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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0. 02:04 Life Of NewYork

April 18,2017


조용한 캠핑장의 아침



동쪽의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사과한쪽과 함께 하루를 열어본다.


요즘 나의 건강 잇템 커피대신 따뜻한 오트밀액을 마시며~

건강을 생각해서....

건강은 건강할때 챙기자!!!


미니 그리들..요고 아주 유용하다.

샐러드에 쓸 아르굴라를 '내맘대로 프리타타'재료에 함류 시켜

금방금방 구워낸다.



늦은 아침식사를 후딱하고난후..


부녀는 배구 토스연습을..


요즘 엄마의 만류로 

배구팀에 못들어간것을 아쉬워하며..

틈틈이 혼자 열심이더니..여기까지도 공을 들고...ㅋ


11시쯤..

숙소KOA 캠핑장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Plymoth라는 바닷가 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1620년 영국 청교도 Pilgrim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대륙에 첫발을 디딘 역사적인 

주요 사적지(Historic place)

Pilgrim Memorial State Park 가 있는 곳이다.

저멀리 바다로 삐쭉 나온 선착장 같은곳이 메이플라워 박물관이다.


일단 스트릿 미터파킹을 하자!!




해안을 따라 뮤지움 반대쪽은 식당가와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바다쪽으로 더 가까이 내려 가보기로..


아빠!!! 어디가?


사진 좀 찍자!! 아가..


나도 바빠서 이만..휙!!


아침부터 날씨가 여름같다.

햇살이 좀 따가웠는지..

바로 그늘부터 찾는다.ㅎㅎ


먼저 파크의 지도를 훑어보자

맨먼저 메이플라워호 박물관부터..



11시,2시 두번에 걸쳐 설명해주는 Free Program도 있다.

시방타임 12가 다 되어가는지라..

요걸 놓쳤다.ㅠ

미리 알고 왔었으면 좋았을걸..




 '메이플라워 2호' 박물관이라고 씌여졌다.

엥?메이플라워1호,2호가 따로 있는것인가?

뭐지?

알고보니..

맨처음 영국 Plymoth에서 선원,승객포함 130여명을 태우고 온 

그 메이플라워1호는

 이곳에 내려주고 다시 영국 플리머스로 돌아가서 

오지않았다고 한다.

그 행방은 묘연?ㅋㅋ

그 돌아간 메이 1호는 어디 Barn건설하는데 해체되어서 

자재로 재활용 되었다는

전설같은 얘기가..ㅎㅎ

그래서 1950년대에 영국에서 그당시 메이플라워호를 똑같이 

재현해서 미국에 기증하는 차원으로 이곳에 보내졌다고..

그렇게 다시 온 배가 '메이플라워 2호'라고 한다.


Ship Tour를 하는 티켓안내가 분명히 있는데..

엥?티켓부스에 사람이 엄따..ㅠ


아무리 찾아도 메이플라워2가 안보인다.


뭔가로 다 가려놨다.


팬스 사이로 빼꼼히 들여다보니..

대대적 보수중..ㅋ

날을 잘못 잡았네..그랴..ㅠ



그럼..선창가에서 사진이라두 많이..ㅋ



아..놔!!!.

셀카봉 다 티나게...ㅠ

각도봐라 봐!!! 서기사!!! 쫌!!!


메이 2를 타고 온 33명의 명단


메이플라워호보러 이까지 왔는데..

아쉬운따나..

메이2 도안(그림이라고 할수 엄써서..ㅋ)앞에서라도

한컷 찍고 가자~~ㅎ








근처 오래된 이 기념품가게도 몇백년 된거 같으다.


작고 예쁜 메이플라워호 소품이 자꾸 끌리지만

놔둘곳이 없는 관계로..

빨리 자석을 찾아보자..

이 가게엔 자석이 없다고..

옆에 가게로 가보라고 한다.


그럼 옆가게로..


가격,디자인 다 충족할만한 요2넘을 집어 왔다..ㅋ



가재가 유명한 플리머스

곳곳에 가재Statue가..ㅋ


가재발밑에 신전처럼 보이는것..

