안전한 곳이라

뒤도 돌아앉고..


여유만끽


우주가 찍어준 부모컷 ...!!!

우주입장에선..ㅋㅋㅋ




배고프다고 나가자는 아빠와

더타자는 우주...

내가결정을 내릴 순간이다..

나가자!!배고프다..

2시간이 금방 흘러뿐다~ㅠ






도착샷!!


노를 눕혀 놓은 각도가 똑같음..ㅋㅋ


헉!! 노를 든 각도도 똑같음..ㅋㅋ


카약도 타고싶어 눈을 못떼는 그녀..ㅋ


또다른 손님들 배에 탑승하심..ㅋ


Yelp에서 맛집이라고 별 많이 받은

BBQ전문점'Top of the hill'

2시간 노젓고 허기진 배를 

움켜 잡고 달려간 브래틀보로의 

대표 맛집이당..^^

카누탔던곳에서 Hanaford마켓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나온다.


요런 긴 해먹도 설치 되어있음..ㅋ


각 고기들을 맛보기로..


종이 접시에 그린 메뉴들이 정겹다.ㅋ




아주 재밌는 그림이..,ㅋ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닭들에 의해

 바베큐 되고 있는 중..ㅋㅋㅋ



처음 잘못 시켜서 다시

주인장 아줌마와 실컷 얘기하더니

뭔가를 시키긴 시켰다.


카드 한장 주며 기다리란다.

대기표를 트럼프카드로 나눠줌..ㅋ


이래서 Top of the hill이구나..^^


주로 기분 좋은 카드로..

우린 다이아몬드 A로 받았다.

스피커로 "다이아몬드 에이~"라고 부르면

음식받으러 가면 된다.

우리 화투로 이런식이면?

똥광...주문하신거 나왔습니더~

매화 홍단여~ㅋㅋㅋ

재밌지싶다.ㅎㅎ


이 동네는 펩시밖에 없다.ㅠ

바로 근처 펩시 공장이 있어서

지역음료 밀어주기식인듯..ㅋ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로 줄서있는 엄마아빠를

몰래 찍어 방금 따끈하게 나온 사진...

배치도 요래 해서 찍으란다.ㅋ

센스쟁이 아가!!^^


켁! 6시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금새 몰려들어 온 손님들

줄을 서시요~~~!!


우린 다행히 한시간 일찍 도착한 덕

오래 줄을 서진 않았다.


부녀뒤로 우뚝 솟은 큰 나무도 

그냥 놔 두질 않았다.ㅎㅎ



그라고보니..여기가 꼭 우리 어릴때 대구 동촌 유원지같다..ㅋ

우주 니는 모르겠지만..

화원에서 자란 저 아저씨는 화원유원지같다 안하겠나..ㅋㅋ


나오긴 나왔는데..

뭔가 바쁘게 움직이다가 나온 흔적이 역력하다..ㅋ

줄이 엄청난 저녁시간이니 양해를 하고

폭풍흡입 시작!!


배가 아무리 고파도 한컷 찍어야 하거늘..

아자씨의 저 무매너 손..ㅠ


요 립이 예술이다.

립을 두접시 시킬걸 하는 후회가...ㅋ


아까 한무리의 바이크족 할부지들이 도착해서

근처 테이블에서 저녁식사하고 계신다.

브래틀보로 다운타운을 지날때면

할리 데이비슨을 끌고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바이크족들을 종종 볼수 있었다.

그래서 돌아보면 이런 할부지 어르신들이 타고 계심..ㅋㅋ

이 브래틀보로 지역이 왕년에는 히피들의 성지라 불리울만큼 유명한 도시라고..

왕년의 히피 바이크족들이 지금도 백발을 휘날리며

빠라빠라~ 빠라밤~ㅎㅎㅎ

정말 멋지지 아니한가..ㅋㅋ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가죽점퍼의 할머니도 같이 앉아 계셨음..ㅋㅋ



저녁먹고 덤으로 해머깅하기..ㅎ


잠이 솔~솔~ㅋㅋ


부른 배 두드리며 다시 숙소로..