거기엔 뭔가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쪽으로 한번 가보자..


메이2호 박물관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작은 신전모양을 한 곳이 나온다.

 

대체 저기에 뭐가 있지?


다들 밑으로 내려다 본다.


엄마..저거야!!!


앗! 아까 우리가 산 자석..

Plymoth Rock 1620



메이플라워호에서 내려 첫발을 디딘 돌도

이리 소중히 여기는 미국!!!

딱 1620이라고 새겨져 있다.

절대 안까묵겠당...ㅎㅎ



잠깐 바닷쪽을 쳐다보며..

그 당시 메이플라워 호가 바로 이 지점에

도착하는 광경을 바라보는 인디언들의 마음을 

잠시 가늠해본다.




저 계단을 올라가면 그 광경을 보고

도와줘야겠다고 어진맘을 먹은 

착한 인디언 추장의 동상이 있다길래..ㅋ


저질체력이지만..

우주의 부축으로 겨우 올라갔다.ㅋ



바로 이 동상이닷!!



왐파노아그 인디언부족의 추장이였던 

마사소잇(Massasoit)는 

필그림들과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로 지냈다고 알려진다.

영국서 온 개척민들에게 농사짓는법,가축기르는법 등등을 가르쳐주며

그야말로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줘서..

필그림들에겐 아주 고마운 존재임에 분명했다.



1623년 겨울 마사소잇이 병에 걸려 위독해졌을때,

필그림들은 그를 정성껏 간호하고 회복시켰다.

마사소잇은 수십년간 평화를 유지했으나,

땅에 굶주린 유럽인들이 계속 대거 몰려와 인디언들의 땅을

자꾸 빼앗아 가자 걱정을 하긴한 모양이다.

마사소잇이 죽은뒤, 

인디언과 백인들 사이의 우호관계는 점점 사라지고..

급기야 1675년에 마사소잇의 둘째 아들이 이끈 

인디언들과 백인들의 유혈사태

"필립왕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도착하고 첫해에 영국에서온 도시지식층들은 척박한 이땅에서

농사일이 상상 그 이상의 힘든 일이였음에...

먹고살기가 너무 힘겨워 많은 이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여기에 그들이 잠들어 있다.




이 돌벤치도 메모리얼벤치..^^



동네 뷰~

지대로 cape cod스딸




 필그림들이 정착한 후 3년을 지내고난 후부터

추수감사절을 공식화하신

그당시 메사츄세츠 주지사였던 

William Bradford 동상이다.

서기사처럼 아주 아담 사이즈시다.ㅋㅋ


보조휠을 단 장애견은 하나도 힘겨워 보이지 않고..

오히려 주인도 견공들도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좀 돌아다녔더니 출출하다.

이제 다시 돌아가 식당가쪽으로 걸어가보자.


요런 맛집들이 여기서부터 즐비하다.





여기도 가재동상ㅋㅋ

플리머스에서 꼭 먹어봐야된다는

Lobster Roll

특별히 잘한다는 것을 찾으러 갔다.

철저히 Yelp도움으로..ㅎ



어..저기다


근데...분위기가 싸~~


헉!! 문닫았다.ㅠ

늘이 이스터선데이라 휴업날인것이다.ㅠ

그 근처 맛집은 다 같은이유로 문을 닫은상태..ㅠ


그래서 근처 아무데나 갔다.

경쟁가게들의 잇따른 휴업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가재가 난무한 이 가게는...ㅋㅋ


어마무시한 바이크족들과



엄청난 줄이 안에 기다리고 있다.

테이블은 30~40분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

우린 후딱먹고 바로 보스톤으로 향해야하기에..

오랜시간을 지체할수 없어서..


20분안에 나오는 테이크 아웃라인에 서서

음식만 받아가기로..


자리도 띄엄띄엄 비어보이구마는..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ㅠ


Fried Scallops 1/2Portion과

30불의 다소 과한듯한 Price의

Big Shack Lobster Roll을 시켜봤다.

World Famouse라고 수식된게 넘 귀엽네..ㅋ


다른 메뉴들은 가격이 노멀한거 같은데..

랍스터올 가격은 아무래도

너무한데?

어쨌든 세계에서 유명하다고하니..ㅋㅋ





재밌는 컷을 건져보려

식당벽에 그려진 상어처럼 입 벌려보라니깐

우주양 배가 고픈지..

들은척도 안한다..ㅠ


보스톤으로 가는길에 에서 먹을까 하다가..

음식 들고 지나가는데..

휴점한 가게앞 노천테이블이 많이 비었길래..

한자리 차지하고 먹었다.

 

정말 순가재살만 오롯이 담겨있는

30불짜리 롤..

맛은 정말 좋았지만,

그러나 점원아가씨 말로는 2명 먹을수 있는 분량이라고 했는데..

감자없었으면 욕나올뻔했다..ㅋ


조개관자도 6개..이것도

감자로 반은 배를 채운듯..ㅠ


텍스포함 51불의 가격대비 약간 부족한 점심을 먹고

배무르게는 못먹은듯..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우주양땜시롱

아까 지나왔던 그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는 도중

비지터센터를 만났다.

우린 다 구경하고 난뒤라..

더 볼게 있어도 다음기회로 미뤄야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바닐라와 커튼캔디와 섞은 트위스트

맛은 뭐 그저..그런..ㅋ


오후 2시쯤 플리머스를 빠져나와 3번 Pilgrim Hwy를 타고

보스톤으로 향했다.


posted by inpia
2017. 5. 14. 08:15 Life Of NewYork


April 17,2017



Easter(부활절) 주간 방학은 여행하기 딱 좋은 기간..

   12년만의 보스톤 여행이다.

화창한 토욜 봄날이다.

이번 여행도 '아이리그 미리 투어'쯤인거 같으다.

출발하면서 피곤하다고 나보고 운전을 시키는 

간이 부어서 배밖으로 나온 우리의 서기사..

그래..뭐..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내가 기꺼이 운전한다..^^

브라운대학을 꼭 가로질러 가리라 맘 먹고 있던지라..

늘 느즈막히 11시에 출발해서 로드아일랜드주도인 '프로비던스'에

3시간쯤 달려서 오후 2시쯤 드뎌 도착..

학교옆으로 프로비던스강이 평화롭게 유유 히흐르고 있다.


강옆은 디자인계학교의 하버드라 불리는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일명 리즈디(RISD)

브라운 대학옆에 딱 붙어있는 줄 몰랐다.ㅋㅋ

미술관엔 꼭 들러보고 싶었지만,

 우린 스쳐지나는 길이라..

뉴욕 돌아가는 길에 다시 들르기로 했다.




이길 오른쪽으로 프로비던스강이 흐르고 있다.

이 리즈디뒷쪽으론 언덕인데..

그 위에 브라운 대학이 자리잡고 있는것이다.


잠깐 차로 휙 지나치는 캠퍼스지만..

이 범상치 않은 시계탑이

아이비리그대학의 위용을 보여주는듯..


뉴욕으로 돌아가는길에 다시 꼼꼼히 봐주겠쓰으~~

브라운!!!


브라운대학이 있는 프로비던스에서 30분쯤 더 동쪽으로 달리면 

우리 숙소  KOA 가 나온다.

구글엔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길을 안내하지만..

난 그를순 엄따..

좀 늦더라도..국도로 달리며 느긋이 

시골 풍경을 즐겨야하기에..

비지니스트립이 아니자나요?ㅋ


44번 국도..

 이길은 서부개척로드의 루트66과 같이

왠지 Historic Road 같으다.


Cape Cod로 화살표가 그려져서 그런지..

이정표에  44번 루트가

더 확 눈에 띈다.


정말 30분쯤 달리다보니..

왼쪽에 노란 KOA 입간판이 보인다.



기념품샵과 겸해져있는 사무실..

역시 이곳에도 할부지들이 계신다.





우리숙소를 찬찬히 설명해 주시는  KOA할부지..ㅎ


http://koa.com/campgrounds/boston/

사이트는 요기로~~^^


 150불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2박을 묵게 되겠다.



점핑필로우에서 재밌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보인다.