캐프장에도 저녁식사 시간인지

바베큐향이 진하다..


우주의 성화에 못이겨 또 불피우는 아빠

디저트로 마시멜로 구워먹겠다고..ㅋㅋ


이번엔 이웃 캠퍼 친구들도 합석해서..ㅋㅋ


워싱턴DC에서 온 7살 세라와 5살 헤나 자매

양손에 수박 들고 있는 동생 헤나는 

웃는모습이 진짜 구엽다.ㅎㅎ


세라,헤나 가족은

6년동안 매년 여름만 되면 이곳을 방문한다는

KOA 캠핑 매니아 가족



이렇게 마시멜로 구워먹으며 

캠프의 마지막 밤은 깊어간다.



역시 스포츠 부녀답게..ㅋ

배드민턴으로 마무리..






posted by inpia
2016. 8. 2. 11:08 Life Of NewYork

July 18,2016

 

 

부녀는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아침 산책은 나 혼자서..

 

캠프장 둘러보기도..

 

 

 

 

 

 

 

 여기 캐빈들은 하얀 캐빈들이다.

원래는 요기로 예약하려던거였다.

 

 

 

 꽃단장을 해 놓은 캠핑카

 

 

캠프장 가장자리쯤 요런 숲속길이..

프라이빗 프라퍼티라는데

저 환한 끝이 몹시 궁금해 한번 들어갔다왔음..ㅋ

별거 음따..

 

가는길에 요런 버섯도 발견..

아마도 독버섯이겠지?

 

 

 랏지 1층에 쫙 진열된 이 지역 각종 정보가 담겨 있는 브로셔들

 

어제 못보고 지나쳤던 것들 중에 

아침에 정신 가다듬고 신중하게 훑어보고 골라 옴..ㅋ

 

집에서 가져온 Italian Tiramisu향의 원두커피내려서

 

혼자 우아하게 뉴스보며 한잔!!

 

아침메뉴리스트들이 쫙~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어도 하나도 눈에 안들어온다.

어제 먹고 남은 김치찌개 생각이 더 난다.

아침엔 머니머니해도 밥이지..ㅋㅋ

 

이쁜돌도 주었다.

앞뒤가 미묘하게 빛깔이 다름..ㅎ

한쪽은 광이난다.

광나는 쪽으로 누워있어서 반짝임이 더 눈에 띄었었다.

 

 

아침 후딱 먹고 11시쯤 숙소에서 10분거리에 있는

타일러의 모교인

Putney High School을 방문했다.

여긴 스쿨버스마저도 그린그린하다.ㅋ

 

모방송국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프로를 통해 알게 된

이 학교는 사립학교이기도 하지만

미국 일반 학교시스템과 좀 다른 대안학교 시스템이라

굉장히 흥미로운 학교다.

저멀리 학교 Barn이 보인다.

'소똥치우기'가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고 있다는

독특한 학교..ㅋ

 

숙소KOA에서 북쪽으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농업학교로 시작한 학교 이미지와는 달리

아주 세련된 모던한 건물이 먼저 발길을 이끈다.

 

 

Michael S. Currier Center라고 불리는 바로 이 건물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떤분과 마주쳤는데

우린 방송을 보고 이 학교를 찾아 왔는데

학교 구경을 좀 해도 되냐고 했더니,

바로 "오~ 타일러?"그러신다.ㅋㅋ

 

그러고는 아빠와 열심히 학교에 대해

이야기하고 계심..

 

그러곤 바로 우리를 학교 소개를 해주겠다고

친절하시게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그러시곤 먼저 우릴 데려간 곳은

학교 강당같은데였다.

 

 

여기서 토론도하고 퍼포먼스도 하고 그런단다.

 

 

한쪽엔 무대도 있다.

 

이분은 이 학교의 4년차이신 댄스와 컴퓨터를

담당하고 계신다는 이 학교 선생님이시다.