우주양..자기도 후다닥 뛰어 올라가고싶지만..

잠시 중학생이라는 자각에 자제하고 있는 듯..ㅋㅋ

내가보기엔 중학생처럼 보이는 아가들이 더 많은듯한데..ㅋ


어디 KOA에서는 안빠지는 Mining Place ㅎㅎ



오른쪽 맨 끝이 우리캐빈..

이쪽 캐빈 입주민은 우리밖에 없어..

아무도 신경 쓰이지 않아 좋다..^^


요기가 2박 3일 우리집


화장실 가길래..ㅋ

나도 화장실이 궁금해..


사무실옆에 붙어있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젤루 가깝다.


오른쪽 끝 세군데는 샤워실

KOA화장실은 그랜드캐년 KOA 빼고 

전부 넓고 깨끗하다.


출출하니 약간 이른 저녁을 먹었다.

안심챱스테이크를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다.

밖에서 구워먹을려고 하니..

바람이 너무 불기도 하고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바람이 좀 쌀쌀한 느낌이다.


바람이 불어도 

모닥불은 피워야지..ㅋ


마시맬로우 하나 녹여서 스모어를 하나 만들어주는

우주양..




우째 너무 오래 집어 넣는다 했어..ㅋ


횃불이 되어버린 마시맬로우...ㅋㅋ

놀란눈은 곧 튀어나올듯하다.ㅎㅎㅎ


불어 봤지만..


이미 숯검댕이가 된 마시..ㅋ



여긴 땔감이 아주 풍부..ㅋ


심지어 큰 나무 곁에 이렇게 서로 모여 있기까지..ㅎ




마시맬로우 치어스!!








'나만잘나오면돼 컷'이라고나 할까...ㅋ



밖은 쌀쌀해도 불앞에 있으니

따뜻하다.



고구마랑,감자 가져올걸..ㅠ


이른 저녁을 먹어서 좀 출출하다.

바깥 바람 좀 맞았더니..

따신 라면국믈이 땡긴다.^^


부녀는 '시카고타자기' 열시청하고 있다.ㅋ


먼길 운전한다고 힘들었던 나는

그럼..이만...먼저 기절하시겠슴돠~~ㅋ

굿나잇~~^^








posted by inpia
2017. 4. 20. 01:24 Life Of NewYork

Feb 21,2017


전날밤의 예상대로 서기사는 늦잠을 퍼지게 자고..

일로 우주양은 일찍 일어나서 방학숙제를 하고 있다.

숙제가 워낙 많으니 이렇게라도 해야됨을 지가 더 잘알고 있음..ㅋ



그래..넌 숙제를 하거라..

이 엄마는 아침을 지을테니..ㅋㅋ


일단 아빠는 모르겠고..

우리끼리 묵자!!!


어여.. 오거라..아가~~^^


스읫머스타드 드레싱으로~~


우째 집에서보다 더 잘해먹는거 같다.


아침먹고 포켓볼 치러 가자고 하길래..

흔쾌히 OK하니 좋아라함..ㅋ



포켓볼치러가면서 잠깐 둘러본 수영장..

오늘은 워러팍에 가야하기때문에 수영장은 패쑤~~ㅎ


리조트안의 매점?



메인 오피스에서 큐대와 볼을 가지고 간다.

포켓볼은 1시간에 5불을 따로 받는다.



우주양..포켓볼 왕초보라..

그래도 왕년에 포켓볼 좀 쳐 본 엄마한테

초 스피드 5분레슨받고..ㅋㅋ


스마트폰 포켓볼 게임앱으로 벌써 수많은 게임을 해온터라..

각잡는건 문제 없다고 장담!!ㅋ


아가를 이겨보겠다는 저 활활타는 의지의 눈빛..ㅋㅋ


결국은 엄마 승!!


오전에 미리 전화로 말타기예약을 해놓은 상태

20분전까지는 와야된다고 한다.

1시30분 타임이라..

1시쯤 출발..


숙소에서 서쪽으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Deer Path Riding Stable


http://www.deerpathstable.com/

자세한 시간과 요금은 여기에..


말을 타고 저 나무숲을 트레킹하는거다.


오..말들이 보인다.


말한테 먼저 가보는 우주양


여기도 캐쉬선호..

현금내면 10%깎아준다.ㅋㅋ

$72불내고 부녀만 타기로..

난 무서버서..~~~~ㅠ


자신한테 맞는 사이즈의 승마화와 모자를 먼저 골라야됨





멋있는 할머니가 15분간 말타기팁을 알려주신다.



자 ..준비 됐나요?

서기사 화이바는 아무리 봐도 승마용이 아닌듯한데..ㅋ

마이 웃김..ㅋㅋ


우주양 아기때 작은 조랑말 타보던 후로 

이런 큰말은 첨인데..

그건 서기사도 마찬가지..

이런 큰 말은 첨이라고..



저 나무 빽빽한 숲안이 궁금함.

나도 한번 타볼걸싶은 후회가...갑자기..ㅋㅋ


1시반 타임엔 딱 4사람만 왔다.

모두 탑승완료..!!!

자~~ 이제 출발해 볼까나?


천천히 맨앞의 할머니의 지시에따라

한걸음씩 떼어본다.


고요한 겨울숲속으로 호젓이 말을타고 거닐어보고싶다.

나도 탈걸..앙..ㅠ


잠시뒤 다음타임 손님들이 왔다.

이번엔 할부지가 가셔서 설명을..


티끌하나 없는 맑은 하늘..

파란하늘에 빨간 마굿간이 넘 예쁘다.


바로옆 조그만 언 연못은 가장자리가 많이 녹아 있음이 보인다.

이제 곧 봄이 올려고..


드뎌 부녀가 돌아왔다.

아주 만족한 얼굴로..ㅎ


어머.. 이 말은 서기사와 너무 닮았다.켁!!ㅋ

숏다리부터..ㅎㅎ



자..이제 물놀이 가볼까요?


3시반쯤 도착..

구렁이들이 보이는 이곳은 

워터파크 H2Oooohh


전날 갔었던 스키장에서 불과 몇분거리에 위치


근데..바람이 너무 분다.


7년만에 다시 와보는 H2Oooohh


http://inpia.tistory.com/68

7년전은 이곳으로..^^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동의서같은거에

싸인 하고..


4시에서 8시까지 twilight티켓으로

 All day티켓보다 저렴하게 끊을수 있었다.

https://www.splitrockresort.com/waterpark/


이곳의 젤 핫 어트렉션은 바로 이 서핑!!


들어오자마자 부녀는 입구에 보이는 

이 서핑보드타기에

줄을 바로 선다.ㅋ

아빠는 6년전 한번 타봤다고

아가한테 사전기술설명에 들어간다.ㅎ




5살때 군침만 흘렸던 서핑보드..

오늘 지대로 한번 타본다.^^


오...서기사 제법..ㅋ



첨타는 우주양과

7년만에 타본 서기사

둘의 같은경험 서로 평하기..

뭔가 둘이 할말이 많다..ㅋㅋ

점점 대화부족인 부녀..

이런거 갖고라도 대화 많이 해라..!!

탁구만으론 너무 지겹다..ㅠ





연휴라 사람들이 제법 많은듯..



이제 구렁이 타러가자~~!!


구렁이는 언제나 잼나는거~~~ㅎㅎ


나한테 타자고만 안하면 땡큐!!

지긋지긋한 심한 멀미때문..ㅠ


어머..어쩌나..ㅋ

옆집 아저씨는 뒤로 완전 뒤집어 지네..ㅋㅋㅋ


난 그냥 테이블을 지킬뿐..


가족컷!!!

이때까지만해도 좋았다.


Amazon Blast만 같이 안탔어도..

가족이 둘러앉아 타는건데..

같이타자고 꼬시는 바람에..

잠시 나의 지독한 멀미를 망각하고..

덜컥 타버렸던것이다.


세상 싫은 표정..

울렁거리는 속 다스리고 있는중..ㅠ



폭풍전야같은 시간..

물 퍼붓기 직전..






6시쯤 갑자기 다급한 싸일렌이 울린다.

화재경보같은..