 

 

 

 

재밌게 기울어뜨린 책꽂이..ㅋ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작은 갤러리가 먼저 눈길을 끈다.

 

 

 

 

그 다음은 우릴 입학처 사무실로 이끄신다.

줄게 있다면서..ㅋ

 

그리곤 이 학교에 대해 깊이있게 알수 있는

학교 소개책자를 한권주신다.

읽어보구 관심있으면 들어오라구..ㅋ

 

저기 앞에 걸어오시는 분이 Emily 교장선생님이시라고 하신다.

이 댄스 선생님께서는 지나가시는 교장선생님을 멈춰 세우시고 

우리를 교장선생님께 소개시켜 주신다.

TV에서 타일러와 허그하는 모습만 잠깐 봤었는데도 인자함이 느껴졌었는데,

실제로 뵙고,악수만 했는데도 그 고매한 인품이 느껴졌었다.

 

 

Summer School 프로그램으로 학교에는 학생들이

방학인데도 나와서 뭔가를 하고 있다.

야외서 토론하며 수업을 하는것 같기도하고..

 

마침 점심시간이라 식당에 가는데

우리보고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하심..ㅋㅋ

식사하고 나온지 얼마 안되서 배는 그닥 고프지 않은데..

그래도 식당구경도 한번 해볼겸

한접시 거들어 볼까?^^

 

지붕에 태양열 집열판이?ㅋ

 

식당에 들어서니

먼저 눈에 확 띄는 우리 태극기..ㅎㅎ

 

 

 

우린 슾 좀 먹어볼까?

 

덱에서 식사하기로..

선생님은 물가지러 가신다고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한컷!

 

요 꼬치가 맛난음..ㅋ

 

 

 

선생님이 질문하시면 먹던거 내려놓고

이렇게 진지하게 열심히 대답하고...ㅋ

본의아니게 밥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뷰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그러면서 선생님 본인 개인얘기도 하시고..

뉴욕에서 계시다가 팍팍한 도시 생활이 싫어서

아이들을 위해

자연과 더불어 살고싶어 이곳으로 오셨다고..

학교 컴퓨터 시스템을 도맡아 하시는 업무도 하시며..

전공은 우주공학인데..

댄스를 가르치신다고..ㅎㅎ

인생이 그렇다..어떻게 될지 모른다.

 

식사를 마친 뒤

바쁘신데 우리에게 시간을 내주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제부터 우리끼리 돌아보기로..

학교 GYM쪽으로 발길을..

 

 

와우!!

롹 크라이밍하는 곳이 있다.

 

 

 

 

여기도 태양열 에너지로 돌아간다고..

친환경을 실천이 모토인 학교답다.

전기는 거의 태양열로 충당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하고싶어 죽을라한다..ㅋㅋ

 

대신 아빠와 농구를..

 

 

 

여기도 태양열 집열판이 엄청나다.

 

반갑다.. 라마들아~

 

 

 

 

 

라마들앞에서

라마송 한번 불러주시고..ㅋㅋ

 

요즘 꽂혀있는 즉석사진 찍기..

중학생들되고부터 생긴 취미..ㅋ

바로 인화 되어 나오는게 신기한게야..ㅋㅋㅋ

 

 

 

 

 

고물팬으로 꽃을 표현한 작품이 맘에 드는지

그걸 폴라로이드로 찍는 아가..

아이고.. 필름 아까버라..ㅠ

그래도 그게 그렇게 재미있다면야..

 실컷 찍거라~^^

 

 

구석구석 학생들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International School임을

더 부각 시키는 각 나라 국기

 

통유리에 비친 우리 가족

 

다시 현대식 Michael S. Currier Center로 들어와서

댄스실 구경을 해 봤다.

 

붉은 천정 색깔이 맘에 든다.

 

저 멀리 보이는 반까지는 못 가봤다.

곧 소나기가 한판 내릴 것 같으니..

이제 그만 하산해야겠다.

여기가 좀 지대가 높은곳이다.

 

일과 공부를 같이 병행하는 학교다.