사람들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조용하게 자기짐을 챙겨들고..

밖으로 천천히 걸어나간다.

입구에서 젤 먼자리에 자리잡고 있던터라

난 다급하다.

후다닥 가방에 마구잡이로 집어넣고..

잰걸음으로 로비쪽으로 빠져나갔다.

알고보니.. 

식당안 주방에서 연감지기가 작동해서

건물 전체에 울린것이다.

큰 문제 아니라고 괜찮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우린 다시 물놀이로 복귀..


그러나 오전부터 실컷 놀았던 부대들은

이참에 그냥 집에 가는 분위기다.

그래서 실내는 텅텅 비었다..

아까 그 많던 줄은 어디에.?ㅋ


세상편하게 지금부터 놀아볼까?ㅎㅎ


뭐 좀 먹고 ㅋ


배에 힘줄때 발리 찍어줘!!!


어느덧 마감시간 30분전..

서기사는 추운지 윗옷을 챙겨 입고..


막판까지 뽕을 빼고 놀아볼려는 그녀는

옷을 다 챙겨입은 아빠를 데려갈 심상..ㅋ

추워서 그만 놀고 가자고 아무리 꼬셔봐도..

꿈쩍도 안한다.ㅎㅎ


이럴땐 아가다..ㅋㅋ


결국 아빠의 옷을 뱄기고 끄싣고 갔다..ㅎㅎ


수영복도 둘이 깔맞춤..ㅋ


청소하는 직원들이 왔다갔다한다.

이젠 진짜 가야될것 같은데..

이제 쫌~!! 가자!!!


물놀이뒤 밥맛은 꿀맛!!!


호텔로 들어와 필레미뇽 안심 스테이크를 구워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다음날 우리의 아침조식까지~~ 짜잔~~


마지막 가족샷..

하나..둘..찰칵!!

우째 이리도 타이밍을 못맞출까..

나도 감을걸 그랬나?ㅋㅋ


서기사 체크아웃하러 간 사이

모녀 셀피!!!


과학선생님이 내준 5점짜리 크레딧 과제를 

달성해보려고 집에 오는 차안에서까지도 열일하는 우주양..

반아이들 거의가 포기한 과제를 끝까지 해보려는 저 집념..ㅋ


그거슨..바로..

속사포랩으로 원소주기율표 외우기..

ㅋㅋㅋ


델라웨어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2박 3일이지만 알차게 놀다온거 같으다.

신나게 놀았으니..

다시 현실적인 일상으로 복귀~~^^


발음도 어려운 원소들..

그나마 랩으로 하니 외우지..

그냥 외워졌겠나싶다.

결국 반에서 5명이 츄라이했는데 

우주를 포함한 3명만 크레딧점수를 

받아 먹었다고 함.^^






posted by inpia
2017. 4. 8. 00:33 Life Of NewYork

Feb 19,2017


겨울이 끝나갈무렵..

1주일간의 방학이 요맘때가 되면 다가온다.

보통 뉴욕에서는 2월 브레이크(방학)때 디즈니월드가 있는 플로리다를 다녀오기엔 

적기라고 해서 많이들 떠나기도 한다.

우리도 2년전 딱 요맘때 뉴욕의 마지막 남은 겨울을 피해 갔다왔었다.ㅋ

올해 2월 방학엔 뉴욕의 마지막 겨울을 피하지 말고 

즐기러 모처럼 스키를 타러 출발했다.

6년전 우주가 6살때 가보곤 그동안 탁구에 매진하느라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그 기회를 맛보기로..ㅎㅎ

날씨가 완전 따뜻한 봄날씨다.

스키장에 눈이 다 녹지나 않을까하는 쓸데없는 걱정이..ㅋ


펜실베니아주 LAKE HARMONY

여긴 7년전 우주가 킨더 다닐때 여기 H2Ooooohh라는 워러팤에 갔었는데..

이번여행에서도 물놀이는 빠질수 없다.ㅋㅋ

뉴욕에서 서쪽으로 I-80을 타고 2시간 달리면 나온다.


11시 30분에 출발해서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쯤..

어디 들렀다 온대도 없고 막히는데도 없는데..

워낙 소심하게 운전하는 서기사땜시롱...ㅠ

자기는 안전운전이라고 맨날 빡빡 우기지만..ㅠ

무려 30분이나 길에서 까먹고..

지난번 온천호텔처럼 좀 일찍와도 들여보내줄줄 알았더만..

여긴 얄짤없당..놀다가 4시에 들어오란다..ㅋ


그래서 일단 체크인만 하고 짐을 차에 실은채

스키부터 타고 오기로~~

체크인 하는동안 잠시 호텔구경이나 해본다.


스키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Laurel Resort Hotel

그닥 아주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이다.

좋은 딜로 2박 가격을 1박가격으로 얻었음..ㅋㅋ


서기사는 체크인 열심히 하고..


우주양 여러가지 브로셔에 집중


우주양 뭔가 발견


Horse Riding브로셔에 관심을 보이는 부녀


여긴 아직도 클스마스...ㅋㅋ

분명 클스마스 최소 한달전부터 장식했을진대 지금 2월막바지로 향하는중이고..

그럼.. 무려 1년에 1/3인  4달을 클스마스분위기로 살아가는 미국인들...ㅋㅋ


마운틴뷰가 보이는 빠도 있고..ㅋ


앗 여기도 탁구대?ㅋㅋ


실내풀엔 수구경기를 위한 네트도 설치되어 있다.^^


밖으로 나가 볼까?


여긴 야외풀 같으다.


풀 왼쪽으로는 아담한 호수가 얼어있다.


강렬한 햇살에 그림자 모녀셀피!!!


나가는 길에 호텔 입구 직찍!!



스키장에 거의 도착할 무렵

차창 밖으로 보이는 레이크 하모니 호수

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언 호수도 금방이라도 다 녹을듯하다..ㅎㅎ


하늘보며 쫙쫙 수직으로 뻗은 침렵수림을 뚫고..


드뎌 Big Boulder 스키장에 도착


멀리서 보니 레이크 하모니 호수와 스키레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도 여기 어디쯤 주차를 하기로..


차안에서 스키복으로 대충 갈아입고

티켓 끊으러 가보자~~ㅎ



시간표가 붙어있다.

오늘은 일욜이라 8시까지..


마침 도착한 시간이 3시쯤이라

Night Time적용을 받아서


리프트+렌탈 해서 부녀 둘합해서 $120에끊었다.

아이고..가격좋고..ㅎ

나이트타임이라 리프트티켓을 올데이 가격에서 좀 할인을 받은거 같다.

3~8시까지

5시간 타는 가격이라면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특별히 밤10시까지 개장한다고...ㅎㅎ

이런 운이 좋을때가..ㅋ


자세한건 스키장 사이에서 확인..

https://www.jfbb.com/

여긴 Jack Frost스키장과 Big Boulder라는 스키장 2군데를 

같이 운영한다.

사이트도 같다. 그러나 시간표와 요금 Rater가 차이날수 있으니

먼저 확인을 하고 가야됨..



사람들이 꽤 많다.

날씨가 좋으니 더한것같다.



서기사는 뒤도 안돌아보고 눈밭으로 먼저 진격하고..

우주양은 엄마의 촬영에 한번 임해준다.ㅋ


  짐가방을 챙겨서 2층 라운지로 올라가니...

켁!! 너무나 많은 사람..ㅠ


일단 중국아줌마 앞자리에 양해를 구하고..

저 창문쪽에 자리가 나기를 고대해본다.ㅋㅋ


30여분뒤 드뎌 창가 자리 확보!!!ㅎㅎㅎ

아빠가 아들 레슨 시키주는거 같아보인다.ㅋ

그나저나 부녀는 어느 레인에서?


강렬한 서쪽 햇살을 쬐면서...

나혼자 커피 한잔~~^^






두어시간 지나니 배가 출출

준비한 재료로 간단하지만 먹음직스러운 핫도그 만들어

사진찍어 보냈더니..