시험도 없는 참으로 독특한 학교..

미국내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학교..

 

 

학교생활과 학생들의 프로젝트 여러 학내 활동으로 평가하는

게다가 그 평가마저 졸업할때까지 알려주지 않는 학교..

떨어지는 과목이 있으면 부족하다고 신경 좀 더 쓰라고만

알려주는 참교육을 지향하는 대안학교라서 참 인상깊은 학교였다.

학교 다니는 동안 한번도 학교에서 성적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학생들도 그렇게 성적에 목을 매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고..

그것 또한 지금 과열 양상의 경쟁 교육의 대안일 수도 있겠다 생각된다.

 

이 책자 안엔 이렇게 쓰여져 있다.

We work hard, but not for grades.

푸트니 스쿨의 진정한 모토다.

 

우린 버몬트의 그린숲의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숲길을 택해 내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Tasha Tudor Museum 가는길에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다.

숙소에서 15분거리에 예쁜할머니라고 불리우는 타샤할머니 박물관이 있다.

이곳이 바로 그곳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이란 유명한 책의 일러스트를 그리신

솜씨 좋으신 할머니 타샤튜더의 정원과 박물관이다.

근데 이 날은 날씨도 그랬지만,막상 가보니 휴관이었다.ㅠ

 

 

버몬트주에서 30만평의 땅에 아름다운 자신만의 비밀의 정원을 가꾸고

 

자연친화적으로 전통적인 삶을 지키시며

부지런한 삶을 사셨다고 한다.

 

2008년 92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는데,

100여권의 책을 짓고,그림을 그리셨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셨다.

 

타샤할머니 사진을 보니

타샤 할머니만큼 부지런하셨던

우리 외할머니 생각도 갑자기 난다...ㅠ.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할머니의 정성어린 작품들을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다..ㅠ

다음에 꼭 다시 보러 와야겠다.

 

박물관을 뒤로하고

배틀보로 다운타운으로 들어와서

 

촉촉한 빗길을 다시 내달려

 

KOA 숙소로 다시 돌아옴

 

비가 오니 국물이 막 땡긴다.

만두라면 후딱 끓여 먹었다.ㅋ

늦은 점심이라 더 맛나다.^^

 

점심 먹고 나니

다시 해가 쨍쨍하다.

 

캠프장안의 말들과도 인사를..ㅋ

 

 

해가 쨍쟁하니 어제 못한 수영이나 한판 하러 할까?

 

 

아무도 없다.ㅋ

 

여기도 전세낸듯..ㅋ

 

엄마도 따라 입수

 

모녀 셀피

 

우주 표정 압권!!!

진짜 좋은갑다.ㅎㅎㅎ

 

저럴땐 딱 보이같다.

 

 

 

 

 

염소들 산책시간..^^

 

꼬마 소녀는 산책하는 염소를 가만 놔둘리 없당.ㅋ

어제 바이크 타며

시크하게 "하이~" 하며

홱 지나간 그 꼬마 아가씨다.ㅎㅎ

 

혼자 놀거라.. 난 좀 쉴란다.

 

좀 있으니 아이들도 하나 둘 들어온다.

우주양.. 오감자 한봉 다 해치울 셈..ㅋ

 

 

 

 

 

결국 뿌셔뿌셔 한봉도

 

마지막까정 탈탈 털어..ㅋ

 

놀던 아이들은 벌써 다 가고 없고..

과자 두봉을 해치운 그녀..

 힘이 아직 남아 넘쳐 흐른다. 

해는 서산을 기울고 있는데..ㅠ

 

아무도 없으니 신나게 물장구치고..

 

 

왜 안하나 싶었다 아크로바트..ㅋㅋ

 

피겨스케이트 타던 가락이 아직 남아 있다..^^

 

짧은 다리로..ㅋㅋ

 

엄마..내엄마 맞아?

왜 자꾸 다리 짧다는 거야!!!

꼭 이렇게 말하는것 같은 정색 눈빛이당..ㅋ

"아~~ 놔~~이제 그만 놀고 좀 가자..너란 에너자이저~"

 

KOA에서 설치해 놓은 캠핑 트레일러..

여기가 하루에 130불 정도  했던거 같은데..

사실 여긴 그 돈 내고 별로 묵고 싶지 않네 그려..ㅠ

 

폭풍낮잠 자고 있던 아자씨 깨워서

양념 숯불 고기 굽게 하고..

그 숯불고기 냄새는 또 냉면을 부르고..ㅋ

 

그래서..후딱 심플한 냉면도 마련

배를 깜빡잊고 안가져와서

복숭아로 대체..^^

 

 

고기 기다리다 지쳐

냉면 먼저 먹고 있는 우주양..ㅠ

"나 냉면 만들동안 머했쓰으~?! 으?!"

 

아자씨!!!동작봐라!! 동작!!!

 

역시 양념숯불엔 냉면이 쵝오!!ㅎ

 

오늘은 100불짜리 대신 신문지 깔고..ㅋ

배가 무척 고팠나부다.ㅋㅋ

 

저녁먹고 나서는 어김없이 스모어 타임..ㅋ

일단 장작에 불붙이고

다색찬란한 불꽃가루 뿌려

사진찍기에 재미들린 아가..

 

블루,그린 불꽃이 올라 온다.

화학시간에 했던 실험 같은데..

 

색깔이 나오는 원소들..

뭐 그런 원리를 얘기해줘봐도

귓등으로 듣고..ㅎ

마냥 뿌리면 바로 반응하는

색불꽃 찍기에 여념이 음따..ㅋ

 

 

겉에 뭔가 발린 요 마시멜로

맛난다..ㅋ

 

캠핑와서 낮잠이나 뎁따 자고 말야!!!

한방 지대로 먹였다..

음하하하..ㅋ

 

 

 

 

와~~ 불 붙었어!!

 

Huh?!

 

이렇게 캠핑 둘째날은 저물고 있다.

 

서쪽 하늘은 노을이 지고...(서쪽하늘 Song By 이승철)

이 노래가 계속 흥얼거려짐..ㅋㅋ

 

동쪽하늘도 노을이 지네..^^

 

 

 

 

 

posted by inpia
2016. 7. 24. 12:18 Life Of NewYork

July 17,2016

 

집에서 차로 3시간 반정도 걸리는 버몬트주의 브래틀보로(Brattleboro)

우린 언제나 그렇듯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기상해서

12시쯤 출발했다.

중간에 한번 쉬고 오느라

4시반쯤 브래틀보로에 도착

 

올 여름 휴가는 버몬트 남부

Brattleboro에서 보내기로..

 

버몬트주라하면 다른건 모르겠고..

로버트할리 아저씨만큼 한국말을 잘하는

'비정상회담'의 똑똑한 미국대표 '타일러'의 고향이라는

사실이 먼저 떠오른다.ㅋㅋ

또하나..

 미국의 장수고장으로도 유명한 버몬트주이기도 하다는거..

 

커넷티컷주에서 북쪽으로 쭉 뻗어있는

커넷티컷강을 경계로 왼쪽은 버몬트,오른쪽은 뉴햄프셔주로 나뉘어져 있어

지도를 보면 직사각형을 세운뒤 중간을 비스듬히 커넷티컷강으로 잘라놓은게

좀 조형적으로 보인다.ㅋ

 

숙소근처 다 와서쯤

지도를 살피다가 왠지 경치가 수려할것같아보여

바로 차를 세우고 내려가 봤다.

붉게 녹슨 철교와 푸른 커넷티컷강의

조화로움은 역시 나의 짐작대로 수려했다.

 

보라색핀이 있는 곳이 바로 그곳..

지도상에 주차를 할수 있도록 보여지는걸로 봐서 

뭔가 볼거리가 있을곳이라는 증거..

그냥 휙 모르고 지나칠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다리를 건너기 전 속도를 확 낮추고 오른쪽으로 빠져야함..ㅋ

 

숲이 우거져 조심스럽게 들어갔다가 옴..