바로 먹으러 들어왔다..ㅋ

요즘 살빼느라 하루 한끼 샐러드식사에 

아스파라거스를 즐겨먹었더니

핫도그에까지 응용할줄이야..ㅎㅎ



아스파라거스는 사랑입니다~~^^ㅋㅋ


지난달에 극적으로 마샬에서 구한 우주양 자켓 잘 산거같다.

290불짜리 빨간딱지붙은 75불에 득템!!!

원래는 등산복으로 나온거 같은데..

뭐...알록달록 눈밭에선 눈에 확 띄는것이..ㅎ

방수 확실하고...

스키쟈켓으로 딱이다.ㅋㅋ



강렬한 서쪽빛만 원없이 받고 있는 나..ㅎ


밖이 좀 쌀쌀하다고 모자를 하나씩 쓰고

다시 타러나감


해는 어느덧 서산으로 기울고..


밖에도 이런 모닥불이 있어서 따뜻하다.


엄마랑 셀피



가족셀피


좀 그만 찍지...?! 맘!!!

그럴순 음찌...음하하..ㅎㅎ


오늘 기온이 어떤지 확실히 보여주여주는 보이..ㅋㅋ

안춥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잘래잘래 흔들며 간다.ㅎㅎ


동쪽하늘도 붉게 물들어간다.



내 썬글라스를 통해서 보는 색이 너무 에뻐서..

썬그리를 카메라 필터렌즈삼아 찍어봄..

핑크핑크하다.ㅎㅎ



저녁쯤 되니깐 리프트 회전율이 좋다.ㅋㅋ

금방금방 차례가 돌아옴..



리프트 타는걸 더 잼있어하는것같다..우째..ㅋㅋ


난 살이 점점 찌고..ㅠ


슬로프위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6년만에 스키타는 우주양

엉거주춤한 폼과

똥머리땜시롱 모자가 빠딱하게 서있는 모습이

 엄청 우습구나..ㅋㅋ


출출한데 따뜻한 국물 먹고싶을게 분명


역시 스키장에선 컵라면이 쵝오!!!ㅋ

한컵하고 다시 타자!!!


갑자기 사람들이 일제히 슬로프꼭대기쪽을 향해 

일렬로 줄을 서고..


창문에 아가들이 딱 붙어있고..ㅎㅎ

넘 구엽다.ㅋㅋ


내일이 프레지던트데이라...

기념 횃불 퍼레이드를 펼쳐보이고 있다.


화려한 불꽃놀이도...ㅎㅎ


9시반쯤 사람들이 쫙~~빠져나간상태..


조명받은 라운지 전경




우리는 이제 고마 가자..

마이 놀았다 아이가...ㅋ


호텔로 돌아가는길에서 본 스키장 야경


드뎌 호텔방으로 들어왔다.


일단 룸구경하기..ㅋ



엉? 화장실도 2개당..ㅎㅎ




퀸침대 2개





작은 키친까지도 마련되어 있어 

해먹기 딱 좋다.


주전자까지..ㅎㅎ



그릇도 잘 갖춰져있고


와인잔까지..

비록 올드패션이지만..ㅋㅋ


어머...디테일하게 소쿠리까정..ㅎㅎ


내열 유리냄비..ㅋㅋ


켁! 믹서기도 있당..ㅋ


수저서랍을 여러보니..

고기 좀 써어줘야겠는뎅.?ㅎㅎ


팬과 냄비들이 사이즈별로..


 1달반전에 좋은 딜로 예약해서

주방까지 딸린 이 스위트룸을 2박에 154불로 낙찰!!!


얼음놀이 하고난뒤는 무조건 어묵탕!!!ㅎ


집에서 구워 온 전과


안심 촵스테이크에 탄산 복분자주까지..

거하게 저녁 식사중..



아기는 저렇게 엄지척을 날려주구마는..^^


서기사는 우찌 떨떠름한 표정...


한마디 하니깐..

그제서야..억지척..ㅠ


우주처럼 자발적 엄지척 못하겠쓰으?

확~~마!!!


엄마!! 내가 쌍엄지척을 해 줄께...!!!


요건어때?ㅋ


늦은밤까지 먹고마시고...

내일 늦잠은 예약!!!ㅎㅎ




posted by inpia