들어갈땐 사실 좀 무서웠지만..ㅋ

 

숙소는 사진 찍은 철교밑에서 북쪽으로 강따라 10분정도 차로 달리면 나온다.

 

철교밑으로 호젓히 카누를 타는 관광객들..

아니,이곳 주민일수도..ㅋ

 

다리를 건너니 마을의 몰이 나온다.

근처 Hanaford라는 슈퍼마켓에 들러

우린 일용할 양식을 어김없이 사가기로..

일단 저녁에 바베큐 해먹을 고기부터 고르기 시작

 

앵거스고기치고는 뉴욕보다 가격이 착하다.

것두 안심필레미뇽인데두...ㅋ

때깔도 좋구..ㅋ

요거로 낙찰!!!

 

요런 달다구니도...ㅋ

 

역시 버몬트는 머니머니해도 애플이지!!!

가격도 좋다.그러나 한국마켓에 파는 

알이 큰 후지는 여기도 없는건 마찬가지..

 

안그래도 와인한병 사갈려고했더니

슈퍼마켓안에 이렇게 친절하게도

고르기 힘들게시리..ㅋ

 엄청 많이 쫙~~진열되어 있음..ㅋㅋ

 

술도 못하는 비주류가 이렇게 진지하게 고르고 있으니

웃기지 아니할수가 없다.

달달한 디저트 와인 모스카토 하나 고르는데..풉!

표정은 왕진지..ㅍㅎㅎ

가격만 보믄되지 도대체 뭘 살피는건지...ㅎㅎ

 

와인 가격도 아주 착하고 좋다.

 

우린 요넘으로다..^^

 

 

바베큐 할 챠콜도 뉴욕보다 싸다.

뉴욕보다 비싼데가 잘 없지..ㅠ

 

 

 

드디어 장을 다보고 숙소 도착

이번에도 KOA

우린 이제 KOA매니아가 되었다.ㅋ

 

체크인을 하러갔는데..

어르신께서 설명해주시고 계셔서 공손히 두손모으고 경청..ㅋ

 

오기전부터 계속 낚시할만한데가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하더니..

결국 묻고만다.

낚시할것두 아니면서 괜히 낚시할만한데를 가르쳐달라고는 왜?!

뭐땜시!!!

낚시하면 내손에 장을 지지리..!!

맨날 늦잠자고 언제?ㅠ

 

이 캠핑장 주인장이신 할머니께서는

형광펜까지 집어드시고

상세히 주변을 설명해 주신다.ㅋ

참 친절도 하셔라~~^^

이 할머니는 캠핑장 검색하다가

홈피에서 인터뷰장면을 본 기억이 있어

한번에 금방 알아봤다.ㅋ

 

 

역시 플레이 그라운드와

저멀리 풀이 먼저 보인다.

 

 

우리가 숙식할곳은

바로 이 곳..랏지 2층이 되겠다.

캐빈인줄알고 예약했다가

2층이란 사실을 알고 잘못 예약했다며

혼자 자책을 하루종일 하다가

해약하고 다시 잡을까말까 엄청시리 고민끝에

그냥 묵기로 한..

 남 모를 스토리가 있었던 숙소..ㅋㅋ

과연 잘 선택했는지..?

 숙박비는 멤버할인 10%적용해서 

하룻밤에 100불 정도다.


1배드 아파트형 숙소이다.

방엔 Full 사이즈 2개가 붙어있는 킹사이즈

배게와 담요가 마련되어 있어

굳이 이불 가져올 필요가 없는 곳

 

오래된 빈티지 가구들

 

 

 거실에는 요런 퀼트배딩이 되어 있는

트윈 쇼파배드가 놓여있다.

 

식탁도 마련

가구들은 대부분 예스럼을 간직한채..ㅋ

 

주방시설도 완비

 

 

 

 

주방집기류까정~ㅋ

 

짐을 대충 풀고 저녁준비

 안심으로 바베큐할 꼬치준비.

양송이 사온다는게 깜빡했다.

고기 사이사이 버섯을 하나씩 끼워줘야 비쥬얼이 사는데..ㅋ

 

김치찌개도 그바게 준비

 

잘 안익는다고 꼬치에서 고기를 다 해방시켜놓고..ㅠ

 

 

누가봐도 설정샷..

 

"엄마!! 그만 찍고 오시지?"

역시 딸뿐이군..

남이사 먹든 말든 아무생각없이

묵묵히 자기쌈 쌀 방도만 챙기는 아자씨..

 

고기도 너무 연하고 맛나지만

역시 캠핑에는 김치찌개가 진리다.ㅋ

 

 

디저트와인을 샀으니

디저트로 한잔...!!

 

 

 테이블엔 100달러 쫘~악~깔아놓고..ㅋ

 Cheers!!!

 

 

 

 

 

식사가 끝날무렵 이웃 캠퍼 아저씨가 델고 온

이뿐 견공이 우주를 부른다.

 

 

"다리는 이래 짧아도 월매나 빠른지..허허"

닥스훈트의 매력을 자랑하시고 계심..ㅋ

 

오구..오구..구여운것..ㅋ

 

우주양..환장합니다...ㅋ

 

어찌나 차분한지...

알고보니 6살..

너도 어느듯 중년의 나이구나..ㅋ

차분한 이유..있었던거야..^^

 

버몬트도 요즘 프로퍼티와 스쿨텍스가 많이 올라

집팔고 다른주로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란다.

버몬트 다른 지역에 살고 계시는지

버몬트에 대해 아주 잘알고 계심..^^

 

수영장은 언제까지 오픈일까?

수영이나 하자~

 

10시부터 땅꺼미가 질때까지..ㅋㅋ

땅꺼미가 아직 안졌으니..

좀 있다 와야징~

 

그러나 랏지로 가는길에

캠핑카 앞유리창에 우아한 자세로 누워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리가 만무한 그녀..

 

똑똑 두드리며..

얌전한 고양이한테 장난건다.ㅋ

 

가져온 배드민트로 저녁먹은거 

소화 시키고...

 

생전 운동 안한 몸 

깜딱 놀랠라...ㅎㅎ

 

 

자전거타는 꼬마 소녀~

Hi~ 하고 획~ㅋㅋ

 

 

부녀는 열심히 배드민턴치다가 

덥다며 수영복 갈아입고 갔더니..

땅거미가 지고 만 상태..Closed!!

ㅋㅋㅋ

 

마켓에서 우주가 담은 젤라또~

밥숟가락으로..ㅋㅋ

 

옜다!! 아빠 한입!!!ㅋㅋㅋ

 

아랫층으로 내려가서

버몬트의 길고 긴밤을 레져로 풀어볼까나?

 

한쪽엔 컴퓨터와 TV,책들이 있는 쉼공간

 

세탁실도 있고..

 

탁구대와 포켓볼도..

 

추억의 500원 인형뽑기까정~

 

탁구대가 있다는 정보을 알고 탁구채도 가져왔다.

원래는 8시까지 오픈하는 이공간에서 

맘껏 우리세상처럼 누릴수 있었다.

Lodge를 통째로 다 렌트한 느낌..ㅎㅎ


 

엄마의 실력을 보여주마..

 

본건 많아서..

폼은 탁구선수 비슷하잖냐?ㅋ

 

 

수영장 간다고 갈아입은 수영복을 아직도 안벗고..

아자씨!!! 쫌!!!ㅠ

 

우주양..슬리퍼도벗어 던지고..

승부욕을 불태운다.ㅋ 

 

아빠와 대적할만하다..ㅋ

 

오늘 유난히 밝고 큰 보름달~~

그렇게 11시까지 깔깔거리며 놀다가 

자러 올라감..^^

 

 씻고난 후 거울앞에서 머리 말리던 우주가 갑자기

"엄마..이거봐~리버티벨이야" 그런다.

 

엥? 옴마?

 

종에 클랙 간거까지..

리벳박은거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다.ㅎ

아니!!! 이거슨...?골동품?

동부쪽에 이런 골동품이 많다고 들어왔지만..ㅋㅋ

필라델피아 갔다왔다고..

요런거 금방 또 알아챈 아가..ㅋ

햐~눈썰미가..ㅋ

 

미국 시골 할머니집에 머무는것같은

아늑한 다락방 펜션같으다.


그나저나 너무 뛰어서 

내일 컨디션 괜찮을라나 모르겠다..ㅋㅋ

posted by inpia
2016. 7. 9. 10:45 Life Of NewYork

July 1,2016

 

 

여길 또 왔다.ㅋㅋ

 

입구 간판

 

차당 10불

이렇게 자주 올거 같으면

차라리 연간 멤버쉽을 100불 주고 끊는게 더 나을듯..ㅋ

 

 

 

 

 

 

 

 

 

 

요런 예쁜 연못도 트레킹길에 나온다.

 

4번 루트길로 가다보면 보이는 저곳은?

 

바로 바다가 나온다.ㅎㅎ

 

쫙 펼쳐진 Sea Shore

 

 

 

 

 

띠동갑의 나이차가 무색하게 너무 잘 통하는

창희 언니와~

이렇게 벤치에 앉아서 노래도 부르고..

둘다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더 잘 통한다는 점~~~ㅋㅋ

 

나무그늘아래 언니와 둘이서 노래 부르며

신선놀음..ㅋ

 

 

하루는 이 다음주면 달라스로 이사가는 미래엄마랑

헤어지는 이별식을 여기서 이별 트레킹으로..^^

 

 

 

물이 지난주보다는 말이 밀려 들어온듯하다.

밀물시기인갑다.

 

1주일전의 같은 풍경

확연히 차이난다.

 

물이 차들어 온게 확실히 느껴진다.

 

파라솔이 있는 곳까지 들어온것 같으다.

1주일전의 모습

 

 

물놀이 즐기는 사람들

 

 

 

트레킹 하다가 Cliff로 연결된 곳

 

낚시 하시는 분도 계심

 

 

 

 

칲몽크 발견

책이나 만화에 등장하는 칲몽크

실제로는 처음 본다.ㅋ

얼굴비율이 몽둥이에 비해 커서 아주 귀엽다.

 

 

아이들을 위한 트레킹길~

다이노소 루트

군데 군데 요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등장

 

이런 오솔길로 이루어진 숲속 트레킹길~

걸을수록 빠져든다.

 

 

 

 

 

방학을 맞아 우주를 데리고 동생들과 같이 피크닉으로 다시 왔다.

이렇게 한달새 4번을...ㅋ

일주일마다 한번씩 오게 만드는 이곳..ㅋ

 

 

 

 

쨍쨍한 여름햇살과 후텁지근함을 맞바꾼..

해가 사라져준 덕에 그늘 없는 해변에서

2시간은 버틸수 있었다.

 

 

2달 뒤면 중학생이 되는 우주보다 1살 어린 태영이도 중학생처럼..ㅋ

요즘 중학생들 다 저러고 찍는다..ㅋ

 

얼굴 가리고..ㅋㅋㅋ

 

햇볕이 덜해 오히려 아이들이 놀기엔

더 좋았던거 같다.

 

작품사진 하나

 

 

이 해변에 자주 나오는 Horseshoe Crab 발견

하지만...사망상태

말발굽 모양처럼 생겼다고 그렇게 이름을 붙인듯..ㅋ

 

 

아이들은 자연으로 나오니

크리에이티브 정신이 발동..ㅎ

 

나뭇가지로,돌,조개,미역...

이런 자연의 부산물들로

나름 뭔가 만들고 있음..ㅋ

 

물가에서 논다고 트레킹을 못했다.ㅠ

 

아이들하고 트레킹 하러 조만간 또 올것 같다.ㅋㅋ

 

 

 

 

 

 

 

 

 

 

 

 

 

 

posted by in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